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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동촌(洞村) : 마을이 용두봉(龍頭奉) 동북 골짜기에 위치한다하여 ‘골몰(谷村)’이라 부르다가 1907년에 마을 이름을 洞村(동촌)이라 개칭하였다.
2008.10.29 11:02

가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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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워지는 계절 가을입니다-

        가을 하늘빛이 
        
        내 마음까지 푸르게 만들고 
        
        불어오는 바람이 
        
        느낌마져 달라지고 있습니다


        어느새 
        
        고독이 마음의 의자에 앉아 
        
        심심한 듯 덫을 놓고 
        
        나를 꼬드기고 있습니다

        길가에 가냘프게 피어오른 
        
        코스모스들이 
        
        그리움 얼마나 가득한지 
        
        몸을 간드러지게 흔들어 대는 
        
        모양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가을이 
        
        내 마음을 불러내고 있습니다 
        
        고독이 가슴에 안겨와 
        
        그리워지는 계절입니다



        코스모스가 나에게 살짝 
        
        사랑하라고 말합니다. 
        
        가을엔 왠지 사랑에 
        
        깊이 빠져들고 싶어집니다.
        
        
        /용혜원


        Gabriel Yared / Elegy for Charlotte(영화;뉴욕의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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