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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명천(明川) : 적대봉 계곡으로부터 마을 앞을 흐르는 10里長川(리장천)이 있어 한때는 “앞내”[前川(전천)]를 暗(암)내로 發音(발음)하여 마을에 어두운 일들이 발생한다 하여 1956년 지방 행정구역 개편시 당시 暗(암)자를 明(명)자로 고쳐 명천이라 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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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니 요즈음은 고향 성천등 너머 정겨운 앞바다가 눈에 선합니다.
불가 2년여 전만 해도 눈만 뜨면 보이는 곳이었는데, 지금은 년중 행사로만 들러보고 바라보고
할 수 있는 곳이 되었다는게 너무도 아쉽습니다.  날 새면 파도소리 귓전을 때리는 성천등, 이른 아침
바다날씨 살피러 제일 먼저 찾는 곳이 2반 성천등이었는데.....
어린시절 추운 날씨에는 건장앞에 옹기 종기 모여 계시었던 어르신들 생각도 나고,
태풍이나 퐁풍주의보 내린날이면 어김없이 찾아들던 곳도 그곳이었고, 참 기억에 남는 곳이기도 합니다.
객지에 나와 사는 제 또래의 명천 향우님 중에 명천 앞바다를 누구보다도 많이 누벼보았을 거라고 생각도
해봅니다. 아버님이 그 누구 보다도 바다를 너무나 사랑하셨고, 아니 그 바다가 없었다면 거기에 살지도
않았을 것이고 이렇게도 빨리 저와 가족이 고향 앞바다를 멀게만 느끼게 될 줄 미쳐 생각 못하였습니다.
아버지 빈 자리가 이렇게 클 줄은 마흔에 접어 들고 있는 지금도 모르고 살고 있으니...
살아서도 도리를 못한놈은 죽어서도 못한다는게 진리인가 봅니다. 살아 생전보다 더 고향을 잊고 살고 있으니...
올 여름에도 힘들것 같고, 명절에는 당연히 찾아 보고 용서를 구할 고향 앞바다.
부디 고향을 지키시는 마을 어르신들과 선후배님들께 큰 복을 내려 주시어 건강하고 풍족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용왕님전에 빌어 봅니다.

  • ?
    신동식 2007.07.25 09:12
    오늘이  중복이라서 서기가 높군
    사랑하는 후배 청년이신데
    누구신지 잘모르지만
    성천넘어 보석같은 자갈밭에서
    뒹굴며 물장구치고 용섬에 까지
    누가먼저 갔다오나  경주하던시절
    너무너무 그리워지겠네
    올여름 휴가때 오셔서 향훈에 정도
    느껴보시고 고향선후배도 만나보게나
  • ?
    고산 2007.07.25 09:48
    해조금소리 정겹게 들려오던 명천앞바다
    제게는 방위생활을하면서 걸었던
    추억의 바닷가입니다
    지금도 그 물새소리 파도소리  낯익은갯내음
    유년의 푸른동산에 아련히 피어오릅니다
    올려주신 불효자는 웁니다의 뜻깊은글을보며
    인간은누구나 후회하면서 배우면서 살아갑니다
    불초소생도 고향에 부모님이 살아계시지만
    효도한번 제대로 못하고 살아갑니다
    올려주신 귀한글 그리고 고향을 연모하는 향수젖은글
    마음으로 읽고 가슴으로 느낌니다
    고향을생각하며 깊게 반성하고 살아가는것 만으로도
    그대는 !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어느곳에 살드래도 자라스런  금산인임을 상기하며
    내게 주어진길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됩시다
  • ?
    신동식 2007.07.25 16:09
    고산님 안녕하세요
    더운 날씨에 수거가 많으십니다
    누구신지 알고 댓그에서 정 나누웠으면
    좋으련만 아쉽습니다
    고향을 연모하는 향수젖은 글 마음으로 느껴가며
    행복한 일상들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 ?
    고산 2007.07.26 12:48
    신동식님 ! 반갑습니다
    그대와 난 홍리 다리밑에서 주어서온 탯 자리가
    같은사람입니다 서로가 고향을 그리워하며
    타관살이 외로울때는 이곳에 들려 잠깐 정 나누고
    가는 사이 입니다 제게는 명천이 그립고 인심좋고
    정 많은 마을이었습니다  가끔씩 명천 앞 바닷가
    그대가 말한 보석같은 자갈밭  파도소리들으며
    해원을 바라보있노라면 물새들 정겹게 울고 
    용섬에서 들려오는 아름다운 전설 
    언젠가 제 아내와 같이 꼭 한번 걸어보고 싶은
    추억의 바닷가 입니다 
    이 창을 열고있는 명천 향우님께도 아름다운 고향을 가슴에안고 
    살아가는 기쁨에 축하 드림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하시는일 승리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
    명천사랑 2007.07.28 10:41
    마흔에 접어들었다면..
    혹!!잔나비띠~~~~~
    1년 선배들중 예닐곱명이 잔나비띠라..
    동창 아님..학교 선배 같은데..짐작일뿐....

    고향의 향수는..
    나이와 상관없이 ..
    학벌이나,
    부나..명예와도 상관없이.....

    대부분의 모든 사람들에게 공통분모로 찾아오는것 같습니다.
    뉘신지는 모르겠지만..
    저또한..항상 고향의 향수를 그리워 하며 살고 있지요.

    결혼 15년차지만..
    친정행이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이니.....
    올휴가는 기필코 친정행으로 직행할려구
    옆지기 최종 설득 중입니다.

    3년미애 선배님..
    1년미란 후배..
    아버지 부고 소식에 제마음도 슬프고
    제아버지처럼..존경하고..
    딸부자집 이라며..저희를 참^^~~~~예뻐해 주셨는데..

    삼가...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쌍둥이네/셋째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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