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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금진(錦津) : 1600년경에는 거금도(居金島) “조금나루”라 하였으나 1884년에는 돌산군 거금도 소진(召津)으로 개칭하였고 그후 마을이 북쪽 해안에 위치하여 조금 때에는 암석이 노출되므로 조금너리라 하였는데 예부터 이곳에 나루터가 있어 나루진(津)자를 붙여 금진(錦津)이라 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08.05.25 12:41

고향을 다녀...

조회 수 3442 추천 수 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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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지나 봄이 오자 여름이 들어 닥치는 요즘

지지난주에 고향 찾을 기회가 있어 다녀 왔었는데
연륙교 설치 대비 거금도 순환도로의 주변 경관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훌륭한 곳인데, 
우리마을은 신장로 땜새 많이도 변해버렸더구먼

그 이전에는 여기저기서 오손도손 집집마다 웃음이 묻어나는 우리동네 였는데
이제는 우리동네 앞을 지나는 도로로 인하여 웃골, 건네뚱, 큰동네 등이 고립되어
아주 삭막한 마을로 변하여 아타까움에 견디지 못해 이 곳을 찾게 되었네요.

타지에서 살고 있는 선후배님들도 한번쯤은 고향을 찾으실거라고 믿는데 
어떠한 느낌이 들련지 모르겠지만 소인은 너무나 답답하고 안타까움이...
우리 마을에 대한 욕심이 많아서 일까요???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 ?
    2008.05.25 15:04



    [[시와 영상]] 거문고를 탈때 ./ . 한용운

    http://cafe.daum.net/sonpoet/2C0E/17332주소 복사














           



           


           


           


          거문고 탈 때 ... 한용운  


           



          달 아래에서 거문고를 타기는


          근심을 잊을까 함이러니


          춤곡조가 끝나기 전에


          눈물이   앞을 가려서


          밤은 바다가 되고


          거문고줄은 무지개가 됩니다....


           



          거문고 소리가 높았다가


          가늘고 가늘다가 높을 때에


          당신은 거문고줄에서 그네를   뜁니다. ...


           


           


          마지막 소리가 바람을 따라서


          느티나무 그늘로 사라질 때에


          당신은 나를 힘없이   보면서


          아득한 눈을 감습니다....


           



          아아 당신은 사라지는 거문고 소리를 따라서


          아득한 눈을 감습니다.....



           


           




           


           


          5월 중순에 비오는 날.......


           


          비오는 잿빛 하늘을 바라 보았습니다......


          정수년 교수님의 음악....


           


          "그저녁 무렵부터 새벽이 오기까지"


           


          해금 연주가 한스런 서정성에 애잔함을


          주는 듯 합니다.....


           


           





           


           


          거문고를 탈때... 한용운


           


          작품설명....


           


          거문고 소리는 이 시에 어조와 분위기와 리듬감을


          부여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음악은 소리가 있으면서도 사라지는 부재성(不在性),


          즉 현존과 부재를 동시에 지닌 것이다.


          그러한 부재성은 이 시에서 '당신'의 이미지와 일치된다.


          시인은 '높았다가 가늘고 가늘다가 높은'


          거문고의 소리를 통하여 사랑의 거리에 대한 조정을 한다.



           
          '눈을 감습니다'라는


          한용운 시 특유의 시적 미감은 '감는다'가 외계와의


          차단인 동시에 눈감는 영상에 의한 모든 것의 포괄이라


          말할 수 있다.


           


          피상적으로 생각하면 이 구절은 당신과 소멸, 그리고


          죽음을 동일시하여 보여 주고 있다.


           


           


           



           


           


           


          그러나 한용운 시에 나타난 소멸과 죽음과 부재는


          언제나 동시에 그 이상의 초월과 깨달음의 경지를


          한꺼번에 포함하고 있다.


          한용운에게 있어 이별은 사랑의 끝이 아니라 사랑의


          한 단계를 의미한다. 즉 이별의 행위는 그 자체가 사랑


          속에 포함된 개념인 것이다.


           


          이별에 대한 한용운의 인식에는 두 가지 대립된 요소가


          존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하나는 이 시에 나타나듯이


          눈물의 이미지를 통한 이별이며,


          다른 하나는 만남에의 재창조를 의미하는 이별인 것이다.


