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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14 19:17

팔공주

조회 수 2782 추천 수 0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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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는 아직 어린 벗꽃들이 긴 언덕배기 교문앞에 줄지어 서있고
여름에는 매미들이 시끄럽게 울었으며
가을에는 배구하느라 여념이 없던 선생님들의 목소리가 운동장에 가득했고
겨울에는 그 긴 길을 오르느라 늘 지각이었던 어느 섬 고등학교에 팔공주가 있었습니다.
남학생들 틈사이에서 도시락도 자유롭게 먹지못했던 팔공주
각기각기 다른 빛깔의 개성으로 우리는 팔색조 같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늘 하나처럼 행동했고 선배들한테
튀김얻어 먹을 때도 우리는 늘 함께 였습니다.
선생님들은 우리을 팔공주라 불렀고 선배와 남학생 친구들로부터 남다른
애정을 받으며 지냈던 팔공주였습니다.
지금은 어느하늘아래서 그 시절 잃어버린 전설을 생각하고 있겠지요.
작은 힘을 과시하기 위해서 등교거부을 했던 우리들
조그만 조각교실에서 가정을 배우며 미래를 꿈꿨던 우리들
대학가겠다고 남아서 야간자습하며 놀았던
우리는 추억이 아름다운 팔공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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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숙 2004.12.14 22:54
    앗싸비요!!
    내가 일등이다
    그래 맞다 맞여 핳~~~하하하하
    그때 그런 시절이 있었지
    웃기는 짬뽕같은 고뇌들로 웃고 울던.....
    등교거부..배짱좋아 ( 우리에 작은 반란으로 입지가 곤란했던 치수샌님 죄송했습니다.
    지나간 비에 옷이 젖자 않는것처럼 그때 받았던 감정섞인체벌(마구잡이로 뺨때린것은 심했지요)은 성숙한 세월속에 희석되어 지금은 추억의 한페지로 남았습니다 )

    그디 그때 누가 먼저 하자 하자하고 주모자노릇했지???(제일 심하게 맞은 희숙이???
    주모자 색출위해 감언이설로 살살달래면서 때론
    협박성 맨트로 교런샌님 우릴 그날 무진장 괴롭혀지
    그러나 우리가 누구여 모이자! 뭉치자! 우리는하나 그날 그시간 유감없이 발휘했지
    ........"내가 했습니다"........이랬던 8공주들이
    지금은 모하니???
      [01][01][01]   [0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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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기 2004.12.15 09:22
    윤선생!!
    팔공주가 있었던가???
    2공주 등장 했으니 6공주 남았네 얼른얼른 등장하시어
    그때 추억 재미나게 얘기들 하시게.....
    전번 광주 모임때 얼굴 한번 볼줄 알았는디 시간 있으면 다음에 또....
    연숙아!
    잘살재 18일날 복숙.혜순.인숙 친구들이 전주 온다는디
    자네만 못보겠네 전화라도 해주지
    오빠하곤 일주일에 두번 정도 만나 술한잔씩 했는데 오빠가
    내년초에 승진 시험 때문에 요즈음 시간이 없다봐
    8공주 등장후에 또올께......   [0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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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자 2004.12.15 17:29
    나도 팔공주중에 한사람?맞지??
    희숙아!연숙아!현기야!
    잘 있지야?
    우리 팔공주들은 어디서 어떻게 살고
    있을까하구 항상 궁금했었는데
    저번 동창회때 희숙이 현주 애숙이 만나서
    넘 반가웠다...
    너무 올만에 만났는데 얘기도 제대로 못했네
    연숙이는 가끔씩 전화통화는 하구있지만
    언제쯤에나 볼수 있을까??

