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라...
어머 너무 반갑구나...
국희랑은 그렇게 연락하고 살았으면서...ㅎㅎ
월포가 집이었나.....?
암튼, 가장 멀리에서 학교를 다녔던 친구였었지....
밝게 웃으면 얼굴이 홍조가 되는 너의 곱던 얼굴이 상상이 된다...
어디서 어떻게 사는지... 글좀 많이 올려두거라...
가만보아하니... 국희 이지지배가 동문회게시판 야그를 안한것 같은디... 그쟈???
미라야...
너 번호가 몇번이었었니...??
국희 야
성은이한테 동중에들어와 졸업앨범좀 올리라고 하그라
야 있지
정말 반가워서 어젯밤에12시까지 동문까페 여기저기 탐색을 하면서
애들에 수다스러운 글을 다읽을수 있었어정말 동창회모임으로 한번들 만났으면 좋겠다 그리고 사랑하는 우리고모이기도하는 김순희가 너무보고싶어
이글보면 꼭 연락줘할말이 있는데
맞다... 바닷가... 그 아름다운 곳...
가만히 자갈밭에 앉아 있으면, 멀리 상상의 섬 이어도의 노래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은...
세상에.... 그러고 보니 우리 섬 거금도가 정말 아름다운 곳이었구나...
난, 적대봉도 자라는 내내 못가보다가...
올 구정때 집에 갔다가 온가족이 구정 기념으로 산에를 다녀오자 작당이되어서...
다녀왔었는데, (거의 한 소대였었다. 꼬맹이들까지...)
그 아름다운 곳이 그날따라 눈보라가 북쪽에서 불어와서 등산로 왼쪽은 온통
눈꽃이 피어서 하얗고 오른쪽은 양지바른 쪽이어서 다 녹아 따사로운 햇볕이 비추이고...
그런 장관이 없었단다...
자라는 내내 그곳을 한번도 와보지 않은 내게 드뎌 이 서미옥이가 온걸 (그토록 따스한 어머니의 가슴처럼 완만한 산줄기가)축하라도... 대환영이라도 해 주듯이...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었다....
그 아름다운 내 고향....
그곳을 이제는 일년이면 한번도 가기 힘들어지니... 참 슬픈 마음도 들었단다..
좋다... 이런 생각을 이렇게 여유를 가지고 한다는 것이....
같은 버스를 통학하고 다니던 친구 미라야
반갑다. 어디서 뭐하며 지냈니.
그런데 고등학교때도 웅변대회가 있었니.....
다들 너를 그렇게 기억하고 있는데
어떻게들 변했을까하는 설레임으로 나가서 본 친구들의
얼굴은 반가움,기쁨,희열 그자체였던것 같아.
학창시절 친하든지 아니든지
각기다른 모습으로 변한 그모습도 다를 좋아보였던것 같아.
왜냐면 우린 모두 같은 시간을 보낸 추억이 있었으니까.
악수!
지금은 11시30분 집에와 사워하고 좀처럼컴퓨터앞에 앉지 않아던 내가
다시기대하며 이곳을 찾아보니 너무나 반가운 친구들에 글을 보고 기쁘고 가슴이 벅찬다
현숙미옥이 답글넘 감사하고 이제 한번 얼굴도 봤으면 해 난졸업앨범을 펼쳐들고 모두에얼굴을 확인했다
그리고 미숙이 명희 도 넘 반갑다 그래도 십년이지났는데 도 희미하게 기억하고 있었네고맙데 그때 모두 한인물 했는디
지금은 어떻게 변했을까
내가 전화해서 말했구만 ..
어디가서 하소연 하나..
어제도 휴대폰하니까 안받고..
오늘도 집으로 하니까 안받고..
아묻튼 미라야 정말정말 반가워...
널 불러내려고 내가 얼마나 전화 많이 했는데
자주 들러라 . 알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