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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옥룡(玉龍) : 병자호란때 이곳에 관군(官軍)이 퇴군(退軍)하면서 잠시 진(陳)을 치고 막(幕)을 쳤다하여 진막금(陳幕金)이라 불렀다하며 또 마을앞에 옥녀봉(玉女奉)이 있고 옆에 龍頭峰(용두봉)이 있어 두 봉우리의 첫 자를 따서 玉龍(옥룡)이라 하였는데 속칭 眞幕金(진막금)이라고 불렀으며, 그후 1939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옥룡마을로 분리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05.12.08 13:04

좋은인연

조회 수 1083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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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인연 

우리의 만남이
하나의 씨앗이라고 한다면
비가 오고
눈 오는 날도
심은 자리 꿋꿋이 지켜내자.
소담스런 우정의 꽃봉오리
피워올릴때까지.
나는 너의 기름진 대지가 되고
너도 나의 기름진 대지가 되고
좋은 인연이라면
좋은 우정의 꽃이 피어나겠지
아름다울거야.
향기로울거야.
동시대에 태어나서
얼굴 마주 대한다는 것은
귀한 인연이지 않을까.
다시는 못만날지도 몰라.
또 까마득히 잊을지도 몰라.
그래도 잊은 듯 심은 나무가
숲을 이루듯이
만남이란 한 그루 나무를 심는 것.
먼 훗날
호호백발이 되거나
마음이 몹시 허전할때
내가 불현듯 생각나면
그땐 좋았었지 하며
고갤 끄덕이면 되는 거야.
그래도 내가
'좋은 인연'이라고
한 줄의 시를 남기는 건
그때를 위해서라고
알아주려므나.

  • ?
    무릉도원 2005.12.10 09:07
    내 삶이 수채화 였으면 좋겠다.


    누구나 다
    마찬가지겠지만
    가끔 이런 생각을 해본다.


    나의 삶이
    맑고 투명한 수채화였으면 좋겠다는..





    내가 그려온
    삶의 작은 조각보들이
    수채화처럼 맑아 보이지 않을 때

    심한 상실감, 무력감에 빠져들게 되고
    가던 길에서 방황하게 된다.





    삶이란
    그림을 그릴 때
    투명하고 맑은 수채화가 아닌
    탁하고 아름답지 않은
    그런 그림을 그리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으랴만은


    수채화를 그리다가 그 그림이
    조금은 둔탁한 유화가 된다면 또 어떠하랴..





    그것이 우리의 삶인 것을..
    부인할 수 없는 우리 삶의 모습인 것을..





    때로는
    수채화처럼 그것이 여의치 않아

    때로는
    유화처럼 군데군데 덧칠해 가며
    살아간들 또 어떠하랴..





    누구나 다 그렇게
    한 세상 살다 가는 것을..

    *
    *

    맑은 영혼 하나만 가져가게 되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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