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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용 :

꽃이있는정물



커피 좋아하세요........?

커피를 내리고 있습니다
너무나 익숙해서
별 다를것 없는 커피향을 바꾸고 나서
몇일간 무척 행복했습니다
새로움이란 늘 설레이게 마련이니까요

그런데 오늘 같은 날
갑자기 내려간 기온에 온 몸 움츠러 드는날
늘 즐겨 마시던 이전의 커피향이
더욱 간절하게 그리워 집니다

어쩐지
새로움에 길들여 진다는게
여전히 낯선 때문인가 봅니다

커피를 마십니다

아스라이 지워지는 소묘처럼
희미하게 당신은 서 있습니다
따뜻한 찻잔의 느낌처럼
아마도 당신은 웃고 있겠지요

가을 갯벌에 낮게 흔들리는 수평선에 어린
수심의 깊이를 이겨낸 고요한 물살의 흐름 같이
조용히 가을속에 앉아
뜨겁게 격동하는 커피의 짜릿함을 마십니다

사랑한다는 당신이 말이
벽에 걸려 흥이난 다트 게임처럼
어지럽게 흔들리고 있는
가을날 오후의 정경입니다
.
.
.
.
.
행복 가득한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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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종탁 2003.10.28 21:04
    오랫만이야 난 종고출신아니지만
    동네사람인데 괜찬지?
  • ?
    영심 2003.10.28 21:05
    길례야 오늘 날씨 춥더라.여전히 잘 지켜주니 고맙다.
    그리고 복순이는 언제 들어왔다가 살짝 가버렸냐 간네야.
    눈빠지게 널기다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디...무심하긴.

    그라고 까페라고 꼭 마담으로 해야 하니 아그들아
    품위있게 우리 화랑정도는 안되드라도 문화의 장으로 바꿔주면
    안되겄냐 어쩔땐 바쁜길례가 커피만 팔면 어쩌나 하는생각만
    든다닌까 우리 격을 쪼금만 높여서 금중12회하고 금산종고 1회하고
    ""까페공유""를 해서 같이 편안하게 쉬었다 갈수 있는 그런곳으로 하면어떨까나...
    다들 싫어할래나.좋아할래나 ......그럼 날씨 추워지는데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판피린.제트)

  • ?
    김재열 2003.10.28 22:01
    음~~~~~~~~
    오늘이커피향 정말죽인다.
    마담 이게 무신커피요 ?
    마누라가 타주는 커피말고는(?)
    여지껏 그어떤 커피향보다 좋은걸....
    좋아 아주좋아
    장사소질 타고났나벼
    내가몹시 좋아하는 노래와 겁나게좋은 커피와그향
    오늘 잘놀다 유쾌하게갑니다.(xx41)(xx1)
  • ?
    점숙 2003.10.28 23:30
    여전히 잘 지키고 있어 안심이다
    종탁 무지 반갑네그려
    이곳까지 왕림해주니 우리카페가
    한층 빛을 더하는것 같은디...
    자주자주 올거지 꼬~옥

    복순아 아녕
    길례가 걱정이 무지되었나보구나
    하튼 방가워 흔적남겼으니까
    자주자주 올거지 믿습니다 순이낭자

    내일은 더추워진다니까 다들 건강체크
    잘하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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