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금도연도교 조감도 2 ⓒ envc.co.kr ( ㈜ 엔비코 컨설턴트)거금도연도교 조감도 1 ⓒ envc.co.kr ( ㈜ 엔비코 컨설턴트) 건 명 : 거금도 연도교 가설공사 (II단계) 위 치 : 전남 고흥군 금산면-도양읍 소록리 설계기간 : '01 . 11 ~ '02 . 10 발 주 처 : 대림산업(주) 시 행 청 : 건교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 교량형식 : 현수교 1,130m(190+750+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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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금도 연도교 (턴키 당선, 실시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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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대교 접속교 (턴키 당선, 실시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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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금도 연도교 가설공사 2단계 개요보기
DM 엔지니어링 홈페이지에 가보시면 거금도 연도교(2단계) 공사현장 견학후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거금도 연도교(2단계) 공사현장 견학후기(무단 발췌해서 죄송합니다.-_-;)
거금도 현장견학(2004년 6월 25~26일) 후기입니다.
현장 견학을 준비하면서 가장 애를 먹었던 부분은 견학 날짜를 정하는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현장 여건에 따라서 강재 케이슨을 거치하는 날짜가 여러 번 바뀌는 바람에 결국은 장마 전선이 북상하는 즈음에 현장을 둘러보게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비 때문에 현장 견학에 지장을 받지는 않았습니다. 날짜 조정으로 현장에 못 가신 분들은 아마도 다음에 더 좋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첫날의 견학 코스로 거금도1단계 대림 현장을 둘러보았습니다. 거금도 1단계는 우리 회사에서 접속교와 녹동교, 용정교를 설계했던 현장입니다. 현재 용정교는 하부를 모두 마치고 상부 PC Beam 가설을 남겨놓은 상태였습니다. 용정교는 우리 회사에서 개발한 EPC 교량으로는 아마도 처음 가설되는 교량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Beam 위에 뚜껑이 열린 것처럼 움푹 패인 형상을 보고서 “아~ 우리 회사꺼구나” 하는 생각이 와 닿더군요. 공정이 좀더 진행되어서 상부에서 긴장하는 장면을 봤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아치형태의 라멘 교량인 녹동교 가설은 모두 끝나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주위에 아무것도 없이 아직은 덩그러니 교량만 놓여 있었지만 콘크리트 교량의 멋진 외형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현장 직원의 설명으로는 차라리 현수교 가설이 더 편할지도 모른다라는 식으로 녹동교 가설의 어려움을 토로하더군요. 특히 아치리브의 형상을 유지하기 위해서 모든 면에 거푸집을 설치하고 타설하는 것이나, 아치리브와 슬래브의 연결부를 곡선 처리하는 부분들이 상당히 힘들었다고 합니다. 설계에 있어서 아치 리브와 교대 기초를 일체화했으며, 실제 시공시 기초형식을 말뚝에서 직접기초로 변경하였던 교량입니다. 소록대교는 현재 우물통 정판까지 시공되었으며 주탑 가설을 위하여 철근을 뽑아놓은 상태였습니다. 정판 상단 elevation이 MSL 아래에 위치하므로 가물막이를 설치하여 시공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우물통이 수면위로 돌출되지 않은 것이 더 미관에 좋은지는 잘 모르겠더군요. 2단계는 현대건설에서 시공하고 있는 현장으로, 우리 회사에서 설계한 사장교(금빛대교)의 기초를 가설하는 중입니다. 금빛대교의 기초는 먼저 RCD 말뚝 30본을 지반면 아래에 가설하고 그 위에 강재 케이슨을 거치하여 완성시키는 형식입니다. 