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니
빛 고운 보름달이다.
고향 적대봉 위에도 저 달이
걸려 있으려니...
나뭇가지에 걸린 보름달이
이것 저것 생각나게 한다.
중학때 송권종 선생님은
보름달을 좋아하는 사람은 야망이 없는 사람이라고 했다.
차있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더 이상 채울 것이 없는 보름달을 좋아하는 사람은,
야망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도 나는 보름달이 좋다.
울동네를 환희 빛춰
뒷간 가는 길을 밣히던 그 보름달,
마늘밭에 쫑긋쫑긋 오른 키를 볼 수 있게했던 그 보름달,
일정 앞바다 갱번에 꽉찬 달빛으로 눈이 시리게 했던 그 보름달,
기나긴 산 길을 운전하고 갈 때 눈 앞에 커다랗게 떠서 앞길을 밝히며
먼길을 가는 친구가 되주었던 그 보름달,
그리고 오늘 다시
나무가지에 걸려 내게 심장뛰는 소리를 듣게하는 이 보름달...
여름 날의 마당모찌의 찌는 태양은 내 눈을 부시게하여
그 햇살을 피했다.
근데 저 보름달은 그 빛이 부시질않아
한 참이나 볼 수 가 있다.
그래서 참 친하게 느껴진다.
보름달 친구...
어릴적 앞 갱본에 흐린 날씨로 구름이 몰려다니고
그 사이로 가끔은 빛줄기가 생긴 것을 본적이 있다.
그 광경이 참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한 번은 그 빛줄기가 나를 비춘 적이 있었다.
그 이후로 빛줄기도 나의 친구가 되었다.
내 친구 보름달을 보내니
한 번 맞이 함이 어떠할지...
빛 고운 보름달이다.
고향 적대봉 위에도 저 달이
걸려 있으려니...
나뭇가지에 걸린 보름달이
이것 저것 생각나게 한다.
중학때 송권종 선생님은
보름달을 좋아하는 사람은 야망이 없는 사람이라고 했다.
차있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더 이상 채울 것이 없는 보름달을 좋아하는 사람은,
야망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도 나는 보름달이 좋다.
울동네를 환희 빛춰
뒷간 가는 길을 밣히던 그 보름달,
마늘밭에 쫑긋쫑긋 오른 키를 볼 수 있게했던 그 보름달,
일정 앞바다 갱번에 꽉찬 달빛으로 눈이 시리게 했던 그 보름달,
기나긴 산 길을 운전하고 갈 때 눈 앞에 커다랗게 떠서 앞길을 밝히며
먼길을 가는 친구가 되주었던 그 보름달,
그리고 오늘 다시
나무가지에 걸려 내게 심장뛰는 소리를 듣게하는 이 보름달...
여름 날의 마당모찌의 찌는 태양은 내 눈을 부시게하여
그 햇살을 피했다.
근데 저 보름달은 그 빛이 부시질않아
한 참이나 볼 수 가 있다.
그래서 참 친하게 느껴진다.
보름달 친구...
어릴적 앞 갱본에 흐린 날씨로 구름이 몰려다니고
그 사이로 가끔은 빛줄기가 생긴 것을 본적이 있다.
그 광경이 참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한 번은 그 빛줄기가 나를 비춘 적이 있었다.
그 이후로 빛줄기도 나의 친구가 되었다.
내 친구 보름달을 보내니
한 번 맞이 함이 어떠할지...
눈쌓인 산에 반사되는 달빛을 잊을수가 없네요
늘 강건하세요.....삼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