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에서 직장생활을 하던시절
80년대 중반으로 기억하는데
당시에는 운동중에 프로야구가 굉장한 인기종목이었다
어느날 해태하고 빙그래가 코리안시리즈시합을 하는데
근무시간에 배짱도 좋게 당직실에 몰래 숨어서 TV야구중계를 보았다
게임이 끝나고 기분좋게 당직실을 나서는데
논산출신 직원(특수부대 군출신으로 나이도 나보다 많은분)이 다가오더니
야구시합결과가 얼마나 궁금해던지
"야구어떻게 되었어? 우리가 이겼어?"
하고 다짜고짜 결과부터 확인하려고 하였다
내가"당연히 이겼지!"하고 대답하였더니
이 직원 얼마나 좋아하는지
펄쩍펄쩍 뛰고 좋아서 어쩔줄 몰라서 난리가 났다
그런데 이직원 착각을 한거죠.
내가 왜 빙그래를 응원합니까? 당연히 해태를 응원했죠
나중에 빙그래가 시합에서 젔다는 것을 알고는
나를 가만두지 않는다고 해서
도망다니느라고 담박질을 얼마나 했는지
힘들데요
객지생활 이렇게 힘들답니다.
80년대 중반으로 기억하는데
당시에는 운동중에 프로야구가 굉장한 인기종목이었다
어느날 해태하고 빙그래가 코리안시리즈시합을 하는데
근무시간에 배짱도 좋게 당직실에 몰래 숨어서 TV야구중계를 보았다
게임이 끝나고 기분좋게 당직실을 나서는데
논산출신 직원(특수부대 군출신으로 나이도 나보다 많은분)이 다가오더니
야구시합결과가 얼마나 궁금해던지
"야구어떻게 되었어? 우리가 이겼어?"
하고 다짜고짜 결과부터 확인하려고 하였다
내가"당연히 이겼지!"하고 대답하였더니
이 직원 얼마나 좋아하는지
펄쩍펄쩍 뛰고 좋아서 어쩔줄 몰라서 난리가 났다
그런데 이직원 착각을 한거죠.
내가 왜 빙그래를 응원합니까? 당연히 해태를 응원했죠
나중에 빙그래가 시합에서 젔다는 것을 알고는
나를 가만두지 않는다고 해서
도망다니느라고 담박질을 얼마나 했는지
힘들데요
객지생활 이렇게 힘들답니다.
다들 애국자가 된다고한 것처럼
고향을 떠난 사람들 모두 고향을
잊지 못한답니다.
제가 군대생활을 부산시내 한 복판(부산역)에서
했는데 그때도 경상도출산이 경상도 사투리를 쓰면
제가 따라하면서 놀리니까
부산사람이 보고 기가 막히는가
어이없어 하데요
이곳 충청도에서 전라도 "전"자만 들어도 반갑고
전라남도는 말할 것도 없고
전라북도출신 하고 초면이라 해도
한 10분 지나면 서로 형님 동생할 정도랍니다.
저만 별나게 심한 향수병은 아니지요
모든 향우님들 저하고 똑같지요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