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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22 04:10

초 가을

조회 수 2416 추천 수 0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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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가을.../ 시:박해옥 논둑길을 걸으면 훠이훠이 출렁이는 짙푸른 들판 제 볼도 꼬집어보고 동무들 귀도 잡아당기며 나락 이삭이 쏙쏙 패 오릅니다. 강둑을 걸으면 강물은 깊어져서 그 소리 고요롭고 바람은 위로 불어 하늘을 닦으니 싱겁떨던 해바라기 치맛자락 여미고 어린 여치 찌찌 소릴 내어봅니다. 풋과실들 성장을 멈추고 무르익히는 연습에 숨이 가쁘고 너무나 순해서 뒤쳐졌던 갈꽃들 있는 듯 없는 듯 피어납니다. 걸레조각 같던 바람 불었습니다 후려치는 비에 젖었을 테지만 사는 일이 다 그런 거라고 묵묵히 순리대로 지난여름을 알알이 증명하는 자연들 시방, 천지사방 가을이 번지고 있습니다...........
 
      *♤우표 없는 편지♤* /오세철 지금 마음은 가을의 깊은 소망입니다 맑은 달빛이 창가에 부서져 내리고 세상의 어떤 염원보다 그대를 그리워하는 가을 편지를 쓰고 싶은 지금 오월의 중순의 밤입니다 마음을 갈피갈피 펴 놓고 그대에게 향한 나의 마음을 한올 한올 추려내어 그대와 나의 사랑 헤어지고 달아진 부분을 깁습니다. 나무와 꽃들이 열매를 맺는 가을 난 지금 가을 편지를 씁니다. 오-내 영혼의 사랑이여 오-내 마음의 푸른 호수여 가을의 정결한 풍경처럼 지금은 들키지 않은 난 당신의 사랑을 이 밤에 키웁니다 가을이 올 때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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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배 2006.08.22 15:02
    오메~~
    제목만 보고 가을 사랑 노랠 흥얼 렷드마
    클릭 하니 정말 나와부네요.ㅎㅎ
    시방 가을이 얼만치 왓을까요??
    센치해지고 싶다
    푸욱 빠지고 싶다
    가을아~가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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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 2006.08.23 16:15
    안~녕
    음악좋고 시도 기가막히고
    맨 먼저 여기서 가을을 느끼고 간다...,
    유난히 더웠던 여름. 벌써 가을이라니
    세월이 참 빠르구나
    건강하고 담에 한번 보자^^
  • ?
    형진 2006.08.25 03:11
    친구야 잘지내지
    늘 열심히사는 친구 모습이 멋 있더라
    늘 건강도 챙기고 너나 나나 술은 조금씩 먹자
    가을엔 한번 봐야지
    늘 건강 하시게
    후배님
    감사하네 이곳까지 출동하시고
    늘 건강하고 함 봐야지
  • ?
    후배 2006.08.25 23:08
    한잔술이 고픈 밤이네요.
    피곤 하다는 신랑말에 아쉽지만 
    한잔술을 뒤로하고
    대신 음악으로 고픈 맘을 채우려고요,ㅎㅎ
    금요일밤은 항상 그렇듯 여유로워 지지요.
    아이들도 신랑도 집에 함께하니 늘어지게 늦잠도 잘수 잇고..

    바람도 살랑 살랑~ 분위기 부추기고
    처서가 지나니 참말로 가을이 요만큼 다가와 있네요.
    음악 참말로 쥑이고...
    취하겠어요.
    더 취하기 전에 빨랑 물러 가렵니다.ㅎㅎ
  • ?
    김재열 2006.08.26 10:47
    들판 황금나락이 너무나 이뻐 .....
    모처럼 후배님글보니 너무 반갑네요
    동안 여름 잘보냈는지.....
    더워도 너무더운여름 무탈하게 지냈다면
    모두 성공한것아니겠는가
    건강하길 빌면서////
  • ?
    형진 2006.08.29 03:06
    선배님 안녕하세요
    더운여름은 지나가고 자연에 순리대로
    가을이 성큼 우리들 겉에온걸 느껴지내요
    사모님도 건강하시죠
    늘 건강하시고 행복 하세요
  • ?
    후배 2006.09.05 19:49
    어~~
    가을 사랑,,
    음악 뉘기가 가져 간겨??
    금중 방이 문 닫아 마실 왓드마
    뉘기여?????? ~~
    가을 분위기 짙은 걸루다 다시 깔아 주소서 선배님...ㅎㅎ
  • ?
    후배 2006.09.19 13:36
    간만에 마실왓드마
    가을빛이 하염없이 곱디 고운 모습으로 나리고 잇네요.
    가을은 혼자 잇어도 행복하고
    둘이서 하면 낭만이 더한다 하네요.
    쩌우게 그대는 보고픈 님을 기다리는지??
    둘이서 함께하는
    가을 사랑
    멋진 낭만 그 자체겟지요.
    노래가사가 구구절절 마음에 와 닿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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