           


          그러나 언뜻 보아 상반된 듯이 보이는 이 두 가지 양상의


          이별은 그러나 다시 음미하면 결국 하나로 귀착됨을 알


          수 있다.


          즉 전자의 경우 눈물의 이미지는 만남의 재창조를 위한


          긍정의 눈물인 것이다.


           


          (가져와서 정리한 글 입니다....)


           


           


           


           









        • ?
          김효순 2008.06.03 12:33
          안녕하세요?
          우복 오라버니 맞으시죠??
          기억하시려나요..?
          한참 동생이죠!! ㅎㅎ
          거문고소리가 참 애잔하네요...
          고향은..언제나 미소짓게 하고 늘 가고싶은 곳이에요..지금도 가고싶어요..웃골..^^
          못간지 일년정도 되었네요..
          도로 얘긴 들었는데..저희 아버지도 그러시더라구요.."영 우리동네 같지가 않다.. 시방 마이 변해 부렀다"고
          시간이 갈수록 옛날이 그립고 동네 골목골목이 그립고..헌데 갈수록 낯설어지는게..마음이 허하다고 해야할까요..
          이렇게 소식접하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구요..
        • ?
          2008.06.07 23:17
            미안헌데 효순이가 누굴까?
          찾아와서 아는척 해주니까 증말 고맙구려
          알 수 있도록 좀더 구체적으로 힌트를 주었으면 하는데
          그래야 할 수 있는 얘기가 많아 질 것 같은데 안타깝네...

            어릴적 15년, 광주에서 15년, 이곳에서 19년....
          요즈음 고향에 가면 뉘실까하는 궁금증만 더해가고
          그나마 어르신네들은 대충 그분이시구나 하고 스쳐지나곤 하는데
          젊은 사람들은 특히 여자분들은 더욱 더 ... 

          항상 건강하길... 
        • ?
          김효순 2008.06.09 10:19
          ㅎㅎㅎ 아마도 기억하시기엔 한참(?) 아래라...
          음...김철희 오라버니 작은집(김준희 오라버니 이쁜(?)첫째 동생입니다..ㅋㅋㅋ) 이렇게 하면..
          그래도 얼굴은 잘 모르실거여요..^^어려서 명절날 지나가다 뵜었던 기억..
          저도 이름은 많이 들었거든요..
          여기에 들어오면 어릴때로 돌아간듯 한데요..세월 참 빨라요..
          근데 제가 기억하는 분이 아니신가???
          삼용오라버니네 형님...이신..걸로..기억되는데요..에고..
          고향 분이시라 언능 달려가 아는체는 했는데..ㅎㅎ

          오늘 하루도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 ?
          2008.06.09 12:04
          효순아!
          이제 알겠구나
          어쩐지 깅가밍가 했었는데 내생각이 맞았구나
          미안하구나 얼른 못 알아봐서... 서운하게 생각하질 말게나

          그래 삼용이 큰형이라오
          니네 신금 외삼촌하고 어릴적 가까이 지냈었는데 
          지금은 어떻게 살고 계신지????? 혹시 연락처라도 알았으면 하고...
          니네 부모님도 성실하시고 참 조으신분들이 웃골 관문에서 살고 계신니까
          우리들도 맘이 든든하고 그러는데 이놈에 신장로 때문에 마음이 아프곤하더군
          또 2주전에 시골에 갔었지만 니네 부모님은 뵙지도 못하고
          그냥 아쉬움을 뒤로 한채...

          그렇지만 대문에 아치형으로 받침대를 설치하여 장미꽃이 아주 예쁘게 피어
          웃골에 살고계신 부모형제분들의 맘을 표현해 주는 듯 해 보였단다.
          역시 니네 부모님은 센스있고 멋을 아시는 분들이야...

          그래 효순이도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즐겁게 보내길.......


           
           
        • ?
          효수니 2008.06.11 12:41
          저 또 왔슴다~~^^
          못알아보심 울뻔했어요..ㅎㅎ
          혹시 막내삼촌 말씀이실까요??
          지금은 서울에 계시구요...
          저도 연락을 잘 안해서 삼촌이 섭섭해하셔요..
          덕분에 통화한번했어요. 삼촌께서도 보고싶으시다고 하시네요..(011-334-4308)

          우리집 넝쿨장미가 참 그립네요..
          아~~ 올 여름엔 갈 수 있으려나...
          혹시 그때라도  뵈면 아는체 해주실꺼죠?
          건강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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