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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 화려한 단풍대신 하늘공원에서 은빛억새를 감상했다.
      넓게 펼쳐진 억새위로 거금도의 바다내음 섞인 억새가 어우러졌다.
      풍성하게 펼쳐진 적대봉의 갈대는 은빛바다라해도 과언이 아니리라.
      금산에서의 마지막 학창시절의 그 해 겨울
      우리반 21명이 "마지막"을 강조하며 의기투합되서
      졸업여행 같은 산행을 했는데 그대들은 기억하는지?
      지금도 나의 앨범 한 귀퉁이에는
      그 때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갈대를 꺽어들고 해맑게 웃었던 우리들의 모습.
      왁자지껄 떠들며 깔깔거렸던 적대봉의 그 시간.
      그대들이여!그 시간을 고스란히 옮겨 올 수 없을까?
      지금 그대들과 함께 그 시간속에서 모든 기억을 공유하고 싶다.
      그리하여 마음 곳곳에  가득 채워
      살다가 마음이 허허로울때
      가만히 눈감고 그 시간을 떠올려 보도록 하자.


  • ?
    승연 2004.11.09 21:03
    낭만 아짐씨!
    아짐씨 분위기 물씬 풍긴 노래 잘 들었수
    오늘은 ,
    네가 참 마니 생각나는 하루다
    질리고 물린, 사골국을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하다
    문득, 네생각이 났다
    못난 친구 솜씨 극찬아닌 극찬으로 답해준 널 그리며
    육계장을 끓였잖니
    도보거리에 있음 좋겠단 생각 오늘도 하면서.....
    동상하고 맛나게 묵었다
    넝감은?
    쪼까 내 불란다 국물도 안주고 ㅋㅋㅋ

    그래 우리에게 그 추억이 있었지
    적대봉,
    떡이며 과자, 과일 이고지고
    낑낑거리며 왁자지껄 ㅎㅎㅎ, ㅋㅋㅋ
    바람이 불어 조금 추운날씨였지만
    우리만의 흥에 겨워 추운줄도 몰랐었지
    그땐 참 단합이 잘 되었는데 누구하나 빠짐없이
    다시금, 그때의 그 얼굴들 볼순 없을까....
    지독한 것들 .
    궁굼도 않다냐 그 아줌씨들은...

    국물 안줄려 했더니
    겁난나 보다 우리넝감 날라와 부렀다
    담에 보자.
    .

      [10][10][10]
  • ?
    바다향기 2004.11.10 16:33
    올망졸망 아이들을 데리고
    성남으로 서울로 일산으로 행군을 했던
    그때는 젊음의 힘이 존재했을까?
    우리의 작은 모임이 계속 지속되었더라면......
    지금이라도 우리의 외출은 늦지 않았겠지???
    경연,은숙 ,재례,형아, 미란, 점숙,경숙,희자야
    그때 너희들이 해 줬던 마딨는 밥상이 그립구나!
    오늘 같이 추적추적 겨울비가 내릴땐
    은숙이 너의 담백하고 얼큰한 육개장 국물이 그만인데
    나 달려갈래~~~~~~~~

    낭군님과 밥 한그릇 뚝딱하고 사랑차 한잔씩 음미해라
    내가 대접하고 싶지만 그대의 사랑님께는 그대가 직접.....
    조리법은 이 내 몸이 알켜주지요 '0'
    (^0^) 가슴으로 마시는 사랑차 끓이는법 (^.*)
    <재료준비>
    1) 성내과 불평은 뿌리를 잘라내어 잘게 다진다.
    2)교만과 미움은 속을 꺼내어 깨끗이 씻어 놓는다.
    3)짜증은 껍질을 벗기고 반으로 토막을 내어 평안에 절여놓는다.
    <만드는 방법>
    1)주전자에 실망과 아픔을 한컵씩 붓고 씨를 잘 빼낸
    불만을 넣고 푸~욱 끓인다.
    2)미리 준비한 위의 재료를 넣고 다시 끓이다가 인내와 기도를 많이
    첨가하여 재료가 다 녹고 쓴맛이 없어지도록 한다.
    3)기쁨과 감사로 잘 젓고 미소를 몇 개 예쁘게
    띄운 후에 깨끗한 믿음의 잔에 따른다.

