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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떡^^2012.04.17 12:22

저는 금산중을 졸업하고 외부로 나가서 금산종고를 다니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글을 보니 정말 가슴이 아프네요..

주말에 금산에 내려오면 종고를 다니는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부러웠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다른 곳에가서 적응하느라 몇달을 고생하며 외로워하며 보내는 우리들에 비해 종고를 다니는 친구들은 너무나 여유가 있었습니다. 밖에서 학교를 다니셨던 분들은 아마 고등학교 3년을 환경에 적응하느라 성적 따라잡느라 대부분을 보냈을 거라 생각합니다.

금산에는 환경이 어렵거나 부모와 떨어져 사는 아이들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부모가 키우지 않아 성적도 하위권을 맴도는 학생이 대부분이겠죠..그 아이들이 또 다른 곳으로 가서 힘든 환경에 처한다면 두번의 상처를 주는 겁니다. 도 교육청에서는 그 아이들을 밖으로 보냈을 때의 부작용은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저 자신들의 이익만 챙길 뿐이지요. 우리 아이들이 다른 곳으로 가면 다른 학생들 내신 올려주는 용도밖에 더 되겠습니까??  벌써 다른 곳에서는 금산 학생들이 오면 성적이 오를 거라고 말하고 다닌다고 합니다. 정말 화가 납니다..  금산종고를 졸업하신 분들은 뭘하고 계시는지요?? 자신이 다녔던 학교가 없어진다는데 손놓고 바라만 보고 계시다니요...

학교를 없애는 일을 쉽게 처리해 버리는 도교육청보다 보고만 계시는 또한 학교를 지키지는 못할망정 앞에 나서서 없애자고 주장하는 지역민들, 학교 동문들이 더 나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어쩌면 그일을 그렇게 쉽게 여기시는지요?? 당장 우리 아이들이 우리의 후배들이 다른 곳에서 더부살이를 해야 합니다.그러다 보면 우리의 모교인 초등학교 중학교도 없어지겠지요.. 

도교육청 관리자들의 사탕발림말에 속지 마시고  앞을 보세요.. 금산면민의 힘을 보여 주세요.. 금산면민과 종고를 우습게 보는 사람들에게 박치기를 날려 버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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