제작장에서는 RCD와 관련된 작업이 진행 중에 있었습니다. casing 작업, 철근망 조립작업, 콘크리트 타설 준비작업 등이 수행되고 있었습니다. 주탑측의 RCD는 거의 끝나가고 있는 상황이어서 교각측 및 접속교측의 RCD 작업을 수행한다고 합니다. 현재 주탑 1개소의 RCD 작업은 모두 끝났으며 다른 한쪽은 약간의 문제 발생으로 작업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강재 케이슨은 제작장(울산 현대중공업)에서 submerged barge를 이용하여 현장의 인근 공해에 옮겨와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견학 둘째 날 새벽에 강재케이슨을 옮기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먼저 바지선으로부터 float off 시키는 작업을 공해상에서 시작하였습니다. 대략의 케이슨 흘수가 6.8m정도였으므로, 이 높이까지 잠수시키는데 상당한 시간(약4시간 정도)이 소요되었습니다. 잠수가 모두 끝난 다음 예인선을 이용하여 두개의 강재케이슨을 현장까지(약 18km 정도) 이동하여야 했습니다. 현장 부근에서는 수심이나 작업공간의 문제로 인해 부득이 멀리 떨어진 곳에서부터 이동하는 것으로 계획하였다고 합니다. 이동시간(약 8시간 정도)이 예상보다 많이 걸리게 되어 거치작업이 늦어졌습니다. 이번 견학에서 특히 보고 싶었던 강재 케이슨을 정위치하는 광경을 보지 못하고 발걸음을 돌리게 되어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현장에서의 보고 느낀 점을 짧게 표현하자면 “규모의 거대함, 기다림의 지루함, 설계의 책임감” 인거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들이 있어서, 최소한 본인이 설계한 교량에 대해서는 한번 정도 보고 느껴봤으면 하는 생각을 하면서 후기를 마칩니다. 김창수 차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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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도 입사한 첫해에 참여(거금도 2단계) 하였던 Project 공사현장에 25,26일 양일간 견학을 갔다 왔습니다. 솔직히 장거리에다 장마철이라는 여건이 견학을 가는데 발걸음을 조금 무겁게 했습니다. 그러나 토목 설계 직에 종사하는 분들이라면 다들 공감하시겠지만 사이버(Cyber)공간에서 구조물을 계산하고, Drawing하는 일에 익숙한 설계자들한테는 현장감은 많이 떨어진다고 생각됩니다. 당연히 상호호환이 어려운 현실 속 에서 완성도 높은 설계가 나오기 힘들 거 라고 생각 되어 지구요. 제 짧은 소견이었습니다. 여하튼 이번 현장견학을 통해서 서두에 말했던 저의 맘가짐이 잘못되었구나... 하는 생각이듭니다. 많은 것을 느끼게 하였고, 현장에서 시공하시는 분들에게 배울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천안-논산, 호남고속도로를 장장 6시간 30분정도를 타고 목적지인 전남 고흥에 도착하였습니다. 일정상 첫날은 대림산업이 시공하는 거금도 1단계를 견학하기로 되어있었습니다. 현장사무소는 폐교된 학교건물에 차려져 있었는데, 현장과 거리상으로도 떨어져 있었고 좀 특이하다고 생각되긴 하는데... (여건상 알아서 했겠지만, 참고로 이곳이 영화 ‘화산고’의 촬영장 이었다고 하더군요.^^) 현장소장님의 거금도 1단계에 대한 전반적인 브리핑을 들었습니다.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소록연륙교는 자정식 현수교로써 저희 DM은 접속교 구간을 담당하였습니다. 현재까지의 공정은 우물통기초의 Cap 콘크리트까지 타설 한 상태라고 했습니다. 그 외에 녹동교, 용정교 등등.. 실내에서의 브리핑을 간단히 마치고 처음으로 용정교가 시공되어지는 현장을 들르게 되었습니다. 눈에 들어오는 모습은 교각들이 세워져 있었고 PSC 빔들은 아직 거치되어지지 않은 채 바닥에 놓여진 상태였습니다. 용정교는 기존의 PSC빔이 아닌 사장님께서 고안하신 EPC 로 제작되어졌죠. 연속화 TENDON과 그 작업을 하기 위한 BLOCKOUT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다음으로는 녹동교 현장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거진 완공되어진 상태로 첫 느낌이 교량이 참 예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막상 시공하신 과장님의 말에 의하면 굉장히 힘들었다고 하더군요. 우스개 소린지는 모르겠지만 오히려 소록대교보다 더 힘든 공사였을 거라고 합니다. 