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을 주는 동양화 23점>
옛 풍경이 물씬 생각나는 교당 김태환 화백의 동양화 4점과
중국인 화백 19명의 죽화(竹畵)를 소개합니다
(그대가 머무르고 싶은 자리)에서 퍼옴
교당 김대환 화백의 작품
Lee Liang Tz
Yun Qi
Lee Liang Tz
Zhang Yue Shan
Xiao Yu
Qi Yue
Xiao Yu
Qian Wen Yi
Jin Lin
Shen Yi Fei
Zi Chen
Li Liu Xiang
Zi Yu
Li Muo Ru
Zhou Chun Xin
Mei You
Mei You
Bi Yue
독립운동가 윤동주 시인의 "초 한대"
초 한대 -
내 방에 품긴 향내를 맡는다.
광명의 제단이 무너지기 전
나는 깨끗한 제물을 보았다.
염소의 갈비뼈 같은 그의 몸
그의 생명인 심지
백옥 같은 눈물과 피를 흘려
불살려 버린다.
그리고 책상머리에 아롱거리며
선녀처럼 촛불은 춤을 춘다.
매를 본 꿩이 도망하듯이
암흑이 창구멍으로 도망한
나의 방에 품긴
제물의 위대한 향내를 맛보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