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4574 추천 수 0 댓글 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얘들아!!

팥죽 좋아하니?
시골에서 참 맛있게 먹었던 기억에 우린 지금도 친정가면 꼭 한번씩 엄마 졸라
팥죽을 먹고 온다.
그러다가 울 신랑도 좋아한걸 알고 서울에선 맨날 신랑 친구네 집에서 얻어먹었지..
근데 나도 해보니까 어렵지가 않드라구.
해서 지금은 자주 쑤어 먹는다.
오늘같은 날은 더 맛있겠지?
빨리 비가 쏟아졌음 좋겠다. 더 맛있게 먹게..

밀가루 밀어서 하면 더 맛있는데 쫀득쫀득해서..
근데 한번 해보니까 넘 힘들어..
또 밀가루 밀면 힘들어서 다신 하기 싫을것 같아서 기냥 칼국수 사다 하거든.
그래도 맛있드라.
울 동네 가까운 분들은 모두 나의 실력알지.
물론 경비아저씨도 혹시나 하고 드렸더니 귀한거라며 참 좋아하신것 있지.

누가 먹고 싶니?
우리집 들러라.
맘~껏 먹고 싸들고 가게 해주마..
지금 부터 팥을 아주 무르게 삶아야지 국물이 맜있드라..그지?
내가 넘 잘난척한건가?

* 거금도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6-20 18:15)
?
  • ?
    연소간네 2004.06.19 01:25
    그러게 밀가루로 밀어서 맹글어야 제맛인디
    서울 사람들은 그맛 몰라야
    사알짝 굳었을때 먹어도 쥑이는디~~~쩝
    요새처럼 비가 추적추적 내릴때 생각나는거지
    시골에서는 왜 비만오면 팥죽쒔을까나~~먹고잡다
    그라고 인심 너무 쓴다 팥도 비쌀낀데
    백지수표 날리는거 아니녀 혹시~~~~~~~
  • ?
    2004.06.19 12:39
    연소 현숙아 여기 방이 좀 이상타....
    울 친구들 모두 어디로 갔지..
    나도 팥죽 먹고 싶은데...
  • ?
    현숙 2004.06.19 12:50
    연소간네야 넌 누군겨?

    소라아님 성아것지?
    그래서 첨엔 안줬지..
    근데 서울사람들 건강하믄 사족? 못쓰잖냐.
    팥이 얼매나 좋으니?
    그래서 드시더니 이젠 정말 잘 드신다.
    그라고 백지수표 날려도 좋다.
    내 한도내에서만 쓰니까.

    그리고 이방 이제 폐쇄한다.
    종고 18회가 있기나하니?
    지금이 몇회지?
    난 봐라.. 아주 돌아가시것다.
    정신 차리고 공부나 해야지..
    우리 우정이 담주에 수학경시대횐디..
  • ?
    명희 2004.06.19 16:55
    이삔 현숙아
    왜 여기서 헤메고 있니 빨랑
    7회로 와라
    하하하하하하하하하.......
    호호호호호호호호호.......
    어쩜 증상이 나랑 비슷하네
    넘 웃었더니 눈물이 찔금(xx10)
  • ?
    미옥 2004.06.19 19:27
    ㅋㅋㅋㅋㅋ
    이 지지배들....
    현숙이 데리러 여기까지 왔었네...
    나도 여기 왔다가 배꼽빠지는 줄 알앗따...
  • ?
    또, 미옥 2004.06.19 19:28
    우리 이러다가 여기도 우리꺼 되는 거 아니니....??? ㅋㅋㅋㅋㅋ
  • ?
    jk dj 2004.06.20 19:22

