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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일정(日亭) : 옛날 마을에 우물이 하나 뿐이어서 一井(일정)이라 부르다가 나중에 마을에 우물이 많이 생겼으며 마을 앞에 수백년된 정자나무가 있어 정자나무를 중심으로 해와 같이 밝고 둥글게 살자는 뜻으로 日井(일정)으로 바꾸었다가 정자정(亭)자를 붙여 일정으로 개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2007.01.01 09:49

새해인사

조회 수 1486 추천 수 0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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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인사드립니다.

뉴욕은 예년과 다르게 따뜻한 날씨로 올들어 아직 눈 한번 구경 못했습니다.
추워서 장갑을 낀날은 하루, 한국의 늦가을 같은 겨울입니다.
금산에 있을때 올해는 눈이 왔으면 하고 학수고대하고,
막상 눈이 오면 우리집 흰개 "백구"랑 미친놈처럼 뛰어 다니던 생각이 납니다.
그렇다고 눈이모면 꼭 스키를 타겠다는 것을 아니지만,
그래도 눈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새진몬당에서 죽도봉을 건너다 보면 다른 산들이 보이고,
그 너머에 팔영산이 있었는지 어쩐저는 모르지만,
또 산들이 끝없이 펼쳐지고, 
그 산을 넘으면 또 산이 펼쳐지겠지만, 
그래도 산너머 거기 "대처"라는 곳이 그리 궁금했더랬습니다. 

한해의 365일이가고, 또다른 365일이 와도 
꼭히 커다랗게 해놓을 일도 없지만, 
그래도 설래임과 망설임으로 새로운 한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을에 계시는 어르신들 새해에 모두 건강하시길 소원합니다. 
올해 섬을 다녀온 제 딸이 " 아빠, 섬에 할아버지,할머니들이 다 돌아가시면 누가 살아?"
라고 물었습니다. "섬 사람들은 오래사니까 걱정안해도 되!" 했습니다만, 
걱정됩니다. 오래 사시길 바랍니다. 

타지에 계시는 마을분들께도 안부 전합니다. 
여기에 글을 남기진 않지만 이젠 적지않게 많은 분들이 글을 보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새해 소원 성취하시고, 
은퇴해서 다시 고향에서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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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우 2007.01.01 10:42
    양현아!
    참 오랫만에 들렸구나.
    오늘 아침 새해 첫날 해돋이를 본다고 가까운 산엘 갔는데
    시간을 잘못 알아서 한발이나 나와 있는 해를 보고 돌아왔단다.
    그것도 잠시 약 10분쯤 지나니 구름속으로 자취를 감추고 말더구나.
    새해에는 더욱 하는일이 잘되고
    건강과 웃음이 늘 힘께 하기를 빌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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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련 2007.01.01 11:41

    먼 타국에서 고생이 많겠구나
    새해 인사까지 챙겨주는
    마음 씀씀이가 고맙다
    혹시 웃동네 기주 조카네 동생인가?
    돌아가신 할머님 친정집(진외가)이 되거든
    혹시 맞다면 아는체 못해 미안하다
    삼촌이 일찍 출향하여
    모르는게 많구나
    몸 건강히 꼭 필요한 역군이 되기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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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궁전 2007.01.01 13:38
    아고!반가워라 
    그간 궁금해서 환장하겠드마는  이렇게 나타나는걸보니
    무소식이 희소식 이라고 별탈없었구마....
    어느누가 지긋지긋한 2006년 잘가버렸다고 성질내길래
    덩다라 맞장구 쳐주다가  신년설계를 같이 했다네.
    양현이!
    새해 좋은설계해서 꼭 달성하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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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진오 2007.01.01 14:48
    공양현 동생 참 오래간만이구나
    너희 아버님한테 소식은 한번 들었다만은
    건강히 잘있지?형은 광주에있단다
    오거들랑 연락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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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선(히연) 2007.01.01 19:14