    희숙아!
    음악이 있어야 분위기가 살지?ㅎㅎ
    공주는 외롭돼ㅋ
    (ajuma15)(ajuma18)
      [0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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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명근 2004.12.15 22:08
    요번주는 피교육자가 되어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선생님이 시킨대로 선긋기도 하고 이상한것도 그려 본단다
    수업시간에 어찌나 잠이 오는지 ....
    옆에는 팔공주가 아니라 열공주가 훨씬 넘어 보이는데
    부끄럼 없이 이나이에 졸고 있단다. 이글을 쓰면서 비시시 웃어보지만...
    갑자기 팔공주 이야기를 들으니까
    그 시절이 그립고 그리워지네
    등교 거부는 생각이 나질 않지만 분명히 도시락을 자유롭게 먹지 못해
    쩔쩔매며 고민했던 추억들은 기억 살아나는데
    그땐 우린 수업시간(일본어 시간)에 도시락 까 먹었던 기억이 제일 생생함
    그런데 아직도 팔공주 얼굴이 기억나질 않네
    분명히 희숙, 현주, 애자까지는 생각이 나는데...
    나머지 다섯공주는 누굴까????????????????????
    애숙이님도 왔다고 하는데 지금 생각해도 기억이 나질 않네
    그럴줄 알았으면 좀 더 자세히 볼건데
    좋은 추억 좋은 기억을 갖고 계시는 팔공주님들의 만남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몇글자 올려 본답니다.
    팔공주에게 힘찬 화이팅을 외치며!

      [0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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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숙 2004.12.16 10:23
    안녕
    윤자야
    음악 고맙다
    너 짝궁 금자공주를 찾아보도록 하고 이 곳에 예쁜 장식도 좀 해라

    연숙아
    가시네 그렇게 비밀스런 사실을 공개하면 안되지.비밀스런 부분에 내이름은 삭제해라잉!
    동창회때 올것같이 하더니만 얼굴한번 비싸더라. 진짜 50살에나 보여줄래?
    우릴 학교로 데려오라는 명령 받은 우리반 남자얘들 그때 여기저기 달려다녔지?
    욱현이하고 득술이가 생각난다.

    현기
    광주에 왔는데 못만났네. 밥을 사준다고 해도 못나가고, 이렇게 살아.
    그때 즐거운 모임이 되었을 테지?

    명근
    컴퓨터 연수받느라 힘들구나
    가장 친절할것 같은 공주옆에 가서 커피한잔 뽑아주고 잘좀 가르쳐주세요해바라
    엄청 연수받기가 즐거울 것같다.
    요즘에 연수는 항상 단체로 합심해서 받아야 즐겁거든
    우리도 일년에 몇번씩은 연수받은 것 시험보러 가거든.
    옆에 있는 사람들 모두연수받자고 부추겨서 함께 공부하고 시험보러가면서 정보교환하고
    다소 즐거운 컴연수를 받곤한단다. 그래도 아는 것은 별로 없어. 그것이 문제로다

    고교때 추억생각나는 사람은 꼭 이야기 해주라. 난 기억하지 못하는것이 많아서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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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숙 2004.12.16 11:42
    여기에서
    종고 개교이래 깜짝발랄한 혁명 대사건 8공주" 등교거부"를
    모르는 역사적인 사건을 궁금해 하는친구들과 선후배님들이 많아
    간략하게 그 궁금증을 풀어 드리겠습니다

