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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일정(日亭) : 옛날 마을에 우물이 하나 뿐이어서 一井(일정)이라 부르다가 나중에 마을에 우물이 많이 생겼으며 마을 앞에 수백년된 정자나무가 있어 정자나무를 중심으로 해와 같이 밝고 둥글게 살자는 뜻으로 日井(일정)으로 바꾸었다가 정자정(亭)자를 붙여 일정으로 개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2009.01.24 16:13

새배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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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 계시는 여러 어르신들!
그리고 설날을 맞아 고향을 찾으신 여러 향우님들!
이렇게 여기서나마 미리 큰절로 새배 올립니다.
새해 복 많이 누리시고
가족과 함께 즐겁고 따뜻한
설 명절 되시길 빌겠습니다.

고향에서 설을 맞이한지가 언제인지
이제는 기억조차 가물 거립니다.
제가 모든 제사를 모셔오고
부모님께서 고향을 떠나신지가 
벌써 13~4년이 된것 같네요.

그러나 지금도 저는 설날이 돌아오면
제나이 7.8세 되었던 그때 추억만
떠 오른답니다.
집앞 꼬랑에서 썰매 타던일이며
얼음판 위에서 팽이치던 일,
추운 날씨에 손을 호호 불며 연 날리기 하던일,
아침 일찍 작은집 할아버지들께 새배 올리고
새뱃돈 받았던일,
조상님의 묘소를 찾아 새배를 올리던일,
이런 것들만 생각이 난답니다.

어제,그제 했던일도 기억 못하면서
50년이 지난 그때 일들은 왜 이렇게
생생하게 떠 오르는지 모르겠습니다.

모두모두 건강하시고
행운과 축복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설 잘 보내십시요.


             *** 겉과 속 *** 

백로는 겉이 희다하여 속까지 희다 하더이까.
까마귀는 겉이 검다하여 속까지 검다 하더이까.

겉이 화려하다 하여 속까지 아름답다 하더이까.
겉이 남루하다 하여 속까지 잿빛이라 하더이까.
 

겉의 화려함은 쉽게 바라볼수 있지만
속내의 아름다움이나 진귀여부는
판단하기 힘들더이다.
 

겉의 화려함은 화장기와 같아서
문지르고 지울수록 화려함은 엷어지고 사라지더이다.
 

속내의 아름다움은 흙속의 진주와 같아서
문지르고 씻기우면 빛이나고 아름답더이다.
 

겉의 화려함은 장소와 때에 따라 빛을 내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빛을 잃기도 하고
때로는 추한 모습이 되기도 하더이다.
 

속내의 아름다움은 시간이 지날수록
때와 장소를 가르지 않고
당장 눈이 부시진 않지만 청초하고 청순하더이다.
 

겉이 화려한 사람보다는
속이 아름다운 사람이 더 소중하고
더 아름다운 사람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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