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당시엔 반짝거린 데가 있었습니다.
적대봉 산위로 떠오르는 해가 반짝거렸고
한 겨울 얼음 언 논이 반짝 거렸습니다.
집에 가면 큰 방에 놓인 거울이 반짝 거렸고
학교가면 교실 바닥이 반짝거렸습니다.
그라고 내 몸에도 반짝이는 곳이 두 군데 있었습니다.
한 군데는 오른 손 소매,
다른 한 군데는 양쪽 양말 밑바닥.
땀이 흐르든
코가 흐르든
흐르는 것이 있으면 무조건
오른 손 소매로 닦았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마르면 소매는 반짝거렸습니다.
때때옷을 입게되는 설날을 빼고는...
교실바닥에 초를 칠하고
마른 걸레로 교실 바닥을 반질반질하게....
6교시가 끝나면 청소시간 이었습니다.
책상, 의자,교탁을 모두 교실 뒤쪽으로 밀고
빗자루로 쓴 다음
마른 걸레에 두 손을 엊고
엉덩이를 높이 치켜들고
이쪽에서 저쪽으로 All the way...
다음엔 책상, 의자,교탁을 다시 앞으로 옮기고
빗자루로 쓴 다음
저쪽에서 이짝으로 All the way...
복도 청소는 더 재밌습니다.
대강 쓸고나면
이짝에서 저짝까지 All the way...
그러다가 신발벗는데까지 너무 가 넘어지기도 하고...
양말 바닥은 반짝 반짝거렸습니다.
지금은 과자먹다 남은 부스러기는
호주머니 뒤 엉덩이에다 털거든요.
그래서 거기가 먼저 지저분 해지는감?
적대봉 산위로 떠오르는 해가 반짝거렸고
한 겨울 얼음 언 논이 반짝 거렸습니다.
집에 가면 큰 방에 놓인 거울이 반짝 거렸고
학교가면 교실 바닥이 반짝거렸습니다.
그라고 내 몸에도 반짝이는 곳이 두 군데 있었습니다.
한 군데는 오른 손 소매,
다른 한 군데는 양쪽 양말 밑바닥.
땀이 흐르든
코가 흐르든
흐르는 것이 있으면 무조건
오른 손 소매로 닦았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마르면 소매는 반짝거렸습니다.
때때옷을 입게되는 설날을 빼고는...
교실바닥에 초를 칠하고
마른 걸레로 교실 바닥을 반질반질하게....
6교시가 끝나면 청소시간 이었습니다.
책상, 의자,교탁을 모두 교실 뒤쪽으로 밀고
빗자루로 쓴 다음
마른 걸레에 두 손을 엊고
엉덩이를 높이 치켜들고
이쪽에서 저쪽으로 All the way...
다음엔 책상, 의자,교탁을 다시 앞으로 옮기고
빗자루로 쓴 다음
저쪽에서 이짝으로 All the way...
복도 청소는 더 재밌습니다.
대강 쓸고나면
이짝에서 저짝까지 All the way...
그러다가 신발벗는데까지 너무 가 넘어지기도 하고...
양말 바닥은 반짝 반짝거렸습니다.
지금은 과자먹다 남은 부스러기는
호주머니 뒤 엉덩이에다 털거든요.
그래서 거기가 먼저 지저분 해지는감?
다 그랬어라.
"그후배"를 빼고는 다 그랬어라.
아참, 울산댁도 빼구.
누구 또 빠질 사람 있남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