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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혜2005.01.10 22:12
이곳에. 이렇게.....
나에 대한 너의 따뜻한 배려임을 알 수가 있구나
주말 잘 보냈니?
날씨가 갑작스레 추워졌지?
영화! 찜질방! 아님 방콕!
내가 얼마나 행복한 휴일을 보냈는지 혹여 소문이 났니 그곳에?
한~~ 10일전부터 예고 된 만남이었지만 누구도 기다리는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
유독 한 사람만 이것 저것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을뿐
일요일 아침엔 걱정이 되드라
모두들 오지 않을 듯 싶은데..
기다리는 사람의 마음은 어떨까?
시간이 갈 수록 난 초조해졌다
조심스레 난영이에게 전화를 했더니 홍주네 부부가 오고 있다고....
후~~ 어찌나 반갑고 고맙던지
날도 추운데...

그는 사람을 너무너무 좋아하는 착한 아저씨다
그냥 만나서 술 한잔에 사는얘기 그렇게 쌓여가는 정을
느끼기를 좋아하는 그런 아저씨다
그이의 정성을 아무도 몰라 주면 어찌하나? 맘 조렸었다
목동부부가 오지않았다면 꿀(!)박스를 땅에 묻으려고 했단다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지...
꿀이 땅 속에 묻히지 않은게 그 이의 마음으로 모두들 따뜻한 하루를
보낼 수 있었음이 말이다
그래서 나는 지미부부가 너무 고마웠다
착한 아저씨의 마음이 다치지 않아서 너무 고마웠다

여전히 난영여사는 함박꽃 같은 웃음으로 우리를 반겨주었고
염치 없이 또 오마 하는 약속(!)을 하고 말았다

미옥아! 그래서 난 행복한 휴일을 보냈단다
날이 갑자기 추워졌드라
옷 단단히 입고 댕기그라
그 모피코트 입으믄 쓰겄다 ㅎㅎㅎㅎㅎ
잘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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