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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일정(日亭) : 옛날 마을에 우물이 하나 뿐이어서 一井(일정)이라 부르다가 나중에 마을에 우물이 많이 생겼으며 마을 앞에 수백년된 정자나무가 있어 정자나무를 중심으로 해와 같이 밝고 둥글게 살자는 뜻으로 日井(일정)으로 바꾸었다가 정자정(亭)자를 붙여 일정으로 개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2006.01.17 11:46

가는 걸음 맞잡고

조회 수 2268 추천 수 0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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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자라 섬을 나올 때는
큰 사람이 되리라는 기대를 갖고 뒤돌아
고향을 엄마에게 맞겨주었더랬습니다.
 
외지에서 신기한 것을 배우고
새로운 것을 배우고
그리하면 돈도 될 줄 알았습니다.

큰돈 벌어 돈 걱정없이 잘 살 것 같았는데
고향에도 자주 갈 줄 알았는데
그도 아니었습니다.

나이 더 들면 고향 가 부모 모실라 그랬는데
자식 새끼 내 발목 잡을 줄
미처 몰랐네요.

그래도
서동이 하늘재 식구들과 소박하게 지낼세
선화만나 소중하고 이쁜 사랑가꾸었듯이
어질적 바닷가서 소중하고 이쁜  추억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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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기우 2006.01.17 17:24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가끔은 많이 외롭기도 하지?
    멀리 외국서 살기때문이 아니고
    나이가 들어 갈수록 그런가 보더라.
    그게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의 한 페이지가 아닌가 싶다.
    근데 그게 가면 갈수록 조금씩 더 해 가는것 같더라.
    늘 푸근한 마음 잃지말고
    넉넉한 마음으로 하루하루가 즐거움으로 충만하길 바란다.
  • ?
    공대영 2006.01.17 21:18
    철모르고  뛰어 놀땐 생각없이 했었지요. 누구나 모두...    하지만 지금에 현실은 아니겠지요.   나란 자신에 삶이, 부모님에 삶같이  아니라는걸 느끼닌까요. 삶에 현실속에 나란 존재를 잊고 마냥  어울려 살아야 하는 현실이 당신에 마음과 다르다는건,  부모님께서 걸어온 발자국 위를  나자신이 걷고 있다는걸요.....                                             당신은 나를 알지만 난 당신을 모르고 뛰기만 했으니까요.......................              선배님들에  삶은 부모님에 바램처럼 살고 계시지만 그렇지 못하는 저같은 사람도 있어요.       눈뜨면 자식생각,잠들면 자식꿈꾸며 살아온 부모님. 내 아버님 어머님이죠,                              아무쪼록  하시는일 잘 하시고 건강하시며 항상 웃음을 전달해 주는 선배님에 마음 간직하세요.
  • ?
    여수,보선 2006.01.18 02:35
    큰형님....삼춘
    부산에 대영형님
    설날에  당신네 부모님들  묘소 안들리고 일정리 형재들 만나로 안오면 난테 혼나여
    ㅠ.ㅠ....ㅠ.ㅠ
    형님들 , 삼춘들, 오시요  저도 낼모래명  마흔입니다 ㅎㅎㅎ
    난테 혼나지 마시고 이 동상 조카  사랑합니다  ㅠ.ㅠ
  • ?
    은노 2006.01.18 13:06
    늦었지만 새해 인사 합니다.
    늘 건강 하시고
    올해도 좋은 일 많이 생겨 
    자주 이곳에서  나누어 주시리라 믿습니다.

    고향, 부모에 대한 생각은
    늘 가슴으로 읽어집니다.
    그렇지요.
    이제는  부모 마음 조금 알 것 같은데
    아직도 키운 보람 돌려 드리지 못한  채
    내아이 투정만은 온종일 지켜 주네요.
    이게 인생인가 봅니다.

    오늘은 36도, 한여름에 1월.
    호주 오픈 테니스 경기 열기 또한
    대단히 뜨겁습니다.





  • ?
    기우 2006.01.19 08:13
    은노는 또 누구지?
    이 친구는 또 호주에서 사나보네.
    허긴 대영이는 부산에서 사나본데 누군지 역시 모르겠고
    보선아!
    설명 해줘.
  • ?
    양현 2006.01.19 11:36
    여러분 다녀 가셨군요.

    기우형님도 동감하시는 거 같고,
    보선이는 타향살이 모르는 사람인 거 같고,
    대영이도 자신의 지게를 지고 있는 거 같고,
    저도 저의 지게를 지고 있고,
    그래도 다행인 것은 질 수 있는 짐만이 맽겨진다는
    믿음입니다.

    대영아
    건강하고 힘내드라!

    은노씨,
    아직 헌해 아닌 새해입니다.
    건강하세요.

    오늘은 켈리포니아에 와있는데
    반팔 인줄 알았더니 다들 긴팔에 걷옷까지 입었네요.

