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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일정(日亭) : 옛날 마을에 우물이 하나 뿐이어서 一井(일정)이라 부르다가 나중에 마을에 우물이 많이 생겼으며 마을 앞에 수백년된 정자나무가 있어 정자나무를 중심으로 해와 같이 밝고 둥글게 살자는 뜻으로 日井(일정)으로 바꾸었다가 정자정(亭)자를 붙여 일정으로 개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2007.09.19 12:56

둥지 떠난새

조회 수 1467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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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 떠난 새

 

해마다 이맘 쯤이면

새는 유득 고향 생각이 납니다.

 

어릴적 삐약 삐약 거리며

먹이를 받아 먹던 시절은 더욱이 아닙니다.

 

새로 둥지를 틀고

새끼들을 낳아 기르지만

그래도 제 어릴적 둥지는 잊을 수 없습니다.

 

나리가 지나고 남긴 자국이 너무커서

둥지가 너무 망가지지 않았을까

걱정에 괞이 고개들어 나무에 걸려있는 달만 보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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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기우 2007.09.20 20:47
    양현아!
    오랫만이구나.
    어쩐지 망향에 대한 그리움이 잔뜩 묻어 있는듯 하구나.
    이런때는 너나 할것없이 모두가 다 그런 마음이리라 본다.
    둥지!
    그건 바로 우리들 고향이라 할거고
    새는 바로 너,나, 그리고 우리들이겠지?
    며칠 있으면 한가위 중추절이구나.
    비록 멀리 있지만
    좋은 시간 되어라.
  • ?
    처련삼촌 2007.09.20 22:28
    그렇단다 '나리'넘이 우리 향리를
    너무나 할퀴어버리고 갔다는구나
    쏟아지는 빗물이 몇십년만에 첨이라는디
    옆동네는 해일까지 쫒아와 모두 피신하기도...
    미국에도 허리케인 때문에 피해가
    많다고 들었던 기억이 있단다.
    요즘 자연재해가 지구 곳곳을 헤집고 다니는
    꼴이 우째 심상치가 않구나
    외로운 타국에 이쁜 고향소식 전해주지 못함이
    미안하구...
     
    마음이나마 즐거운 추석이 되길 바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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