    나도 겁나게 팥죽을 좋아하기에
    쬐끔얻어 먹을수있을까하고.....
  • ?
    현숙 2004.06.20 22:41
    그래,,, 지지배들아 이건 실수가 아니고
    나의 유~~머야 알았니?
  • ?
    미옥 2004.06.21 08:55
    깔깔깔깔~~!!
    아침부터 현숙이 땜시 한바탕 또 웃는다...
    이쁜 지지배가 이제 귀엽다 귀엽다 하니깐...
    실수를 유~~머(?)로 포장하려 드네...ㅋㅋㅋ
    현숙아...
    너 갈수록 왜 이다지 귀엽니...??
    실수는 실수일 뿐이니깐 너무 맘 쓰지 말아라...
    그래도 너무 귀여워서 여기만 들어오면 웃음이 터진다...
    이런 즐거움을 주는 여기가 난 너무 좋다...ㅋㅋㅋ
    혹여나, 이거 지우면 안된다 현숙...알았지...?
    그건, 우리 모두의 즐거움을 지우는 것이랑 똑 같은거야...
    난 혹시나 너가 지워버릴까봐... 걱정했었다얘~~!!(ㅋㅋ)
    오늘도 즐거운 하루를 시작하게 해준 현숙이와 기타(국희등)친구들을 위해... 홧팅!!


  • ?
    현숙 2004.06.21 11:11
    미옥아,

    누가 옮겼나봐.
    정말로 감사하네. 누가 보믄..
    우리말고 다른기가 말이다.
    이거 왠 집안 망신이냐 했더니..
    다행인걸..

    근데 지울수도 있니?
    난 몰랐지...아이 참..
    미옥아, 날씨가 영 맘에 안든다.
    이런날 젤 싫어.
    비가 와버리든지 아님 어제 비 왔으니까 햇빛이라도 쨍쨍 비추든지..
    그래야 빨래도 하지..
    정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구말이다.
    컴앞에만 앉게 하잖냐.

    얼른 씻고 오늘은 이 파마머리를 어떻게 한번 잘 이뿌게 만져봐야지 쓰것냐?
    우리 권사님은 호준엄마 넘 잘어울려 진작에 그렇게 하지..
    뒷말 꼭 인형같다.
    호호 우리권사님 넘 날 좋아하셔.
    내가 좀 차카거든..
    물론 바비인형은 아닐테고 못난이인형 아니겠냐?
    정말이다.
    내가 봐도 넘 웃기거든.
    이대로 나가믄 물론 너희들에 즐거움은 주겠지.
    하지만 나도 여자잔여..
    잘 안되믄 드라이로 쫙쫙 펴기라도 해야지 원..

    미옥아 오늘 즐거운 하루 되그라.
    친구들 모두 ..
    오늘이 월요일이네?
    멋진 시작이 되기를 비네...
  • ?
    미옥 2004.07.02 14:25
    참,
    거금도님은 친절도 하셔....(낭중에야 알게됨)
    여기만 들어오면 '민들레'(태풍이름임)님이 가져다준 이 꿀꿀한 날씨까지도
    천리 만리로 날리게 해 준다...참.... 웃음에 힘이란...실로 큰 것이여....
    ㅋㅋㅋㅋ
    넘 좋다..
    거금도 님도 좋죠....??
    현숙이 얼굴이 이제 선명하게 기억이나서 좋고,
    그 얼굴 떠올리며 이 글들을 다시 읽을 수 있어서 좋고,
    ㅎㅎㅎㅎ 행복이 모 다른 거겠어...?? 이런 게 바로 행복이지....!!   [07][04][12]
  • ?
    지수기 2004.07.06 18:51
    팥죽이란 말에
    얼른 들어 왔는데
    현숙이 니네집 어디야?
    진짜 날 잡고 쳐들어 간다.
    서울에선 보기 힘든 팥칼국수
    한번은 신랑이랑 어느 재래시장을 헤메고 다녔는데 없드라
    시골 내려가믄 녹동 시장들러서 꼭 사먹었는데..
    지금은 가끔 신랑이 팥칼국수 하는델 알아서
    포장해다 줘서 먹는다.
    날씨가 꾸물거려서 더욱 생각나네.
    그리고,
    현숙이 너한테 미안하단 말을 못해서 미안타.
    항상 까먹어. 나도 늙었나 부다.
    너 함들어 갈때 나땜시 분위기 망칠뻔했잖냐.
    나 미워말고 추억으로 남겨두렴
    잘 살지?
    행복하렴. (xx3)   [01][01][01]
  • ?
    현숙 2004.07.06 21:40
    왜또 뜸금없이 팥죽으로들 들어왓니?
    어제도 팥죽 먹었는데..
    한번 할 때 팥을 조금 많이 갈아서 냉동실에 두번 더 해먹을것
    넣어놓거든..
    지숙아 잠실이야.
    롯데월드옆..
    놀러와라.
    정말 신랑 훌륭하다. 각시가 좋아하는것 포장까지?...
    울 신랑도 내가 닭발 좋아하니까 가끔 불러줘. 호프집으로 ㅎㅎ
    나 함 들어갈땐 울 오빠 땜시 좀 소란스러웠지..
    내가 더 미안치.. 별말씀을..

