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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일정(日亭) : 옛날 마을에 우물이 하나 뿐이어서 一井(일정)이라 부르다가 나중에 마을에 우물이 많이 생겼으며 마을 앞에 수백년된 정자나무가 있어 정자나무를 중심으로 해와 같이 밝고 둥글게 살자는 뜻으로 日井(일정)으로 바꾸었다가 정자정(亭)자를 붙여 일정으로 개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2008.02.09 18:08
어느 노부부의 슬픈 이야기
조회 수 2440 추천 수 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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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2.10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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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우 2008.02.10 21:31???님!
뉘신지 모르오나 다녀가신 흔적 남겨 주시어
감사 합니다.
이름을 밝혀 주셨으면 더 좋았을텐데......
철현 후배님!
저도 그냥 이야기었으면 좋겠네.
누군가 만들어 내는 이야기 말이야.
사실이라면 너무 슬프고 가슴아픈 이야기가 아니겠는가.
다른 홈피에 있는것을 옮겼을 뿐이나
사실인지는 나도 모르겠구먼.
다만 우리 주변에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고
서로의 마음을 털어 놓을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뿐이구먼.
이제 5일 연휴가 모두 끝이 난 셈이네 그려.
새로히 시작되는 한주!
다시 돌아가야 할 일상으로 힘차게 출발하는
그런 날이었으면 좋겠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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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례 2008.02.19 21:17사랑해~미안해~ 그리고 용서해~
왠지 마음이 찡 한 글이네요~
자기 표현에 인색한 과묵한 사랑 방식이
안타까운 파경을 맞이하게 한 케이스 이네요.
너무 자기 피알에 열 올리는것도 문제지만
자신의 마음을 너무 내 보이지 않는 것도
문제라는걸 보여주는 글 인것 같습니다.
종은 울릴때 종이고 ~
사랑은 당신을 사랑 한다고 표현할때
진정한 사랑 이라고 합니다.
표현하지 않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고 합니다.
머든지 적당히 표현하고 겸손한 자세로
살아가면 그렇한 오해의 소지도 없을듯
좋은글 보고 지혜로워야 하겠구나
다시한번 생각해 보고 음악 잘 듣고 갑니다.
철현 기우 선배님 안부 합니다.~^*
늘~ 건강 하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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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우 2008.02.19 22:08후배!
참으로 오랫만에
그리고 이 먼동네까지 찾아와 주었네 그려.
늘 조용하기만 한 이곳에
이웃동네서 불을 지폈구먼.
고맙고 감사하이.
맞는 말인것 같어.
"꼭 말을해야 알어?" 란 말이 있지?
근데 이제는 말을 해야 안다고 해야 할것 같네.
가슴속에 묻어만 두면
그걸 어찌 다 알수 있겠는가?
당당하게 요구하고
똘똘하게 말을 하는 그런 자세가 필요한것 같네.
말을하면 자신도 시원하고
상대방도 쉬워서 참 좋을것 같은데........
다시한번 감사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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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우 2008.02.20 00:44소와 사자가 있었습니다.
둘은 죽도록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둘은 결혼해 함께 살자고 뜻을 모았습니다.
결혼식날, 둘은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했습니다.
결혼후 소는 최선을 다해서 맛있는 풀만을 골라 뽑아다 날마다 사자에게 대접했습니다.
사자는 내심 먹기 싫었지만 참았습니다.
사자도 최선을 다해서 사냥을 했고
사냥감의 맛있는 살코기 부위만을 골라 날마다 소에게 대접했습니다.
소도 무척 괴로웠지만 참았습니다.
그러나 참을성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하는 수없이 둘은 마주 앉아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를 잘못 풀어넣은 걸까요?
소와 사자의 이야기는 끝내 다툼으로 이어졌습니다.
둘은 하는 수없이 헤어지기로 결정했습니다.
헤어지면서 둘은 서로 이야기했습니다.
"난 최선을 다했어"
소가 소의 눈으로만 세상을 보고,
사자가 사자의 눈으로만 세상을 보면 그들의 세상은 혼자 사는 무인도입니다.
소의 세상, 사자의 세상일뿐입니다.
나 위주로 생각하는 최선,
상대를 못보는 최선. 그 최선은 최선일수록 최악을 낳고 맙니다.
바탕글과 일맥상통한 글인것 같습니다.
남을 인정해 주는것
그것이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배려는 사랑을 낳고
배려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든다고 합니다.
한번쯤 가슴에 새기며 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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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끝이 찡~해 지네요
사랑한다는 것은 둘이 서로
마주보는것이 아니라 함께
같은 방향을 쳐다보는 것이랍니다
남자는 현실속을 살아가고
여자는 생각속을 살아간다는 겁니다
여자 머리속에 얼마나~
어마어마한 생각 더미들이 뒤 엉켜져있는지
남자는 아마 죽었다 깨나도 모를거라네요
슬픈 음악의 맬로디와 함께 어울러진 글이
슬픈 여운을 남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