    (xx3)내가 방금 한 잔 끓여서 택배로 보냈으니까
    서방님 차는 그대가 만들어서 같이 음미하기 바람(xx34)(xx34)   [01][01][01]   [01][01][01]   [01][01][01]
  • ?
    승연 2004.11.11 14:30
    눈빠지게 기다렸등만 영영 안오네........
    무늬표 차 마시면 인간 개조되겠다
    근디, 난 천성때문에 힘들것 같으니께 박반장한테
    택배아찌오믄 되돌려 보내야 것다
    박반장은 희망이 보일라나 몰것지만......

    다 키운 아이 다시 키울려니 고생이 이만저만
    어젯밤엔 두시간을 벌섰더니 (새벽2시까정)
    눈이 튕겨나올것 같다 썩을........
    낮에는 책좀 보자고 사정을 해도 안보면서
    밤만 되믄 끌고 와 지애미를 잡는다
    학창때 그 늦은 밤에 책 그리 봤다면 지금의 승연이 어미는 없을껴 아마도...

    무늬쓰,
    올이 가기전에 선애쓰 "뭐야 뭐야" 함 더 들어야 않겄냐?
    근데, 유일하게 한곡 부른 니 노래는 기억이 없다 미안케시리
    이해를 해라 같은 동지끼리니까
    기억력이 어제 틀리고, 오늘 틀리다(xx5)
    아무한테나 가는 준석이 맡기고
    요번에는 니 무대 만들어라 팍팍, 밀어 줄팅께.

    (xx34)한잔이 생각나는 시간에..
      [01][01][01]   [01][01][01]   [0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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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 2004.11.11 22:53
    그눔의육계장마니팔아묵네.
    번전찾고남았겠다나는국물도안주고준석엄니그렇게맛있던가?
    그눔준석이똘똘하게생겼더구먼잘키우고
    조금더안아줄걸또언제볼수있다고누구눈치보여서
    그래두아기들안고있으니아직은새댁들같데
    다른여친들은아줌씨다됐고(미안한데)
    기회가된다면 또보자구그땐 노래도한곡조뽑아들고
    누가부른다.안뇽   [01][01][01]
  • ?
    e 2004.11.12 01:12
    썩을 넘..............
    올리지 말그라 앞으로는.   [01][01][01]
  • ?
    어스러지 2004.11.21 01:52
    유난히도 늦 가을의 바람이 세차구려
    외로이 떨어지는 노오란 은행잎과
    힘없이 뒹구는 낙엽들......
    택시안의 차 창밖은 넘 쓸쓸했는데
    그대들을 보는 순간 기분 전환과
    숨어있는 끼가 발산되는구려
    분위기는 거시기했지만
    칭구의집 처럼 편안하게 맛나게
    묵을수있는 그곳
    낭만 소녀 턱과 태어난 날의 런치여서
    더욱 더 즐거웠던거 같다


    잠 못이루는 이 밤
    자꾸 사주 풀어준 아찌 말이 뇌리를 스치는구려
    문희,선애야!!!
    아찌 말대로 그쪽으로 진출할까나?
    그냥 포기할련다
    내 성격에 용납되지 않는다
    그대들도 그렇게 생각하지용


    적대봉!!!
    학창시절 젤 보람있고 우리들의 단합된 모습
    파파 할머니가 되어도 잊을수없는 우리만의 추억
    그대의 글을 본 순간
    즐거웠던 우리들의 흔적을 들쳐봤다
    85년 12월 X-mas 전으로 기억되는구려
    우리들의 가냘픈 목에는 알록,달록 목도리와
    바람 불면 훨~~~~훨 날아갈것 같은 머플러가
    흔들리는 갈대와 어우러져 있더구려
    석짝체 들어올린 맛있는 절편과
    흥분된 맴을 자축하는 샴~~~~~페인과
    새콤,달콤한 정상에서의 귤 맛은
    영원히 잊지 못할거야
    21명 여친들이여!!!
    비록 서로 왕래는 못하고 있지만
    행복했던 적대봉의 추억을 가끔은
    펼쳐서 입가에 흐뭇한 미소를 짓는
    벗들이였으면 하는 바램이구려
    모두 ,모두 행복하길.......
      [12][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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