    뉴욕은 눈에다 추워서
    요즘은 실내에서 테니스 하고 지냅니다. 

    은노씨 사는 동네에서 하는
    호주 open 잘 보께요. 
  • ?
    공대영 2006.01.19 21:36
    선배님들 죄송하면서도 감사드리며 보선이에게도 미안할 뿐 무어라 말은 못 하겠습니다. 흐르는 강물처럼 눈감으면 까막고 눈뜨면 서글픔이라 그런다고 눈만 뜨고 있을 수 없고 감고만 살 수 없는 인생 삶이라 누굴 한탄하리오 자신에 본분만 잘 하면 되겠지만 그러지 못하는 우리들에 가는길 아닐까요? 이럴땐 사회 선배님들에 조언이 꼭 필요합니다. 좋은 충고 부탁드립니다. 그러기 위해선 무엇보다 선배님에 육체의 튼튼함속에 마음에 건강을 바랍니다. 많은 조언 기다리겠습니다. 아차..... 전 웃동네 4반에 살았던 공짜 기짜 열짜 공기열씨 장남 공대영입니다.
  • ?
    기우 2006.01.20 00:29
    무엇이 그리 힘드는가?
    무엇에 그리 연연하는가?
    세상사 모든것이 마음대로 안되는게 어디 한둘이던가?
    높은곳만 쳐다보면 내가 너무 가여워지고
    낮은데를 내려다 보면 내가 높지 않던가?
    병원엘 가보면 건강한 내가 얼마나 다행이고 행복이던가?
    외로워 울고있는 사람들을 보면
    이렇게 글이라도 전할수 있는게 얼마나 다행이던가?
    친구가 있고 선,후배가 있으니
    이 또한 얼마나 좋은가?

    세월이 지나면 모든게 조금씩 조금씩 정리가 되더이.
    처음엔 새까맣던것도 시간이 지나고
    눈.비를 맞으면 허옇게 바래지더이.
    못살것 같은 아품이라도 언젠가는 서서히 잊혀지더이.

    너무 조급해 하지말고 기다려도 좋더이.
    한번에 모든것 다 해결할려고 발버둥 치기 보다는
    쉬운것부터 하나씩 하나씩 제거하는 슬기가 필요하더이.

    공대영!
    이름만 들어서는 도무지 모르겠더군.
    이제야 어렴풋이 생각이 나네그려.
    나는 목아리골 살았던 김기우라네.
    6년차이가 난 동생이 김기형.
    대충 생각이 나는지?
    너무 오랫동안 못보고들 살아서 가물가물 하네그랴.
    여기서라도 자주 보았으면 좋겠네.
  • ?
    양현 2006.01.21 01:07
    대영아
    어제 저녁은 리돈도 비치(Redondo Beach, 둥근 해안가, LA부근)에서 했는데
    그곳은 마치 고향에 왔다는 느낌은 주드라.

    시원한 바람,
    밀려오는 파도가 모래사장에서 하얗게 부셔지고,
    회사 사람들과 해변가를 것노라니,
      
    어릴적 일정 2반 바닷가에서 
    야구하고, 반딧불 잡으러 놀고, 
    누나들 재잘거리고,, 
    형님들 태권도하고 ,
    누구네 집에서 석류잌어가고,
    적대봉 넘어 찾아온 달님 따뜻하게 반기듯,
     
    고향의 품이드라.


    기댈데가 없으면
    쉴데를,
    힘을 되줄 데가 없으면
    쉬었다 가자.

    고향의 안식처에서...
  • ?
    양현 2006.01.29 00:25
    은노씨,
    호주 Open 잘 보고 있습니다.
    어제 여자단식 결승- 싱거웠고
    남자 복식은 아주 재미 있었습니다.
    일요일 남자 단식이 기다려 지내요.
    발목을 접질러 구경밖에 못하고 있네요.
  • ?
    은노 2006.01.30 09:30
    혹시 많이 다치셨나요?
    운동선수가 다그렇지만 특히 테니스는
    발목,손목 관리를 필요로 한 것 같습니다.
    비록 좋아 하시는 운동은 못하지만
    생활하시는데는 지장이 없으리라 믿습니다.

    남자 단식
    처음엔 혹시 흔히 말하는 이변이?
    그러나 역시 Federer에 멋진 승리의 모습이었습니다.
    몇군데 돌아 다녀온 뒤였지만
    방학이라 다소 따분 할 수 있는 시간을 저희 가족도
    열심히 좋아하는 선수을 응원하며 보냈답니다.





  • ?
    양현 2006.01.30 19:46
    6주 동안은 Tennis를 하지 말라하니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 겠네요.

    일단 Net로 접근하며 공세를 펼치니
    Game이 달라지데요. 잘 보았습니다.
     
    멜번 참 살기좋은 도시 같에요.
    잘 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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