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 향우산악회 회장 송태일은 10일 무박산악행사로 전남 고흥 금산면 소재 적대봉
(높이592m)120여명의 산악회원들이 산행에 참석하여 적대봉 입구에서 금년 한 해 에도 ‘안전산행
무사고 산행 산악회 번창’을 기원하며 ‘내 고향 고흥군이 발전하여 전국 지자체중 가장 발전’하기를
기원하는 시산제를 올렸다.
‘시산제’를 마친 회원들은 592m의 적대봉 산행에 나선 회원 이곳 츨신 향우A모씨는 당신은 왜 한번도
거르지 않고 산행을 하는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그저 산이 있기에 오르며 산이 좋아 오른다”라고 말하며
“공자(孔子)는 論語(논어) 雍也篇(옹야편)을 통해 (仁者樂山)어진 사람은 심성이 고요하고 맑아 산을
좋아한다.”고 말하지 않았나요 라며 기자에게 되물어 산에 빠져버린 회원이었다.
재경고흥군향우산악회는 지난 2005년 이정민회장이 설립하여 지금까지 지나는 동안 회원수도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다음카페 재경고흥군향우산악회(http://cafe.daum.net/rhgmdtksdkrghl?_nil_cafemy=item)
회원수 만도 700여명에 달하여 전국 산악회 카페 중 가장 활성화된 산악회와 카페로 거듭나고 있다고
정평이 나있기도 하다.
‘시산제’에서 송태일 회장은 “금년도 우리 산악회 회원들의 건강과 무사고 산행”을 기원 한다고 말하고
“집행부에서 정성껏 준비는 하였지만 조금은 부족하더라도 많은 이해를 부탁 드리며 우리 향우 산악회는
서로가 소통하고 화합하여 더욱 단합되고 발전된 산악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향을 찾은 재경 산악회원들을 맞이하기 위하여 휴일임에도 이곳을 찾은 장세선의원, 박두영 조합장,
등이 함께 하였으며 금산면장 이봉남은 “재경 군 향우회원들이 매년 한 번쯤은 먼 길 마다 않고 고향의
명산을 찾아 ‘시산제’를 올리고 고향의 향수를 느끼고 가시는 것을 볼 때마다 고향사랑에 대한 애정에
고개가 숙여”진다며 “향우들과 고향주민이 하나가 되는 가교역할을”다해 달라고 당부 했다.
재경 고흥군 향우 산악회는 ‘매월 두 번째 일요일’정기 산행을 즐기고 있다.
특히 송태일 회장은 바뿐 직장생활에도 산악회 애,경사 산악회 행사 향우회’행사 등에 열성을 다하고 있어
타에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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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경 고흥군 향우 산악회 회장 송태일 |
전남 고흥군 금산면 ‘적대봉’에는 ‘봉수대’가 있다. 높이 592m의 적대봉은 거금도 한 가운데 솟아 있어
마치 바다에 떠 있는 고래등같은 모습이다. 바다 건너 북쪽으로 천등산•마복산, 서쪽으로 천관산과 마주본다.
산 정상에 서면 서쪽으로 완도, 남쪽으로 거문도, 동쪽으로 여수시 부근 바다와 섬들이 한눈에 들어오고
날씨가 좋으면 멀리 제주도까지 보인다. 이러한 지형적 특성 때문에 조선시대에는 정상에 둘레 34m,
지름 7m의 큰 봉수대가 있었다. 산행은 서쪽 능선을 가로질러 거금도 남북을 잇는 임도 북쪽 끝의
성치마을에서 시작한다. 산 기슭에는 조선시대에 목장성(牧場城)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거금도는
이웃한 소록도•절제도•시산도•나로도와 함께 도양(道陽) 목장에 속한 속장(屬場)의 하나였으며 이 산을
중심으로 성을 쌓아 말 116마리를 키웠던 세납(稅納) 목장이 있었다. 거금도 남북을 가로질러 석정리와
어전리를 잇는 임도 곳곳에는 아직도 목장성 흔적이 남아 있다.
김정석 부장 rla79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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