    소란스런 방과후 청소를 맞이고 아담싸이즈에
    아주아주 잘생기고 귀여운 (아부성 맨트 일단 날리고)
    우리에 담임 치수샌님 의 그날 마무리 종례를 귀담아 진짜 열심히
    존경하는 맘으로 듣고 듣고 또 들어는데도 그날따라 동공이 풀리면서 하품이 자꾸나네
    (점심때 묵은 보리무시 도시락에 수면제가 들었어나???)
    "여학생들 모다 일어나서 자리 바꿔!!!"
    이기이기~~갑작기 무슨 날벼락이래 오마나 내잠 싹 달아나 불고
    가심이 벌렁벌렁
    치수 샌님 녹색 바지 달달떨림.... 같은 색으로 코디한 상의
    자캣도 따라서 춤을 추는 모습에 우리는 그 폭발직전의 진노를
    짐작하고 남음이 있었지만
    우린 못들은 척 백치처럼 멀뚱멀뚱 (간뎅이가 부었지???왜냐? 8:1에
    든든한 43~4명의 한 힘하는 "힘"있는 든든한 남학생들이 있었으닌까??
    (믿는도끼에 발등찍혀지??)
    우리는 해우먹은 똥배짱으로 그자리에 꽉 붙어서
    내리 3년을 이런 질서로 가야된다는 묵언의 약속을 새삼
    왜 깨야 되는지 해명하고 납득할 때까지 싸우자는 맘으로 모다 버티는디
    갑자기 상의를 훌훌 벗어던지고 (그날 늦은 오후라 별로 안더웠는디
    우리는 추워 죽갔구마 덜덜덜..)
    "여학생들 모두 일어낫~~~아~~"
    우린 살벌한 분위기에 (무서버라) 마지못해 엉거주춤 일어났다
    "철썩철썩" 내 단짝 친구가 먼저 탓켓이되어 첫번째 샌드백이 됐다
    이를 어째 이친구 눈물 흘릴긴커녕 (좀 약한 모습좀 보이지 )
    눈에 독심을 품고 약자에 억울함을 따지는듯 성난황소를 더욱 성나게
    불을 지른다.이번에는 이단 높이 뛰기 발차기가
    내짝꿍 작은 가슴을 칠려는순간 그만 거리 계산 착오로 장애물에 (책상)
    걸리고 만다 (아이고 거시기님이....)
    이제는 스팀까지 푹푹 올리면서 온몸의 기를 모은 솤뚜껑만한
    손이 날라온다"찰~~~~싹"..."쿵~"
    아~그결정적인 한방이 내짝꿍의 청각을(지금은 괜았나?)
    그다음은 내뺨을 살짝살짝 건드리고(그래도 아파다 씨~~자존심이)
    뒷자리친구들 점점강도가 약해진 찐빠진 "찰싹임"을 마치고
    또 번개같이 우리 앞을 와서 한참을 핏발선 눈으로 노려본다
    (앞자리가 웬수냐 키 작은 것이 웬수냐???앞자리란 이유만으로 우리는 그날
    무진장 살벌함을 겪었다)
    정지된 시간을 뛰어넘어온 둔탁한 목소리
    "일렬로 책상을 맞혀 빨~~~~~~~랑~~아!"(힘없는 백성의 비굴함이여..)
    무슨 힘이 있어 독재자의 횡포를 막겠는가 우리는 후일을 기약하고
    일자로 쭉욱----보기 좋게 샌님의 요구를 들어주었다.
    (매가 약이랑게 쯧쯧...)
    그 다음날 우리는 약속이나 한것처럼 옥이네
    자취방에모여 탱자탱자하고 놀면서 "등교거부"의 짧은 혁명을
    즐겼다(내일 일은 내일 걱정하고...ㅎㅎㅎㅎㅎ)
    점심때쯤 학교가 발칵 뒤집혀 사라진 8공주를 찾으라는
    진돗개1의 지상최대의 명령이 몇몇 남학생들에게 떨어져
    우리를 찾으러 다녔다는 후담....ㅎㅎㅎㅎㅎㅎ...
    이후 사건이 더 스릴 있는데
    남어지는 나보다 더 생생한 기억으로 추억담을 풀어 놀 친구에게 일임하면서...