    미오가.
    그날 내가 아무말도 없이 먼저와서 서운했지?
    낮부터 일찌기 나왔더니 쫌 피곤했다.
    내가 흰바지 입으믄 징크스가 있거든..
    그게 딱 두가진데..
    하나는 비가 오는거구. 또 하난 그것 있잖니...
    바로 그날 그 징크스가 따`악 맞아버린거야.
    그럼 난 넘 힘들거든.
    우울하고 짜증도 나구..
    울 신랑은 그런것 넘 싫단다..
    알지?
    해서 부랴부랴.. 기냥 와버렸다.
    오해말그라..
    그 와중에 지지배 명희가 어찌나 술을 권하든지 피하느라 혼났구만.
    명흰 알려나??

    아무튼 또 만나자..
    반가웠다. 밝은 친구들의 모습이...@!~   [01][01][01]
  • ?
    명희 2004.07.06 22:40
    현숙아!
    그런 말못할 사정이 난 그것도 모르고
    자꾸만 술을 권했나보다..
    그날 분위기를 위해서 술한두잔쯤은 기분이 딱 좋을것 같아서말야^^
    내 결혼식에는 참 많은 애들이 왔었는데
    강원도 까지 와준 친구들에게 고맙다는 말 다시하고싶다...
    현숙아! 고맙다.
    다음 동창회때 운동회를 할것 같은데 체력을 길려야겠다.
    원낙 운동을 안해서 말야..
    미숙이는 운동을 시작한 모양이더라..
    우리도 기초체력을 길려야 할것같지 않니?
    현숙아!
    팥죽 내것도 남겨놔 알았지.......(xx27)   [12][12][07]
  • ?
    미옥 2004.07.06 22:41
    며칠전 우리동네 윤양이가
    같은 수원이라고 팥칼국수를 그렇게 어릴때 우리가 먹던 맛 그대로 하는 곳이
    수원시내에 있다고 사 주겠다고 하는걸...내가 서울에 다 도착한 후여서
    같이 못먹고 나니...
    불현듯...여기 현숙이 너의 팥죽방이 생각이 나서 들어왔다가
    또, 혼자 웃다가 나갔다...
    여기만 들어오면 너무 좋다...
    세상 만사 모든 근심이 이 순간만은 다 사라지는 것 같어... 여기 팥죽방말야...
    넌 모를걸... 당사자는 그거 모르지...ㅎㅎㅎ(모르긴 해도 국희,애란, 미숙 등 다른 애들도 분명 여기 몰래 몰래 들어와서 혼자 웃다가 갈걸...ㅎㅎㅎ)
    너가 이글을 쓸 당시를 생각하면 그놈의 어릴적 우리가 먹고 자라던
    팥죽맛을 잊지 못해서
    그 팥죽한번 먹여 보겠다고 '팥죽 좋아하는 사람 여기 붙어라'는 제목을 달았을 생각을하니...
    너가 그 마음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그 마음이 얼마나 앞섰으면...ㅎㅎ)

