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광금산면11대향우회 임원진에게 바랍니다
저는 1월10일 향우회 임원진 모임이 있어 회관 개관도 볼겸 참여를 하였습니다.
회관이 고흥16개 읍면에서 처음으로 갖는 회관이어서 인지 참 고생 많았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회관 설립을 위해 노력하신 향우님들의 노고에 대해 늦게라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己丑年에도 금산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여러분의 수고를 바랍니다.
그리고 향우회원 모두 몸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잘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제가 글을 올린 것은 11대 회장님이하 임원진에게 드릴 말씀이 있어서입니다.
어느 모임이든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임원들은 재임 중 무엇을 잘하고 잘못하였는지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재임후에 그 결과는 바로 나타납니다.
고향을 사랑하고 향우들을 위하여 얼마나 일하였는가는 재임후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회장, 고문, 부회장, 자문위원, 리대표, 운영위원 모두 고생하는 줄 압니다. 하지만 고생하면서도 싫은 소리도 들어야 할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금산향우회의 모임이 계획적으로 운영 되어야 할 것입니다
회장 이하 임원진께서는 얼마의 기금을 각출하여 회를 운영 하여야 합니다.
서울이나 춘천, 순천 등은 2년 동안 500만 ~ 1.000만원 정도의 운영기금이 쓰인다고 합니다. 타시도의 임원진이 2년간 10만 ~ 50만원정도 찬조를 하여 운영기금으로 사용한다고 하니 이점은 우리도 제고하여 볼만 합니다.
저는 지난해에 타 지역 향우가 향우회비 때문에 금산면 향우에게 큰 욕 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때에는 금산에서 과욕을 부리니 그렇게 욕을 먹었구나 하고 한마디 하려고 하다가 꾹 참은 적이 있었지요
여러 모임에 참여 하여 보면 모임의 참석은 여러 사정이 있어서 참여를 못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고향을 사랑하고 고향향우를 가까운 지인으로 생각하면 타모임에 앞서서 참여를 할 것입니다
금산면 향우들은 금산에 대해 항상 자랑스러운 고향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광주지역에서 살면서 서로 친한 분들도 있지만 마음이 맞지 않는 향우 회원들도 있을 것입니다 물론 서운한 감정의 향우들 또한 있을 것입니다.
혹, 서운한 감정이 드는 회원들이 있더라도 큰맘으로 용서하고 풀어가세요
己丑年에는 향우회원 모두 한식구처럼 스스럼 없이 대하고 서로 서로 이해하는 맘으로 다가가길 바랍니다. 이점깊이 명심 하세요
또한 향우회 임원님들은 이점을 꼭 알고 있어야 합니다
금산향우회는 어르신회, 여성회, 청년회의 큰단체가 있습니다 그중 하나의 회가 잘못 걸어 가면 금산향우회 전체가 욕을 먹습니다.
현제 여성회, 청년회는 타 시도에서 따라 올수 없을 정도로 회원수도 많고 참여도 활발합니다.
특히 어르신회는 여러분의 성원으로 회도 결성되었고 약간의 기금도 마련하였는데 생각잘못으로 사모임화 되어버렸고 회기금도 계속 마련하지 못해 모임이 흐지부지 하게 되어 후배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라 합니다.
향우회에서는 앞으로 각종 향우회 행사시 반드시 어르신회, 여성회, 청년회 모두가 공동 참여를 하고 만약 거기에서 나오는 이익금은 향우회 40%, 어르신회 20%, 여성회 20%, 청년회 20% 로 나누어 준다면 각 모임은 운영에 묘가 생겨 좀더 활성화 되리라 생각하여 집니다.
많은 솔직한 생각들을 부담 없이 논의 하고 토론하여 ‘재광고흥금산향우회’가 더욱 발전하길 기원합니다.
己丑年 새해에는 건강하시고 복많이 받고 하시는 일 모두 잘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p․s 이글은 누구를 비방하거나 지적하고 두둔한 글이 아니고 간곡히 바라는
마음에서 드리는 글입니다.
2009. 1. 11
재광고흥금산인 이기철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