상로아치교에 편구배가 먹어서 그렇다고 들은 거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 다음으로 소록대교 현장에 갔습니다. 브리핑에서 들은 대로 우물통 기초만 완공된 상태였습니다. 기초위에 다발로 튀어나온 철근들이 그 위에 세워 질 교각, 주탑 기둥들을 기다린 채 앙상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아! 그리고 현장 설명을 해주시던 과장님께서 비말대 위에 굳이 에폭시 철근을 쓸 필요가 없다고 하더군요. 오히려 그 위에 올라갈 일반철근과 겹치는 부근에 부식이 더 잘 일어난다고... 왈(曰), 공구리만 잘 치면 문제될게 없다고 하셨습니다. 현장에 제작장을 제작하여 우물통을 만들어서 침설식으로 거치를 한 상태였습니다. 말로만 듣던 주탑 우물통 기초 캡 콘크리트 위에 직접 올라가 봤습니다. 둘레엔 가물막이로 막혀져 있었고, 규모가 장난이 아니었죠..ㅎㅎ 이렇게 해서 거금도 1단계에 대한 견학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거금도 2단계를 시공 중인 현대건설 현장 사무소에 들르게 되었습니다. A/S 때문에 전화상으로 낯익은 목소리의 주인공들을 직접대면하게 되어 좀 반갑기도 했었습니다. 공정단계는 1단계보다도 늦게 시작하여서 당연히 진행률이 저조한 상태였고. 담날 강재 케이슨 기초를 거치하기 때문에 일하시는 분들이 신경을 많이 쓴다는 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다음날 더 좋아진 날씨 속에서 거금도 2단계 견학일정을 시작하였습니다. 우선 강관 케이싱 Pile 제작현장에 갔습니다. 도면이나 계산상 보던 수치상의 2.5m의 강관 케이싱을 직접 보니 그 크기에 많이 놀랐습니다. 케이싱 안에 들어갈 철근망 작업현장에서는 주철근 띠철근이 균일하게 엮어져 있었고, 스페이서가 일정하게 주철근 방향으로 용접되어져 있었습니다. 다음 코스로는 주탑(PY1)부근에 세워진 강관을 보러 배를 타고 목적지로 이동하였습니다. 이동 중 에도 반대편에 해상에 떠있는 1500ton 크레인의 규모에 다시 한번 놀라지 않을 수 없더군요.. RCD를 시공하기위해 설치된 Jack-up 바지선위에서는 반대편에서 배들이 끌고 오는 강재케이슨 형상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원래 설계상으로 제작장 에서 제작한 강재 케이슨을 3000ton 크레인이 운반, 거치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공사비 절감 차원에서 이번처럼 제작한 강재 케이슨을 일정한 장소 에서부터 부력을 이용하여 수중으로 6m정도 잠긴 채 배들이 운반하는 방식을 택하였다고 합니다. 거치할 주탑 부근에 오면 운반한 강재 케이슨은 해수를 이용하여서 거치시키고, 이 와중에 미리 와서 대기한 1500ton 크레인은 강재 케이슨을 잡아주면서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해 주시더군요. 역시 토목공사는 돈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상황에 맞추어서 설계한 방식이 변경 될 수 있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시간상 제약으로 직접 강재케이슨이 거치되는 과정을 눈으로 못 본 게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거금도 1,2단계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말씀하시지만 정부에서 예산조달에 어려움이 있어서 예정된 기간 내에 완공되기는 힘들 거라고 하시더라고요.. 우리밖에 문제지만 이런 면도 잘 해결되었음 하는 바램입니다. 이번 현장견학을 마치면서 흔히 볼 수 없는 해상교량 작업현장을 볼 수 있어서 좋은 추억이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또 우리가 설계하는 구조물들이 짧은 시간이나마 앞에서 열거한 과정을 통해서 시공되어진다는 것을 배워서 여러모로 좋은 경험이었다고 봅니다. 앞으로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번 같은 현장견학에 다시 한번 참여하고 싶습니다. 끝으로 거금도 1,2단계 건설현장에서 많은 도움과 신경을 써주신 관계자 분들과 이번 견학을 추진해주신 저희 DM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면서 현장견학후기를 마치겠습니다. 권순형 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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