깜짝 놀래셨나요?
그 이름 빛나라 *종고 7회* 졸업생입니다
제가 사랑하는 남자는 많습니다^^
살아가며 존경한다는 표현을 쓸 사람은 몇이나 될까요?...
제가 존경하는 한 분 오빠에 관하여...
오빠에 대한 추억은,
정확하진 않지만 유년기였던 것같습니다
솔방울을 따러 갔다 배가 찢겨 피를 흘리며 업혀 오신 오빠의 모습에 엄마의 처절한 울음소리로 시작됩니다
저와 막내는 부모님의 사랑을 과하게 받고 자랐지만
큰오빠와 작은 오빠는 아마도 그렇지 못했던 거로 짐작이 갑니다
많았던 가슴 아픈 추억들을 모두 글로 표현할순 없지만...
오빠의 학창시절...
소풍갈 때면 사회를 도맡아 진행하고
그때 당시 유행하던 빽바지에 금지곡과 대학가요제의 모든 음악을 섭렵했던 끼가 다분하던 분
명절이면 있었던 노래자랑에 학생신분에 감히(?) 도전 `나 어떡해'를 열창하다 땡소리에 기죽지 않던 분
오빠의 대학시절...
아버지께서는 오빠의 장학증서를 오시는 손님 모두에게 자랑하며
우리집의 인물로 칭하셨죠
그렇게 군인이 되어...
세상의 어떤 소리와도 타협을 하지 않으며 홀로 힘겨운 세상을 살고 계신 그 모습이...
일찍 가신 아버지의 그 자리를 지키며 가슴의 눈물을 삼키시는 그 모습이...
홀로 되신 어머니를 가슴아프게 지켜보시는 그 모습이...
사랑을 지키며 가정을 꾸려가시는 그 모습이...
투정어린 동생들의 소리에도 늘 한결같은 그 모습이...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언제나 그 자리에서 우리를 지켜 주세요..
오빠의 동생 지미가...(xx38)
안녕하세요
큰 오빠는 지금 어디에 있는지
엄청 오빠를 좋아하나 보다
신랑이 질투하겠다 야!
신랑님도 사업 잘되시고
언제 연락하셔서 얼굴 한법 봅시다 .
참 우리 정릉으로 이사한 것 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