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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명천(明川) : 적대봉 계곡으로부터 마을 앞을 흐르는 10里長川(리장천)이 있어 한때는 “앞내”[前川(전천)]를 暗(암)내로 發音(발음)하여 마을에 어두운 일들이 발생한다 하여 1956년 지방 행정구역 개편시 당시 暗(암)자를 明(명)자로 고쳐 명천이라 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2008.05.17 17:14

飛上을 꿈꾸는 患鳥

조회 수 1951 추천 수 0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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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구름 비켜간 하늘로
날아오르자

파아란 하늘로 둥지 삼고
구름으로 가리우고 크게 웃어 보자

언제나 마음은 그곳에 있는데
무엇이 두려워 날지 못하는가

짖누르는 세상을 조롱하면서
퍼덕이며 힘차게 날개를 펴자

꿈 꾸던 언덕 너머엔
기다리는 친구는 없다하여도

오래 전 묻어둔 희망이 있쟎는가
병든 새여 지친 새여 
하늘을 보라

마지막 여력을 쏟아붓고
날아오르자

눈망을 커다랗게 굴리며 날자
육신의 걱정과 고통은 털어버리고

  • ?
    후배 2008.05.20 20:29
    선배!
    날개꺾인 새도 아닌시롬 왜그리 절절하게 적어 내렸소!
    소년시절에  다~이루지 못한 멋진 꿈 때문이요?
    아님 ...
    아직도 파도치는 용섬 바위에 가위 눌리고 있는 중이요?
    오선배!
    서있는 지금 그자리도 충분히 빛나고 멋진께로
    넘 서러워 말고  지금처럼만 계속 멋지게 사시요~!
    오랫만에 마실을 나왔드니
    여~영 불편해서 이만 가불라요~휙~
  • ?
    블렉스타 2008.05.20 21:43
    후배님, 집에 고장난 컴을 수리 했나 봅니다.
    나이 들어 가면서 가끔은 내 자신을 돌아다 볼 여유가 생기나 봅니다.
    앞만 보고 달려 왔던 나의 삶속에서
    정말 내가 추구했던 아름다웠던 것들은 잃어버리고
    허황된 것만 좇는 내 모습이 추하고 어리석게 느껴지는 것을 감출 수 없어
    이렇게 푸념을 늘어 놓았습니다.
    모처럼 후배님과 글을 나눌 수 있어 행복합니다.
    좋은 밤 되시길 빕니다.
    광주에서...
  • ?
    2008.06.01 08:59
    환조는 죽지 않습니다.
    독수리 날개치듯 딛고 넓고 맑고 높은 창공을 비상 할겁니다.
    지금까지 3주째 병원에 있습니다.
    로비에 인터넷이 있다는것을  지금에야 알아서..
    변함없는 기도와 격려 감사 드려요..
  • ?
    현성 2008.06.01 10:00
    준,  소식 없어 답답했는데.....
    병원 생활이 벌써 3주째라?? 조금 힘들지.
    난 병원생활 거의 20년 가까이 했는디..ㅎㅎㅎㅎ
    그렇게 많은 세월을 병원에서 지냈어도 이렇게 멀쩡히 잘 살고 있잖은가?
    농담이고,  병상을 넘 좋아하면 안되고 왠만하면 툭 차버리고 나와야 하는 것이여 알제!!
    오늘 예배드리려 교회에 나왔다가 시간이 있어 댓글을 남기네.
    늘 평안하길 기도드리네.
    샬롬!!!
  • ?
    신동식 2008.06.12 00:32
    준  ,  요즘 잘 지내시겠지?
    나도 지금까지 살아온 과정들이
    너무나 힘 들었던 고개들이 많아서
    글을 쓰다보면 인내 인고라는
    단어가 문맥에 많이 들어가곤 한다내

    지난 번 우리 회훤님들 께 글을 올리면서 화두를 몇자 옴겨보내

    푸르름이 짙어가는 오월!
    푸르름은 겨우내 동장군의 강추위 속을 이를 악물어가며
    인내 인고 했으니 화신의 새 봄을 맞을 수 있었으리라 생각해 봅니다
    푸르름은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 위하여 여무진 열매로 고개 숙이기
    위해 꼭 거처야 할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준은 회신의 새 봄이 오리라 밑내
    다음 만날 때 까지 안녕!
  • ?
    2008.06.13 16:04
    두분,선배!!

    사랑합니다.
    존경 합니다.
    늘 기도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덕분에 7일 퇴원하여 건강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선배님의 말씀처럼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열매맺기 위하여 추운 겨울도  견딘것처럼
    저역시 다짐 합니다.
    하루빨리 쾌차하여 찿아뵙고 인사 드리겠습니다.
    선배님의 건강은 어떠신지요?
    항상 건강 하시길 기도 할께요..
    2주마다 병원에 갑니다.
    그리고 잘 견디어 내고 있습니다.
    감사 합니다.
  • ?
    현성 2008.06.14 11:06
    준,  퇴원했다는 글을 보니 참 좋네.
    오늘은 쉬는 날이라 집에서 집안청소도 하고
    화분에 물도 주고 베란다 정리도 하면서 아침 시간을 보내고 있네.
    2주에 한번씩 병원에 다니는 것을 빨리 끝내고
    예전처럼 열심히 땀 흘리며 생활하는 모습을 보고 싶네.
    삶속에서 큰 고통이 지난 자리엔
    더 큰 기쁨과 행복이 준비 되어 있을 거라고 믿고,
    힘 내고 힘 내서 이겨 내자고!!

    날씨가 무더워지니까 
    열매들이 더 알차게 익어 갈거라
    그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살아가보세...

    간병하느라 애쓰시는 은총 엄마에게도
    따뜻한 위로를 전하네.
    가족들과 좋은 시간 보내시게나....
    샬롬!!
  • ?
    2008.06.14 18:43
    감사 합니다.
    예전모습 꼭 보여 드리겠습니다.
    은총엄마도 옆에서 감격해 하며 웃고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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