    나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네



            [01][01][01]   [0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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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숙 2004.12.16 11:44
    까발린 사이
    오메나 희숙이가
    다녀갔네
    내 주변이 얼추 정리되면 그때 함 보자
      [0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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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의남 2004.12.16 16:22
    그때 팔공주를 찾으러 같는데
    상하촌 옥의의 자취집까정 찾아가서 학교가자고 통 사정을 해도.......
    워~ㄴ!! 고집~은............
    결국 학교까지 왔지만 방과후 우리들은 단체기합을 받았다네
    팔공주는 스텐드계단에 서있고 남학생들은 오리걸음으로 운동장 서너바퀴 돌았나???
    에꿎은 남학생들만~
    오리걸음으로 운동장 걷고 있는데 하교하는 전교생이 다~쳐다봤을껄~
    특히 2층에 있는 상과생들이 손가락질 하면서 웃고떠들고 놀리고
    그때 김치수 선생님은 왜?!! 남학생들만 기합을 줬을까???
    팔공주는 무서웠고 남학생들은 십퍼서???

    야~~
    공주들아 잘살고 있지야~
    느그들 그때 그고집 알아줄만하더라
    지금은 그 고집에 아줌마의 터프함까지......
    대한에 팔공주 아줌마들 홧~팅팅

    이번 모임때 희숙이, 현주, 윤자, 애숙이는 만났는데
    애자, 연숙이, 옥의, 금자는 언제나 볼끄나(ajuma19)(ajuma14)(ajuma20)(xx27)(xx27)(xx27)(xx27)(xx27)

      [0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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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자 2004.12.16 17:36
    ㅎㅎㅎㅎㅎㅎㅎㅎ
    연숙아!!의남아!!
    너희들은 어쩜 기억력도 좋니?.
    치수 선생님한테 난 맞은거 별루 기억이 없는데..
    희숙이랑 연숙이가 젤 앞에 앉아서
    마니 마졌지??
    치수 선생님이 한명씩 불러
    복도에서 면담도 했었지?
    선생님 지금 어디에 계실까??
    희숙아 근데 금자 소식은 통 몰것다..

      [0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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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숙 2004.12.16 22:03
    의남아
    지금생각하니 우리반 남학생들 너무 의리 없었다
    그 때 우리에게 미안한 남학생들 다 모여라

    연숙이는 왜 이렇게 기억하는 것도 많을까?
    난 오랫동안 잊고 살아서 기억이 안나
    우리가 고집은 좀 부렸지만 너무한건 사실이제
    나중에 내가 샘되서 생각하니 이해는 되더라
    내가 우리 팔공주 담임과 찍은 사진을 올리려고 하는데 반대하는 사람 없지?
    초상권침해라고 하면 곤란랗 것 같아서 말야

    윤자야 선생님이 너는 겁나게 이뻐했나보다
    우린 단지 함께 두줄로 앉고싶었을 뿐이었다

    그 사건종료는 우리팔공주에게 징계로 교무실과 화장실청소 일주일이었다. 연숙아 맞냐?

      [0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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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주 2004.12.16 22:17
    연숙아 아픈기억은 왜 건드리는 거냐 넘 웃긴다 그땐 아주 비장한 맘으로 싸웠던 것 같은데...
    희숙아 치수샘님 지금 어디 계신지 모르냐 그래도 보고싶다
    지금 만나면 그때일을 어떻게 말씀하실라나

      [0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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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숙 2004.12.17 00:12
    오마나 어짜쓸까나?
    울 치수샘님 풍행방정한것 김씨양반족보에도 나와 있는디
    그 날 우리가 완죤이 지킬박사와하이드라는 소설속 주인공을 만들어
    버렸는디 그 책임감을 통감하는 차원으로다 우리 언제 한번
    모셔보자,

    희숙~~~~~~~~~아~~함불러봤다 (존경하는 샘님보다 폭악한 샘님이
    되어 옆길로 살짝 삐져나간 버릇없는 요즘야들 확~~휘어잡아 사람맨글은 샘님으로 남그래
    요즘야들 넘 무서버)

    의남~~~아 !(살짝 니이름 속삭여 봤다.ㅎㅎㅎ 그시절 우리땜에 오리벌 받았다고
    억울해 하는데 억울할것 하나도 없구마로 그때받은 하체 체력 단련으로
    수신제가를 잘 하고 있잖는가??ㅎㅎㅎㅎ아침이면 수줍은 마누라님
    정성스런 밥상 잘받고 있을걸 "김치가 내 입에 딱 달라붙네 사랑이 식지 않았구만하하하하.."

