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차의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명천마을 정은이할머님은 고운유자로 유자차를 담그십니다.

깨끗이 씻은 유자를 잘라 속을 발라내고 껍질을 일정크기로 송송잘라

설탕과 버무려 하루저녁 재운뒤 용기에 담으면 끝~ 참쉽죠?

어머님덕에 맛있는 유자차를 집에서 먹을수 있게 되었어요^^

 

 

▲명천마을 정은이 할머니입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집에서 직접 유자차를 만드십니다.

▲깨끗이 씻은 유자는 물기를 제거합니다.

 

▲속은 따로 빼어내고 유자껍질은 일정간격으로 썰어줍니다.

 

 

▲요새는 기계로 많이 썬다고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맨손으로 이쁘게 썰어야 제맛이 나지요~

 

▲유자와 설탕의 비율은 일대일입니다.

 

 

▲설탕과 유자를 잘섞어야죠~

 

▲하룻밤 설탕에 재웠더니 담날 아침에 요렇게 완성~ 색깔 곱지요?

 

 

여기서 잠깐~

유자차 끊이는법과 효능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드릴께요~

 

우리나라의 유자는 효능 및 향미면에서 가장 뛰어난데 바다를 끼고 있는 전남과 경남, 제주지방에서 주로 재배되고 특히 전남 고흥군이 주산지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특히 고흥유자는 고흥 8품 특산품중 1품으로 오염되지 않은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과 최적의 기후,토양에서

재배되어 맛과 향이 뛰어나고, 과실의 품질을 나타내는 얽음 정도가 타지역산보다 많고 빛깔이 우수하다고

합니다.

 

또한 남부해안의 적당항 해풍과 풍부한 일조량으로 과질이 튼튼하고 탐스럽답니다.

 

유자차 끊이는법

※ 재료 : 유자 1㎏, 설탕 1㎏

1. 유자는 싱싱한 것으로 준비하여 깨끗이 씻어 물기를 닦아 놓는다.
2. 유리항아리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닦아 놓는다.
3. 유자를 반으로 잘라 2～3mm로 얇게 저며 썬다.
4. 항아리에 선 유자와 설탕을 한켜씩 뿌려가면서 꼭꼭 눌러 담는다.
5. 설탕에 잰 유자는 냉장고에 20일 정도 보관한 후 먹기 시작한다.
6. 찻잔에 유자청과 유자를 몇 쪽 넣고 끊는 물에 부어 유자향이 우러나면 유자차로 마신다

유자차 효능

 

감기와 피부미용에 탁월한 효과를 지닌 유자는, 차로 만들어 마시면 식이섬유와 비타민C의 함유량이 더욱 높아서 좋다.

 

특히, 비타민C는 유자차 100g당 150㎎ 이상을 함유하고 있어 레몬이나 네이블오렌지 보다 3배 이상 많다.

 

유자차는 감기도 예방하고, 추운겨울을 향기롭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어 겨울이면 더욱 사랑받는 차이다. 더더욱 청정 고흥에서 나는 유자로 만든 유자차는 향이 진하고 맛이 좋아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