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ㆍ 명천(明川) : 적대봉 계곡으로부터 마을 앞을 흐르는 10里長川(리장천)이 있어 한때는 “앞내”[前川(전천)]를 暗(암)내로 發音(발음)하여 마을에 어두운 일들이 발생한다 하여 1956년 지방 행정구역 개편시 당시 暗(암)자를 明(명)자로 고쳐 명천이라 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2010.04.05 18:15

호롱질을 아시나요?

조회 수 2866 추천 수 0 댓글 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호롱질을 아시나요?

 

전남 고흥 거금도의 명천마을.

이 마을 주민분이 호롱질을 하신다기에 따라가 보았습니다.

호롱말을 이용하여 하는 호롱질은 아무나 할수 있는것이 아니고 포를 장착한 배를 갖고 계시면서

면허를 갖고 계셔야 한답니다.

 

여러분은 생소한 단어일지 모르지만 이곳 바다일을 하시는분들은 모르는분이 없지요.

자 그럼 호롱질이 뭔지 알아볼까요?

 


이배가 포를 장착한 호롱배입니다.

 


호롱질을 위해 기계를 조작하는 모습입니다.



이 나무가 호롱말이라고 합니다.

호롱질을 위해 나무의 한쪽은 뽀죡하게 또 한쪽은 약간 뭉툭하게 깍는답니다.

 


이것이 호롱말을 끼울수있도록 되어있는 포입니다.

 


줄에 호롱말을 묶습니다.

 


포에 끼우기 위해 준비하는 모습.

 


호롱말을 포에 끼워 넣습니다.

못으로 망치질을 해서 단단히 고정합니다.

 


호롱말을 포에 끼워넣으면 일단은 준비 완료~

 


기계조작을 하여 포를 바다에 쏩니다.

 


굉음과 함께 포가 바다에 투하~

 


포속에 있던 나무는 바닷속 깊이 꽃히고 연결한 줄만 올라옵니다.

 

기계조작으로 빈 포는 다시 끌어올립니다.



저 깊숙한 바다속은 뻘인가 봅니다.

뻘이 잔뜩 묻어 있습니다~

 


줄에 부자를 연결하여 호롱질한 곳을 표시합니다.

 


 호롱질은 필요에 따라서도 하지만 이렇게 미역줄을 연결하는 양쪽으로 주로 호롱질을 하신답니다.

호롱질후 큰부자를 달아 그곳을 표시하고 맞은편쪽도 호롱질을 하여 큰 부자를 달아주면

미역줄,다시마줄을 연결할수 있는 셋트가 된답니다.

 

잘은 모르지만 제가 아는것은 이게 다 입니다.

여러분 바다에 떠다니는 큰부자를 띄우기 위해서는 호롱질이 필요한다는것을 아셨죠?

알수록 새롭고 힘이들기도한 바닷일..

새삼 주민분들이 고생을 많이 하신다는것을 또 느낍니다.

 

  • ?
    달그림자 2010.04.13 11:07

    호롱질!

    옛날 옛날 지주식으로 김을 생산하던 시절

    어장정리(구역정리)! 후

    개인들의 발자리에 말을 박고 김발의 말들이 조류와 바람에 버티기 위해

    보조로 뻘에 말뚝을 박고 연결된 줄을 말에 메었지요.

    그게 호롱질, 호롱말, 호롱줄로 명명되었으며

    위의 그림처럼 장비가 아닌 사람의 힘으로.....

     

    선화님 !

    좋은 소식 감사드리며 명천 목장의 알림이로서 또는 지킴이로서

    열심히 소식 실어주세요.

     

    갯내음 물씬 풍기는 고향소식 기다릴께요

     

  • ?
    김선화 2010.04.13 15:49
    달그림자 님에게 달린 댓글

    네 고향소식 자주 올려드릴께요.

    행복하세요^^

  • ?
    호롱 2016.07.10 20:35
    포배에 무슨면허가잇어야되나요
  • ?
    바다 2016.07.13 16:34
    무면허있으면됨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명천 정보화 바다목장 마을 홈페이지 입니다. 5 file 2008.04.07 45024
1189 한해의 행복기원 "당제" 김선화 2010.02.17 2259
1188 명천 2010년산 새미역 나와요~~ 김선화 2010.02.22 2136
1187 명천 주름목에는 뭔가가 있다.. 2 김선화 2010.02.24 2333
1186 행운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1 신동식 2010.02.26 2304
1185 명천마을,미역채취~그 현장속으로~ 김선화 2010.03.02 2286
1184 거금도 익금앞바다의 일출~ 7 김선화 2010.03.09 2164
1183 거금도 익금마을의 진풍경~ 김선화 2010.03.11 2174
1182 아~ 장가가기 힘들다~ 힘들어~ 2 김선화 2010.03.15 2006
1181 명천은 부자와 줄이 참 많답니다. 2 김선화 2010.03.22 1793
1180 명천마을에서 꼭 가봐야할곳 세군데~ 3 김선화 2010.03.25 2095
1179 2012년 완공될 거금도의 거금대교~ 김선화 2010.03.29 2131
1178 명천폐교에 벚꽃 꽃망울을 터트리다~ 4 김선화 2010.03.30 2557
1177 녹동 재래시장의 변신~~ 김선화 2010.03.30 2282
1176 금산면 부녀회 사랑의나눔~ 김선화 2010.03.31 1895
1175 명천마을 용섬에는 해삼이 많다~ 9 김선화 2010.03.31 2533
1174 명천마을 벚꽃구경하세요~ 6 김선화 2010.04.02 2021
1173 4월5일 명천벚꽃~ 5 김선화 2010.04.05 1883
» 호롱질을 아시나요? 4 김선화 2010.04.05 2866
1171 오늘 명천 선창가~ 김선화 2010.04.06 1512
1170 명천 벚꽃이 만개했어요~ 5 김선화 2010.04.06 2344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76 Next
/ 76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