    윤자가시네야 니는 앞만 보지말고 뒤도 한번 돌아봐라(짠~~내가 있지롱)
    외로워 떨고 있는 이 친구도 좀 챙기거라 ...문디..

    깜시미인 현주 깍꿍
    ㅎㅎㅎㅎㅎㅎ...넘 좋다... 니 근항도 알고
    넌 재주도 용다... 우리 금산에서 젤로다
    잘난 낭군님을 쓱싹 해서 "너는 이제부터 신토불이 내것이여" 콱 도장찍어 버리는
    재주 용다,가시나 행복하재???
    나는 왜 멀리서 찾아쓸까나 ???아이고   [01][01][01]
  • ?
    박의남 2004.12.17 11:39
    팔공주 아짐씨들 안녕~
    과거 추억을 들추니까 재밌네
    근데 ~에 희숙아
    우리 남학생들이 의리가 없어서 그런게아니고 선생님에 가르치심을 그대로 행동에 옮겼을뿐이다
    어찌감이 선생님에 하시는 일를 토를 달수가 있다냐?(선생님에 그림자도 발부믄 안된디)
    그래서 느그 예쁜 팔공주가 맞고있어도 가만히 있을수밖에 없었당게
    마음은 오죽 아팠겠냐 (그랑께 봐주라)
    그 댓가로 운동장 돌았잖아
    또~!
    장미꽃 줄께
    희숙이~(xx27)
    연숙이~(xx27)
    윤자~(xx27)
    현주~(xx27)
    애자~(xx27)
    애숙이~(xx27)
    금자~(xx27)
    옥의~(xx27)

    현기야~ 명근아~ 우리들은 맥주 한잔 하자(xx20)
    부라보~~   [0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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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숙 2004.12.18 15:27
    의남아
    장미 고맙다
    옥이 공주도 광주에 산다. 일년에 한번 볼까 말까하지만
    애숙이는 동창회에서 얼굴만 보고 이야기를 못했다.
    나중에 보니 가고 없어서 긴애기나누지 못해 서운했다. 또 기회가 있겠지.

    현주야 도시락과 쥐이야기좀 해봐라 이것도 연숙이가 기억을 잘하고 있을까?
    여러명 출현시켜라 액스트라는 내가 할께
      [0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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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숙 2004.12.18 17:10
    오호~
    그려 그려 비디오처럼 영상이 스쳐가누마
    4교시 교련시간 남친들은 뜩~거운태양아래 흐르는
    땀이 소금기가 되도록 바람한점 없는 날씨에 먼지 구름일으키며
    좌로 굴러 우로굴러 총검술 훈련에 우렁찬 함성 질러될때
    우리 8색조는 교련샘님 특별대우 (사례깊으신 분이셨지 ㅎㅎㅎ)를 받으면서
    "아이고 이쁜것들 니들은 교실에서 붕대갖고 놀거라잉"
    붕대는 짝궁 얼굴에 칭칭 함 대충 감아보고(전쟁터에서 속도전이 생명이닝께) 남은 시간
    수다로 보내기는 아깝지 (8색조가 한마음 한색깔로 변하는 모험시간??으흐흐흐흐..)
    이후 야그는 애자가 해야쓰것는디
    왜????니가 주동자였어야(호기심에 불지르고 선동하여 착한양들을 꼬드여
    동참하게 하고 뒤줄 어떤 멀마들...히히히여기까지
    안나오면 내맘대로 각색해서 너를 안주삼는다.ㅎㅎㅎㅎ
    이제 아줌마 색깔로 놀아보자
    정열적인 빨간색 깔로.....ㅎㅎㅎ


    역시 의남이자네는 멋진남자여!
    그 시절 도시락 도둑맞은 남친들 다모여라
    희숙이가 배상해 준단다
    5교시 서준동샘님에게 꼬질은 질투많은 남친들 니들도 나오그래



