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 거금도 농협 (조합장 김송일)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농기계 수리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방문 무상 수리서비스를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사진=거금도 농협]
이번 순회수리는 농기계서비스센터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의 불편을 해소해주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역별 순회 무상수리를 통해 농가 편익을 제공했다.
이를 위해 거금도농협은 2016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3년째 교육지원사업비 예산을 편성 순회수리팀 활동비를 지원하고, 농협경제지주 전남자재지원센터(센터장 임재갑)와 업무협조를 통해 농기계부품차량을 지원받아 수리에 필요한 부품을 저렴한 단가에 현장에서 즉시 수급해, 경운기․관리기 등 농기계 100여대를 점검 및 수리해줬다.
순회수리를 맡긴 조합원들은 이구동성으로 “전문가의 손길이 닿으니 고장 난 농기계가 새것처럼 바뀐 것 같고 수리센터까지 갈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마을까지 찾아와 수리해 주니 너무 편하고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송일 조합장은 “조합원 호응도가 높아 내년부터는 서비스 실시지역을 더욱 확대해 농가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농기계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윤 기자 nh9669@daum.net
기사출처 : http://www.youngnong.co.kr/news/articleView.html?idxno=7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