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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08 22:12

인생이란 틀이 없다

조회 수 2216 추천 수 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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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이다.
잠깐동안 삼켜버릴듯 쏟아내더니
이제는 행여나 깨어질까 조심스럽게
그렇게 비가 내린다

누가 그러더라
비오는 날 먼지나는 걸 봤냐고
너는 본적 있니?
나는 봤는데...,

우리는
때로는 상식을 벗어난 규칙없는 세상에서
인생을 배우고 있음을 까마득히 잊고 지낸다

비오는 날
바지 주머니를 홀라당 뒤집어
그 안의 먼지를 털어 낸다면
먼지는 날리지 않겠지...

그래서 나는
비만 오면 먼지를 털어내고 싶어진다

당분간은 주머니가 가벼울 듯 하다
때론 주머니가 버거워 짐을 느낀다면
비오는날 주머니를 홀라당 뒤집어 보라

그러면 한동안 가벼울 것이다
그리고 다시 비오는 날까지 주머니에 먼지를 담아
다시 비오면 털어버리는 반복된 습관에 빠져 보라

쑤군덕 거릴거다
미친 놈이라고...
그래도 좋다면 한 번 해봐라
잠시 동안은 그대들 안의 근심은 사라질 것이다
아니 잊고 지낼 것이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그대들의 자식에게
비오는 날 먼지 나는 걸 봤냐고
물어보라
그러면서
비오는 날 먼지 보는 방법을 가르켜 주라
그게 인생인 것이다

늘 하던대로
상식과 형식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인생은,,,

재미 없을 것이다.

눈이 펑펑 내리는 날
공원 벤치에 앉아 아이스크림을 먹거나
땀이 뻘뻘 흐르는 날
땡볕에서 호빵 먹는 재미를 일러주라

그게 인생인 것이다.

인생이란
틀이 없다




  • ?
    희자가 2005.07.15 02:22
    병희야!!
    우째 이런  심도있고  삶의 쓴,단맛을  모두
    맛본양~~~~놀라워라
    그대의  글로인해  다시금  날 되돌아본다.
    요즘도 여전히  바쁜가봐여..
    한살이라도 젊음이 보배일때  열심히
    부지런히 사시게요.
    칭구야!!
    아자  아자  핫띵!!!


  • ?
    김양현 2005.07.18 09:14
    병희! 잘 살재?...나두...항상 건강하고 가끔 연락 좀 해라.
  • ?
    팽산바위 2005.07.18 21:16
    인생은 구름 따라 흘러가는것
    한조각 구름을 바라보면 
    잠시 머물다간 나그네 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 
    살아왔던 지난 날이 추억 속으로
    묻혀 지는것은 아마 우리들이 
    그 만큼 성숙해 지고 있다는 
    거겠지 친구들이여 보고싶을 때 
    보고 듣고 싶을때 듣고 
    먹고 싶을때   만나서 삽겹살에 술 한잔의 맛을 
    느낄수 있다면 그게 바로 세상에서 
    가장 편한 친구의 모습일꺼야 
     모두 행복 하게 잘살길


     
  • ?
    공풍용 2005.08.06 23:20
    병희야!

    휴가 잘 보냈는지 궁금하다. 이번에 시골가보니 많이 변했더구나
    힘들지만 그래도 내고향에 한번쯤 갔다오렴.. 고향이 참으로 좋더라.
    넘실거리는 파도소리에 피곤해 지친 내 육신이 깨끗히 세척하고 왔단다. 하지만 세척하면 뭐하니 다시 더럽혀 질 것인데.. 그래도 가끔은 내 육신을 깨끗이 세척할 곳이라도 있으니 너무 좋다.
    휴가 안갔으며 좋은 곳 찾아 갔다오렴. 휴가 갈곳 없으며 엉아 있는 곳으로 오렴 콘도하나정도는 알선해주마.. 그리고 막걸리나 한 잔 나누자구나..
    오늘도 새벽근무에 무거운 눈꺼풀을 치켜올려들고 친구들 생각한번 더 해본다. 친구들 모두 사랑한다.
    무더운 여름날씨에 건강하고
    그리고 남편, 아내들에게 진심으로 사랑하며
    귀여운 자녀들에게 올 여름에는 엄마, 아빠로써 의미있는 방학이 되도록
    해주렴. 알겠지.
    항상 내 주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한번정도 되돌아 볼 수 있는 친구들이 되자구나.. 안녕.. 친구들 사랑한단께...

  • ?
    병희 2005.08.16 19:06
    약올리냐 ㅋㅋㅋ

    휴가도 맨 마지막에 만들어 놓고 9막내라고 짠밥에 밀렸다)

    그런데, 하필이면 아시야육상경기 북측 선수단이 울서 옆 호텔에 투숙한 바람에

    휴가 중지다

    밀린 것도 서러운데 중지돼서 못간다

    가을에나 봐야 할 거 같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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