         [01][01][01]
  • ?
    현주 2004.12.18 23:16
    연숙아 너 넘웃긴다
    희숙아 말마라 얼마전에 방호랑 만나서 쥐사건 야그를 했는디
    방호가 범인이 아니라고 야단이더라 뭐 흥순이가 범인이라나 뭐라나
    쥐야그를 할라믄은 온몸에 소름돋으닌까 안할란다
    애자가 광주에 왔다 아까 잠깐 통화는 했는데 다시 연락이 없다
    연락 오면 함 보자
      [0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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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숙 2004.12.19 18:03
    연숙아
    우리가 남친들 도시락 뒤집어서 살살 파먹고 다시 뒤집어 놓은것 생각난다.
    그 시초는 남친들이 먼저였지
    그때 누구 밥을 제일 많이 파먹었는지 영 궁금하다.
    달걀 후라이도 먹은 것같은데 말야

    애자가 광주에 다녀갔냐?
    내 아는 동기의 처형인데 자주 모인다 하던데 ..
    등장할때가 아직 안되었나.
         [0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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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복 2004.12.23 12:23
    팔공주 아래 사공주와 삼왕자가 있네?
    나머지 사공주와 마흔넷왕자는 왜 보이지 않는거지?
    어디쯤에 오고 있을까?
    며칠동안 쥐어짜는 가슴을 부여잡고 헤매이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그곳이 컴 앞이구먼
    언젠가 아들녀석이 학교와 핵교의 차이점은? 하고묻길래
    대다하지 못하자
    정답: 학교는 다니는곳 핵교는 댕기는곳이라나
    우게 꼬랑지 글들을 봉께 우리들 헥교댕길때 생각이 겁나게 나는구먼
    친구들 너무 기웃거리지 말고 마니마니 참여하길...
    그제인가 1회친구를 만났는데 자기도 계속 눈요기만 하고 있다더군
    용기가 없어서라고 덧붙이더군
    모두 용기들 내보자구요   [01][01][01]
  • ?
    희숙 2004.12.24 10:32
    털고 일어났구나
    이렇게 이름을 대하고 나니 안심이 된다
    오늘이 크리스마스 이브인데 왜 멋진 아이디어가 없을까를 고민하면서
    출근했다. 동부쪽에서는 첫눈이 온다고 전화에 메시지를 받았는데
    내가 근무하는 곳은 하늘이 더욱 쾌청하고 해만 나와있다
    사랑하는 친구들 모두 Happy x-ma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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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준비된 사람 4 조흥남 2004.05.15 1913
242 정말 진짜 참 부자가 되는 법칙 2 조흥남 2004.05.26 2214
241 2회라는 이유만으로 11 윤희숙 2003.11.25 2009
240 썰~렁... 작은 소망을 품은 아름다운 새해..... 10 노인단 2003.12.19 2087
239 나쁜 새이들 10 이욱현 2004.04.08 1984
238 김문학 "친구의 부친상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 김수현 2004.06.19 2023
237 괜찮은 사람 하나 있었으면 좋겠네 8 박의남 2004.07.21 2227
236 고 김 일광 친구의 명복을 빕니다. 6 김수현 2004.08.28 2155
235 중년의 삶 3 박의남 2004.10.30 1909
234 바다가 보이던 창가에서 18 희숙 2004.11.22 2145
233 12월 1일 15 진유복 2004.12.02 2266
232 길 잃은 날의 지혜 12 희숙 2004.12.03 1949
» 팔공주 19 희숙 2004.12.14 2782
230 올해의 스승상 수상 "정진옥 선생님" 고맙습니다. 3 김문학 2004.12.17 2295
229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8 김문학 2005.01.02 1767
228 보고 싶은 친구들에게 5 김인숙 2005.01.05 1780
227 섬에서 난 덕분에 10 노은숙 2005.01.05 3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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