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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의 삶 나의 도전 : 박치기왕 김일 [21]

     아무리 참을 인(忍)을 가슴속에 새겨 넣었지만 그렇게 맞고선 더 이상 레슬링을 할 수 없었다. 차라리 레슬링을 그만두고 노가다판(공사판)에서 일하는 것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막상 노가다판에서 일을 하려고 하니 할 수 없었다. ↑ 스승의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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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나의 삶 나의 도전 : 박치기왕 김일 [22]

     `루 테즈!` 올드 레슬러 팬들은 루 테즈를 `철인`이라고 부른다. 그러면서 항상 "진실로 순수한 레슬러를 한 최후의 사람"이라는 찬사를 덧붙인다. 루 테즈는 명실공히 WWA(World Wrestling Association)가 배출했던 최고의 스타이자 레슬링계의 살아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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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나의 삶 나의 도전 : 박치기왕 김일 [23]

     스승 역도산과 루 테즈 경기를 회상하는 것은 그 경기가 나의 레슬링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난생 처음 빅매치를 보면서 난 스승과 루 테즈를 혼합한 레슬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스승의 투혼과 루 테즈의 고난도 기술을 섞어서 나의 새로운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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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나의 삶 나의 도전 : 박치기왕 김일 [24]

     스승 역도산은 루 테즈와 경기가 무승부로 끝난 것에 대해 대단히 분개했다. 충분히 이길 수 있었던 경기였는데 두 경기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으니 말이다. 모르긴 몰라도 스승은 자존심이 무척 상했을 것이다. 주변에선 세계 최고 레슬러 루 테즈와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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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나의 삶 나의 도전 : 박치기왕 김일 [25]

     조 히구치는 마치 저승사자 같았다. 공이 울리자마자 비꼬듯 웃으며 머리부터 대고 마구 덤벼들었다. 성난 코뿔소처럼 나를 들이박아 불구자로 만들 태세였다. 그의 공격을 방어하기에 급급했다. 혹독한 훈련을 받으면서 수학 공식처럼 그토록 달달 외웠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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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나의 삶 나의 도전 : 박치기왕 김일 [26]

     "승패는 병가지상사"라고 하지 않던가. 조 히구치에게 맥없이 무너진 후 처음에는 의기소침했다. 그러나 한 경기에서 졌다고 해서 낙심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에겐 다음이 있었다. 첫 경기를 치른 후 거의 보름 단위로 경기가 이어졌다.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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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나의 삶 나의 도전 : 박치기왕 김일 [27]

     `박치기!` 어느 날 저녁 스승 역도산이 불렀다. "남들 다 하는 기술로는 일본에서 출세 못한다. 너는 한국인이니 박치기를 익혀라. 그게 네가 사는 길이다." 레슬링에서 상대에게 손발이 다 잡혔을 때 남은 건 머리뿐이다. 그걸로 상대의 이마나 뒤통수를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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