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물에 의하여 잡힌 고기를 챙기는 대신에 고기 잡는 그물을 챙기는 것이 지혜이다.
한끼니의 포만감을 위해서는 그물에 의하여 잡힌 고기가 나을지 몰라도
목숨을 다하는 날까지 고기 반찬을 먹기 위해서는 고기 잡는 그물이 더 필요할 것이다.
세상은 지식보다는 지혜로 살아야 한다.
쌀이 없어도 배를 굶기지 않게 하는 것도 지혜이고 낫놓고 기억자도 모르는 자에게
세상을 원만히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지혜이며
함정에 빠졌을때 빠져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지혜이다.
세상은 물질을 많이 소유한 자의 것이 아니라 지혜를 많이 가진자의 것이고
세상을 가치 있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끄는 것도 지혜이다.
또 물질이 우리에게 주는 도움은 유한 적이지만
지혜는 생명이 유지되는 한 영원히 도움을 준다.
따라서 우리는 일시적인 물질보다영원히 마르지 않는
지혜를 얻는데 눈을 돌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