    한국에는 눈이많이왔다고들 하는데  이곳 독일은  눈은 고사하고
    서리도 오지않고 영상의 날씨가 계속 되고 있읍니다
    물론  남쪽알프산쪽으로는 왔지만은말입니다

    정해년를  맞이했읍니다
    일정리 어르신들 그리고 부락민들  금년 돼지해에 
    많이 받으시고

    건강들하시길 빌겠읍니다.
  • ?
    선희 2007.01.01 22:41
     양현친구 오랜만이네 잘지내고 있겠지요.?
    365일중 하루를  무사히 보내고 컴에 앉아  친구의 글보고.
    어린시절을 추억하는 친구모습 우린 벌써 그런나이.~~~
    친구!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가정에 건강과 사랑이 가득하길......

    일정리 선배님 후배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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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현 2007.01.02 08:19
    부지런하게도 벌써 다녀가셨네요.
    내일부턴 다시 바빠지니 오늘  한 꼭지를 남기고 가야겠습니다.

    기우형님, 기억이 가물합니다만,
    여러모로 애쓰시는 흔적을 보게됩니다. 감사합니다. 올해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철현이 삼촌댁엔 제가 어렸을 적, 
    네치께 논 둔덕치에 무슨 나무가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나이들어 다시 타인처럼 이렇게 인사드리게되어 죄송합니다. 
    기주형 4촌 동생입니다. 증조모님 모습도 생생하구요. 늦으나마 
    안부인사드립니다. 

    궁전님, 기타소리를 들을 수 없어 
    한국의 많은 MP3를 Download받아다 들었습니다만, 
    성이 안차는 구석이 있어 다시 바이얼린을 들었습니다. 
    머리 휴식에는 그만입니다. 
    더운 여름날 시원한 물한 모금이 그리 시원했다면, 
    바쁘고 낯선 도회지 생활에서는 심금을 울리는 한 곡조가 가슴을 시원하게 해 주는 뭔가가 있습니다. 
    그것도 연주를 할 때 더욱...
    건강하시고 사업번창하시길 바랍니다. 

    최진오 형님, 이렇게 기억해 주시니 감사할 따릅입니다. 
    나이차가 좀 있는데도... 무고하시고 무탈하시길 바랍니다. 

    히연이 성님, 
    오랬만입니다. 건강하시죠? 
    형님 결혼식날 제가 울타리 아래로 떨어질 뻔 했는데, 그게 벌써 35년정도 되지 않았나요? 
    훌쩍한 키에 잘어울렸고, 키가 크다고 울아부지 "쫑굿데" 라고 불렀던, 
    그리고 국민학교 교과서에 "키큰 아저씨" 하면 떠오르는 히연성님, 
    벌써 환갑이 되셨으니, 시간가는 데 놀라울 뿐입니다. 

    선희야, 올만이시. 
    소녀같은 모습을 아직도 담고 있는, 
    아이들의 엄마 그리고 아줌마.
    지금의 이런나이가 올 것이라고 누구도 생각도 못했지만 
    벌써 유년기를 뒤돌아보는 시기가 되버렸네. 
    손수건 왼쪽 가슴에 달고 이름 써보고, 
    검정고무신 신고, 책보메고 딸딸거리는 소리를 챙피한 줄도 모르고
    학교 뎅기고, 노조덕 셈한테 매맞고 
    그게 다 약이 되서 이만큼이나 컸나보다. 
    건강하고 잘 지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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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그림자 2007.01.11 13:32
    새해 인사가 늦었나 보네
    뜻하시는 바 이루길 기원하며
    양현이 덕분에 소식 들었던 치근 아우님과의 우연한 만남
    그리고 헤어짐이 지금도 꿈결인 양 싶다네
    그 만남의 이야기는 우두 방에 실었고

    멀리 미국에서 인터넷의 힘을 빌어 이렇게 대화를
    나눌 수 있음도 어렸을 때 상상도 하지 못했지요
    이런 문명의 이기에 감사드리며
    우리 금년에도 화팅하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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