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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일정(日亭) : 옛날 마을에 우물이 하나 뿐이어서 一井(일정)이라 부르다가 나중에 마을에 우물이 많이 생겼으며 마을 앞에 수백년된 정자나무가 있어 정자나무를 중심으로 해와 같이 밝고 둥글게 살자는 뜻으로 日井(일정)으로 바꾸었다가 정자정(亭)자를 붙여 일정으로 개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2014.09.08 04:55

이맘때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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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8월 보름달이뜨면 생각나는 곳.

내 고향 일정리.내치께(1반)에서는 작은 고개를 넘어서 오고.

아리동내(2반)에서는 올라오고.웃동내(3-4반)에서는 내려가고.

모가리꼴 (5반)에서도 내려가고.중간지점에서 만나는 곳.

사장께.그곳에서는 매년 추석이되면 온동내 사람들이 거기에 모여서

그내뛰기.널뛰기.씨름시합을 하면서 즐거운 하루를 온동내 사람들이

 보내곤 하는 곳 사장께.몇백년을 우리 마을 지키는 파수꾼.

그곳에 그내매달아 아낙내들 그내뛰게하고 우리들은 나무위에 올라가서

팽이 송이 꺽어서 내려주면 따서먹던 우리동내 사람들.

지금도 그자리에 그나무 있을려나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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