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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일정(日亭) : 옛날 마을에 우물이 하나 뿐이어서 一井(일정)이라 부르다가 나중에 마을에 우물이 많이 생겼으며 마을 앞에 수백년된 정자나무가 있어 정자나무를 중심으로 해와 같이 밝고 둥글게 살자는 뜻으로 日井(일정)으로 바꾸었다가 정자정(亭)자를 붙여 일정으로 개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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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금산면 농협조합장을 하시면서 우리 면민을 위하여 욕심없이 단 농민을
우리 면민을 위하여 불철주야 열정을 쏘다 농협을 발전시킨 분
저는 배우지 못하고 기역도 없어 저에 생각만 이야기 하고저 함니다
엣날먼엣날 그분과직접 대화는 아니고 엽자리에서 둣는이야김니다
비니루가 나와야 온상을 하여 농작물을 많이 생산할턴대 하시면서
페 비닐루가 당에 뭋이면 10년이 가도 썻지않코 작물 자라는데 지장이 있다고
걱정을 하시는 이야기가 생각남니다
그당시는 온상이 무엇인지 비닐이 무엇인지 보지도 듯지도 못했쓰니까요
비닐루가 나오면서 어느지방보다 면저비닐을 이용하여 농작물을 재배한걸로 암니다
또한 양파종자를 보급하여 우리면소득에 큰 기여를 한걸로 알고 있음니다
엣날 석유에 불댕겨 초고지 불 키고 김하면서 일본으로 김을 수출할 당시 파레가 김에 석기면 수출
품이 안되기 때문에 김에서 파래를 출어내는 시기에
자가 발전을하여 생활에 펀이도 물론 수출하는 김생산에 큰 기여를 한걸로 생각남니다
그 뿐인가요 우리의 다리인 철부선으로 섬에 자동차가 드나들게 하느것도 고인의
앞날을 내다본 큰 덕목아라고 생각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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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08.01.11 15:51
    사랑하는 아버지...ㅎㅎ

    고 초대 조합장님에 대한 아련한 향수가 가득한 글 잘 읽었습니다.
    고인께서 평소 얼마나 농촌 발전에 관심과 애정이 지대하시고, 더불어 농민을 사랑하셨는지 충분히 느껴지는 글 인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하늘의 은총(?)이리만큼 저는 부모님밑에 오래 있었죠..ㅋㅋ
    모두들 중학교를 마치고 도시로 돈을 벌러도 가고,  고등학교를 광주나 순천 지방으로 유학을 하던 제 친구들과는 달리..
    그곳 고향에서 시골 학교지만 종합고등학교에서 부모님 곁에 머무르면 일손도 도와드리고 고등학교 교육을 마칠 수 있었다는 것이
    그 당시에는 참 부끄럽고, 싫은 일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시절이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제 기억에도 아스라히..  비니루가 농가에 농촌 작업용으로 공급되던 시기 적의 일들이 생각납니다
    맨 땅 일궈서 깨 심고, 콩 심던 시절에...
    맨땅을 고루 퇴비와 섞어서 옥지게 하여 두루 두루 굵은 덩이가 지지 않도록,
    흙덩이를 때리던 농기구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 
    암튼, 그것으로 굵은 흙덩이를 두드려 부셔서 고운 흙으로 다져..
    고랑과 둔덕을 만들기도 바쁜 농촌 일손에...
    처음에 전 왜 그놈의 비닐까지 그 땅위에 덮어야하나?...  도저히 이해가 할 수 없었지요.
    심지어 가뭄에는 조로에 씨앗을 심은 자리마다 물까지 대 주어야 했는데도 말이에요..

    아마도 제가 그런 질문을 아버지께 드렸었드랬죠...ㅎㅎ
    도대체, 바람불면 그 긴 고랑에 비닐 덮는 일도 쉬운일이 아니었는데...
    그것을 왜 덮냐고요?
    그랬더니....   아버지께서는 한 동안 말씀이 없으셨죠..
    그 많던 고랑 고랑에 비닐이 덮어지고...
    아버지께서는 제일 먼저 비닐을 덮었던 고랑으로 절 부르셨드랬죠...
    그리고는,  그 비닐에 햇볕을 받아 안쪽에 물기가 방울 방울 맺힌 것을 저에게 보여주시면서...
    그 안에서 씨가 자라게 될때와....  맨 땅에서 씨가 자랄때의 환경에 대해 말씀해 주셨드랬어요..
    그때서야 저는 아하!!  그렇구나...   감탄을 했었드랬죠..

    당장은 일손만 바쁘고, 힘들기만 한 것 같아도...
    그 다음해에 농작물의 수확량으로 확인 되어지는 비닐 사용의 이점을 저는 직접 느꼈드랍니다.

    사랑하는 아버지...
    그 분께서 그토록 농가와 농민을 위해 헌신 하셨다니...
    새삼 그 분께 마음으로나마 감사를 드려야겠습니다.

    아버지.... 건강하세요...ㅎㅎ
  • ?
    이금산 2008.01.11 18:46
    .위의글이 일정 마을에 올려져서
    . 여러분 보시도록 지역 게시판으로 올려놓았읍니다.
    . 이해바람니다
    . 건강하시고 게속 소식 바람니다 안녕히 게십시요.
  • ?
    기우 2008.01.14 16:32
    저희들은 그렇게 많이 알지를 못합니다.
    고인의 선대께서 중앙교를 설립하시여 기증을 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고인께서는 신농법에 많은 관심과 지도자였다는 것을 압니다.
    항상 말씀 장 없으셨던것 같고
    우리 고장에 귤을 재배하게 하신 주인공도 고인으로 알고 있습니다.
    언젠가 텔레비젼 아침 드라마에 나오셨던것 맞지요?
    아버님의 글을보고 우리가 알고 있었던것 보다
    훨씬 더 안목이 컸던분이셨다는걸 알았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다시한번 비옵니다.

    어제 대전에 있는 동창 모친상에 갔다가 병렬이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웃동네 살았던 윤종수 도생 범종이도 거기서 만났구요.
    다른 도시에 비해 대전에는 고향사람들이 별로 없는줄 알았는데
    고흥 사람들이 꽤나 있다고 하더군요.
    아버님!
    그리고 마을에 계시는 어르신들!
    더욱 건강하시고 즐거운 마음으로 
    평안한 나날이 되시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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