    동창회날은 너가 없어져서 서운했다...ㅎㅎ
    그런 말못할 불편함이 있었구나...
    우린 속도 모르고 현숙이가 너무 말라서 기력이 부족하나 보다 했지...ㅎㅎㅎ
    살쫌 쫌만 더 쪘으면 좋겠다는 말까지 덧붙였잖니...ㅎㅎ

    근데, 지미랑 미영이 선윤이 명희등...아이들이 어찌나 잘들 노는지...
    쟈들이 30대 중반 맞어...?? 싶더라니깐...
    난, 앉아서 아이들 노는거 구경만 해도 해피하드라...
    꼭, 궁뎅이 흔들어야 맛이니...??
    그냥 그 분위기에 휩쓸려서 그 기분 만끽하다 오면 되는 거지...ㅎㅎ
    암튼, 난 너무 좋았다....
    현숙이 너가 그 포문을 열어준 사람이어서 너가 더 고맙드라...
    꼭, 그렇게 시끄럽게 요란뻑적지근하게 노는 것이 아니라도....
    친구들이랑이라면 모가 싫겠니..다 좋지...ㅎㅎ
    그외에 다른 오해는 없었으니.... 걱정말거라...
    그리고, 살 쪼끔만 더 쪄도 예쁘겠더라...너...
    건강하고, 예쁜 아이들도 잘 지내지...??
    또 보자...

      [06][07][07]
  • ?
    현숙 2004.07.06 23:02
    살찔려구 운동도 제대로 못한다.
    집에서 아령들고 조금씩 사알짝..
    담에 볼땐 좀더 찌인 예쁜 모습으로 나타나마..

    미오가 니가 진짜 맞췃어.
    내가 팥을 삶고 믹서기에 갈려고 하는데 너희들이 생각나는거야.
    해서 불 아주 작게 줄이고 얼른와서 그것만 치고 끝낸거야.
    근데 아무래도 찜찜한거야. 팥죽쑤면서..
    해서 다시 얼른와서 열어보니 어.. 내가 제대로했구나하는 안도의 숨을
    쉬고 할일한거야.
    근데 예리한 국희가 고걸..
    참 챙피하고 한심하고... 말이다. 내가 이렇단다.

    미옥이의 건강한 모습도 그대로 간직하고 담에 보자..
    이제 자야할 시간..   [01][01][01]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 친구들아 보고 싶다 2 김신아 2003.10.19 2689
28 언젠가 찾아들 오겠지 2 아이원 2003.11.01 2367
27 함 들어와봐.... 17 서미옥 2004.06.11 2456
26 연애편지 받은 기분이 이토록 좋을까...? 72 서미옥 2004.06.01 3392
25 곽창근 선생님 보고파!! 23 50번현숙 2004.06.12 3998
24 llll 윤미라 2004.06.12 1546
23 신고식 14 윤미라 2004.06.12 2116
22 나도 출석했다!! 22 추선윤 2004.06.16 2890
21 친구들아! 신고한다. 6 박미영 2004.06.17 2095
» 팥죽 좋아하는사람 여기 붙어라!! 16 현숙 2004.06.18 4574
19 이 간네들이 다 어디로 갔다니...? 6 서미옥 2004.06.23 4395
18 북한산 끝자락에서 11 김신아 2004.06.28 4539
17 이쁜이들 안녕? 7 현숙 2004.06.28 4712
16 미안해 얘들아.... 7 서미옥 2004.07.02 4824
15 방콕,파타야 여행연수를 마치고 22 남명희 2004.07.05 7359
14 니가 제일 행복해보여명희,,,,, 국희야 미라다 3 윤미라 2004.07.07 4789
13 다들 축하해 줘, 민자가 득남했단다. 27 명희 2004.07.16 5215
12 닭발이 먹고 싶다. 8 현숙 2004.08.03 5206
11 메리 크리스마스~~ 12 서미옥 2004.12.23 4565
10 ㅎㅎ 13 ㅎㅎ 2005.01.10 5377
Board Pagination Prev 1 2 Next
/ 2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