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진종근)이 재경 향우회원을 대상으로 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어 판로확보에 나선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12일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열리는 제24회 재경 고흥군향우회 체육행사에 부대행사로 우수 농수특산물 전시·홍보 및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이날 행사는 서울, 경기지역에서 생활하고 있는 23만 고흥인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고 애향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데 향우회원과 군민등 6,600여명이 참석한다.

군에서는 간척지에서 생산되는 햅쌀을 비롯한 토종마늘, 유자가공제품, 유자참갓김치, 된장, 고추장, 김, 미역, 다시마, 꽃게장 등 고흥 우수 농수특산물을 전시·홍보하고,

군수 서한문과 고향농수특산물 구입신청서를 각각 2,000부씩 향우들에게 배포함과 동시에 유자차, 유자 참갓김치, 구이김, 간장게장, 유자향동주 등을 시식용으로 활용하는 등 적극적인 판촉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 자료게재: 자치지원과(홍보기획)=

또한 두원농협(유자가공제품 3종), 흥양RPC(햅쌀 3종), 고흥유자참갓영농조합(참갓김치), 고흥수협(수산물 10종) 등이 참가하여 우수 농수특산물을 판매하게 되는데 군은 6천여만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재경고흥군 향우회는 지난 5월부터 노인회(회장 한규환)를 중심으로「고흥쌀 평생고객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판촉활동을 펼친 결과 매일 주문이 쇄도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200포대/20kg를 판매하여 5천여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데,

이제는 향우부녀회(회장 진명순)까지 동참하여 판촉요원으로 활동하고 있어 앞으로 고흥군 농수특산물의 안정적인 소비기반을 구축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