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ㆍ 명천(明川) : 적대봉 계곡으로부터 마을 앞을 흐르는 10里長川(리장천)이 있어 한때는 “앞내”[前川(전천)]를 暗(암)내로 發音(발음)하여 마을에 어두운 일들이 발생한다 하여 1956년 지방 행정구역 개편시 당시 暗(암)자를 明(명)자로 고쳐 명천이라 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2008.12.26 14:42

아따 재미 있구먼

조회 수 153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수정 삭제

          

  

  

장수의 비결
 

 

한국에서 가장 장수한 할머니를 찾아가
장수의 비결을 알아 보았습니다.
특별하게 보약을 먹는다 든지
영양가 있는 음식을 드시는 것은 아니 었습니다.

적당히 보리와 쌀로 지은 밥을 맛있게 드시고
된장국에 시그러운 김치 그리고 나물 반찬
그것이 늘상 드시는 음식 입니다.
 

 

별로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다를바 없었는데
특이한 습관을 발견하였습니다.
동네에선 생일이다 제삿날이다 하면 동네 어른들을 모셔다가
식사를 대접하곤 모여앉아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그런데 이 할머니는 유독 다른 사람하고는 달랐습니다.
밥 한숫갈 떠먹고 반찬을 집어서 입에 넣어
오물거리며 씹다가는 느닷없이 이렇게 말 합니다.
아따,...맛 있구먼.
 

 

이 소리에 모두 박장대소하며 웃음 바다를 이룹니다.
주인도 맛 있다는 소리에 흐믓한 표정을 지웁니다.

밥을 다 먹고는 누가 이런 저런 이야기하자
한참 듣고 있던 할머니 손 바닥을 치며 한마디.
아따,...재미 있구먼.

또 이 소리에 모두 눈물이 나올것같이 웃습니다.
 

 

이 할머니는 어느 장소에나 초대를 받습니다.
주인을 기쁘게 해주고 이야기하는 사람 흥이 돋게합니다.

 

남의 이야기를 잘 들어 준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냥 잘 들어 주는게 아니고 아주 장단 맞추듯 흥을 돋구어 줍니다.

 

 

말 잘하는 사람은 많습니다.
그러나 남의 이야기를 맛나게 들어주는 사람은 드뭅니다.

그것은 명창옆에 언제나 멋진 장단을 넣어주는 사람과도 같습니다.
사람의 얼굴에 입은 하나요 귀는 둘이라는 것은
내 주장을 적게하고 남의 말을 잘 들어 주어라는 뜻입니다.

 

                         

 

남이 애써 적어 놓은 글보고 한줄 꼬리 글 달아 주는 것도
남의 이야기 잘 들어주는 고운 님과도 같습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명천 정보화 바다목장 마을 홈페이지 입니다. 5 file 2008.04.07 45016
249 새봄 신동식 2009.04.10 1916
248 화기만당 신동식 2009.04.09 2371
247 3 월 신동식 2009.03.03 1937
246 사람을 만나고 싶은 계절 ,봄 신동식 2009.02.22 1631
245 김수환 추기경님말씀 신동식 2009.02.22 1763
244 정월 대보름의 그리운 추억... 1 2009.02.07 2081
243 정보 - 이동전화 환급금 챙기세요 2009.02.05 2192
242 그옛날 설의 추억 2 2009.01.23 2137
241 감동스토리 - 엄지공주의 지고지순한 사랑 2009.01.09 1862
240 어느 부인의 9일간 천국 만들기 2009.01.08 1519
239 감동 - 버릴수 없는 아들.. 3 2009.01.06 1800
238 겨울나무(큰사장등) 2009.01.06 1765
237 2009년 첫날 새벽 하늘공원 해맞이 광경 입니다. 1 2009.01.01 2004
236 새해 1 사주목신 2009.01.01 1773
235 새해 인사 올립니다. 2 오성현 2009.01.01 1753
234 마지막 달력을 넘기기 전에... 2008.12.30 1582
233 왕생 극락하옵소서 1 신동식 2008.12.26 1559
» 아따 재미 있구먼 2008.12.26 1531
231 메리~~ 크리스마스~~~ 2 2008.12.23 1614
230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2008.12.20 1469
Board Pagination Prev 1 ...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 76 Next
/ 76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