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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미 계획을 세운 분들도 많겠으나 아직 어디로 갈지 결정하지 못한 분들도 많으리라. 그런 분들에게 인파에 치이지 않고 호젓하게 피서를 즐기기 좋은 섬을 소개한다. 전라남도 고흥군 금산면에 속한 거금도가 바로 그곳. 서울에서 좀 멀기는 하지만 오가는 길에 들러볼 만한 곳도 많으므로 알찬 여름 휴가로 손색없으리라.
 
거금도는 동서 너비 13km, 남북 길이 8km, 면적 63㎢에 이르는 제법 큰 섬으로 전설적인 프로 레슬러 김일 선수의 고향이기도 하다. 유자나무, 다래나무, 소나무, 오동나무, 느티나무 등이 많은 이 섬은 질 좋은 화강암의 명산지로도 이름 높은데 이 때문에 산자락 곳곳이 채석장으로 파헤쳐져 경관이 크게 훼손된 점이 안타깝다.
그러나 바닷가로 가면 남해의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져 아쉬움을 달랜다.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5개의 해수욕장이 이어진다. 특히 익금 해수욕장은 반달처럼 휘어진 1km 남짓한 해변에 은빛 모래밭이 곱게 드리우고 맑고 푸른 바다가 넘실대어 경관이 빼어나다. 백사장 뒤로는 풀밭이 이어지고 송림도 울창해 야영하기에 좋다. 강태공이라면 주변 갯바위에서 바다낚시도 즐길 수 있다.

익금 해수욕장 동쪽에는 외지인에게 알려지지 않은 소익금 해변이 숨어 있다. 규모는 아담하지만 부드러운 모래밭 뒤로 크고 작은 돌들이 깔린 자갈밭이 이어져 독특한 운치를 자아낸다.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원하는 가족에게 권할 만한 곳.
소익금 동쪽의 금장 해수욕장도 모래밭과 자갈밭이 어우러진 아늑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무엇보다 송림이 빽빽해 야영하기에 안성맞춤. 이외에도 거금도에는 고라금, 양지(연소) 등의 호젓한 해수욕장이 있다.

고흥군 녹동항에서 거금도로 가는 배는 자동차도 실을 수 있는 카페리이므로 차를 갖고 들어와 해변 일주 드라이브의 낭만을 만끽하는 것도 좋다. 단, 동쪽 해안 지역 대부분은 울퉁불퉁한 비포장 도로. 
 
■ 드라이브 메모
서울에서는 경부고속도로-호남고속도로-주암 교차로-송광사 입구-벌교-고흥을 거쳐 녹동으로 간다. 도중 조계산 송광사와 선암사, 낙안읍성 민속마을, 벌교 홍교 등을 둘러보면 다채로운 여정이 될 듯. 녹동항 바로 앞의 소록도도 들러볼 만하다.
부산에서는 남해고속도로-순천 교차로-벌교-고흥-녹동, 대구에서는 구마고속도로-남해고속도로-순천 교차로-벌교-고흥-녹동, 광주에서는 화순-벌교-고흥-녹동, 대전에서는 호남고속도로-주암 교차로-송광사 입구-벌교-고흥-녹동을 잇는다.
 
■ 대중교통
서울, 광주, 여수, 순천, 부산 등지에서 고흥(또는 녹동)으로 가는 고속버스나 직행버스 운행. 녹동으로 직접 가는 버스를 타지 못했을 때는 고흥에서 내려 갈아탄다. 기차 여행을 즐기고 싶으면 전라선 열차(부산 쪽에서는 경전선 열차)를 타고 순천에서 내려 고흥-녹동 방면 버스로 갈아탄다.            
 
■ 해운 교통
녹동항에서 거금도 금진항 및 신평항으로 가는 카페리 약 1시간 간격 운행. 15-20분 소요. 문의 061-843-9184.
 
■ 섬내 교통
배 들어오는 시간에 맞춰 금진항에서 익금 해수욕장으로 가는 버스 운행. 30분 소요. 다른 곳은 버스편이 불편하지만 택시를 이용할 수는 있다.
 
■ 숙박 정보
거금도에는 그랜드장(061-843-6644, 6645), 등대장(061-842-7474, 7475)을 비롯한 숙박업소와 민박집들이 있다. 녹동항에는 숙박업소가 많은데 그중 썬비치호텔(061-844-7661)의 시설이 가장 좋다. 객실에서 남해 바다와 소록도 등의 섬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전망도 그만.
 
■ 맛있는 집
녹동항에는 많은 횟집들이 모여 있다. 이 일대 수산물의 집산지인 까닭이다. 한결같이 싱싱한 생선회를 자랑하는데 특히 여름철 건강식으로 꼽히는 참장어(하모는 일본어)가 별미다. 고흥 일원 깊은 바다에서 주낙(낚싯줄에 여러 개의 낚시를 단 도구)으로 잡는 참장어는 바다장어 가운데 최고급 어종으로 꼽힌다. 붕장어(아나고라는 일본말은 쓰지 맙시다)와 달리 머리가 뱀보다는 갈치나 꽁치 비슷하고 몸 빛깔도 검은 갈색이 아니라 하얀 편이라는 게 특징. 쫀득쫀득하고 담백 고소한 참장어는 초여름부터 먹기 시작해 한여름이 제철이며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기름기가 생겨 담백한 맛이 사라진다. 회가 일반적이고 데침이나 무침으로도 먹는다. 녹동항의 많은 집 가운데 금일식당(061-842-3641)이 유명하지만 다른 집도 큰 차이는 없는 듯싶다.



윗글은 2002년 7월19일자 "people475.com"  > "전문가 칼럼" 에 여행명사 신성순 님께서 올린 내용입니다.
원본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www.people475.com/column/tour/list.asp?ids=msa
회원이 아니신분은 글을 볼 수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처음 글을 봤을때가 작년 9월쯤..휴가철도 다 끝나고 해서 그냥 뒀었는데 이제 옮겨 놓습니다.
발췌 허락은 맡지 않았는데..^_____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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