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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동촌(洞村) : 마을이 용두봉(龍頭奉) 동북 골짜기에 위치한다하여 ‘골몰(谷村)’이라 부르다가 1907년에 마을 이름을 洞村(동촌)이라 개칭하였다.
2004.12.21 13:10

우리(?)가 이겼어?

조회 수 15192 추천 수 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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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에서 직장생활을 하던시절
80년대 중반으로 기억하는데

당시에는 운동중에 프로야구가 굉장한 인기종목이었다
어느날 해태하고 빙그래가 코리안시리즈시합을 하는데
근무시간에 배짱도 좋게 당직실에 몰래 숨어서 TV야구중계를 보았다

게임이 끝나고 기분좋게 당직실을 나서는데
논산출신 직원(특수부대 군출신으로 나이도 나보다 많은분)이 다가오더니
야구시합결과가 얼마나 궁금해던지
"야구어떻게 되었어? 우리가 이겼어?"
하고 다짜고짜 결과부터 확인하려고 하였다
내가"당연히 이겼지!"하고 대답하였더니
이 직원 얼마나 좋아하는지
펄쩍펄쩍 뛰고 좋아서 어쩔줄 몰라서 난리가 났다

그런데 이직원 착각을 한거죠.
내가 왜 빙그래를 응원합니까? 당연히 해태를 응원했죠

나중에 빙그래가 시합에서 젔다는 것을 알고는
나를 가만두지 않는다고 해서
도망다니느라고 담박질을 얼마나 했는지
힘들데요
객지생활 이렇게 힘들답니다.

  • ?
    마채홍 2004.12.21 17:35
    불평불만이 많은 사람도 해외에 나가면
    다들 애국자가 된다고한 것처럼
    고향을 떠난 사람들 모두 고향을
    잊지 못한답니다.

    제가 군대생활을 부산시내 한 복판(부산역)에서
    했는데 그때도 경상도출산이 경상도 사투리를 쓰면
    제가 따라하면서 놀리니까
    부산사람이 보고 기가 막히는가
    어이없어 하데요

    이곳 충청도에서 전라도 "전"자만 들어도 반갑고
    전라남도는 말할 것도 없고
    전라북도출신 하고 초면이라 해도
    한 10분 지나면 서로 형님 동생할 정도랍니다.

    저만 별나게 심한 향수병은 아니지요
    모든 향우님들 저하고 똑같지요
    다행입니다.
  • ?
    박길수 2004.12.22 11:42
    형!
    나도 야구 무지하게 좋아하는디
    형도 좋아한겁소?
    나도 공무원 초년시절 윗분들에게 들길까 싶어
    일안하고 야구듣는다고
    트란지스터를 이용하여 옥상에서
    광주일고 공격때만 듣고 내려와서 일하고
    했던시절이 있었답니다.....
    오랜만에 출근하고 형 글을 보고
    댓글 적습니다.
    참 어제 향우회는 무사히 잘 끝났으며,
    형 친구들은 완숙이형 혼자 왔었네요...
    좋은 시간 되십시오.
  • ?
    마채홍 2004.12.22 12:16
    길수아우 오랜만이네

    연말에 많이 바쁘신가
    아참 대학에 근무하면 요즘 엄청 바쁘시겠네

    향우회 참석하고 싶었는데 여건이 여의치 않아서.....
    대전에는 금산향우회가 없으니 서울이나 광주향우회에
    참석을 해야하는데

    박광오,장태식,김홍일 친구들 좀 참석하지 못된놈들
    요즈음 불경기라서 어렵다보니 참석을 못 했을 거여

    무적형님하고 어제 핸펀으로 통화했네
    무지 반갑데
    언제 내가 시간을 내서 광주에 가야겠다는 마음이라네

    즐거운 하루가 되시길
  • ?
    노윤숙 2004.12.23 13:48
    형님 반갑습니다
    지난 명절 때 집에서 뵙고 이곳 거금도컴에서 뵙군요
    형님 대전생활은 변함없이 형수님 조카들 잘들 건강하시죠
    연말 송년이라 술자리가 많다보니 수일 동안 컴퓨터를
    구경못했네요
    그사이에 채홍 형님이 동촌 방장이 되어가시는것 기쁘네요
    승훈이 형님은 지금 서울에 계십니다 형수님께서 몸이
    편찮은 관계로 고생이 많습니다 형님은 승훈 형님과
    죽마고우 이시니 잘 아실것으로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지금 승훈 형님 께서 처해있는 상황에 우리 동네 분들이
    힘이 되어 주신다면 해서 이렇게 형님께 올립니다
    형님 건강하십시요 시간있으면 화요일날 올라 오십시요
    서울에서 청년 모임이 있습니다
  • ?
    마채홍 2004.12.23 16:50
    반갑다 윤숙아
    다들 열심히 사는 것 같아 기쁘고 고맙다
    어려우면 모임도 다 필요없거든
    그런데 모임이 많아서 바쁜거 보면
    알수 있지

    알고있어 승훈이 집사람은 수술 5일만에 건강상태가
    좋아서 퇴원(21일)했다고 전화로 확인되었다
    당분간 통원치료하여야 한단다
    우리 향우들이 위로 전화 한번씩이라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화요일 청년모임은 갈 수 있을지 그 때 봐서.....
    항상 건강챙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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