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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월포(月浦) : 마을앞 포구가 반달형으로 생겨 “달개”라 부르다가 訓借(훈차)하여 월포라 하며 조선후기의 옛지도에도 월포로 표기되어 있으며 마을뒤의 고개를 “달갯재”라 하였는데 1956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月浦(월포)마을로 현재에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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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은 오는 것이 아니라 가는 것이라 했던가?
나이를 먹으니 절실히 느끼는구나.
지금 밖은 여름 한낮의 더위에 기가 죽어 있던 나무들이 서늘한 바람에 생기를 되찾고
한껏 가을 냄새를 풍기는구나.
나를 비롯해서 여러 친구들이 가을을 타는지 모임을 갖자고 해서
오는 11월 24일 토요일에 모임을 추진 중인데, 많이 참석했으면 좋겠다.
회장은 명천 박 정미로 내가 맘대로 정해버렸다.  불만 있으면 정미한테 따져
친구들아, 보고싶다!!
우리도 벌써 인생의 완행열차에서 직행열차로 갈아 탔구나.
그때 만나서 그동안 돌돌 말아 두었던 옛 추억들을 꺼내어
오던 길을 되돌아 보고, 가는 길도 함께 살피면서 웃음을 나누자구나
그래서 나중 고속열차 탈 때는 함께 손잡고 같이가자.
다음에 확실히 정해지면 다시 알릴게.
주위 친구들에게 이 소식을 서로 알리자.  연락 못 받아서 나중에 징징 거리는 친구가 없도록
그동안 친구들 건강하게 잘 있어.   
바2~~~
눈팅만 하지말고 도장좀 찍고 가그라!

    난숙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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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조정미 2007.10.20 10:09
    물밑에서 열심히 발버둥 치믄서도
    겉으론 우아한척 여유 떠느라 바쁜 오늘도 정신 못차리는 백조당~
    참으로 바지런한 친구야~!
    어느새 여기다가 모임에 관한 공지를 올려 놓았구나...
    난 바쁘다고 정신을 못차리고 있는데 말이다....ㅎㅎㅎ
    암튼지간에 너의 그 스피드 있는 추진력에 박수를 보내는 바이다.
    근디 어째 회장이 정미다냐?
    고거에 대해선 내가 쬐금 불만인디....ㅡ.ㅡ;;
    ㅎㅎㅎ
    어찌됐거나 열심히 친구들 연락해서 가능한 친구들 소집해 보마
    창밖으로 보이는 산야가 고운빛깔들을 서서히 드러내고있다
    그래서 가슴이 더 시린걸까?
    더구나 오늘은 날까지 추워져서 더 서러운듯싶다.
    그래도 우린 꿋꿋하게
    또 오늘 하루 많이 웃으면서 기분좋은 날 만들어 보자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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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숙이 2007.10.20 12:43
      내가 분명히 우게 적었지?
    불만있으면 정미에게 따지라고
    그러니 어쩐다냐~ 니가 니한테 따져야지롱~
    백조가 우아한 날개를  쫙~ 펴면 시선집중! 우루루 모이겠지?
    벌써 우리동네 연락되는 여친들은 OK야
    남친은 열이가 알아서 잘 하겠지?
    우리월포 친구들 단결력은 끝내주거든~
    그때 만나서 정미의 시린 가슴도 따뜻하게 해줄게.
    그동안 니랑나랑은 목소리 데이트 많이 할 것 같은디?
    왜냐하면 내가 비서거든~
    회장님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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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열 2007.10.22 10:07
    주말에는 겨울날씨인듯하여 장농속에 꼭꼭숨겨두었던  겨울외투걸치고  멀리 바닷가에서
    고향 생각도 해보고 문저리도 잡아보려고했더니 아들놈만 1마리 잡고 나는 맹탕!!!! ㅋㅋㅋ
    옛날 실력이 다워디 갔는지 원  이제 아들녀석한테  실력을 전수하고 낚시 안할란다
     난숙이하고 정미랑  추진력하나는 끝네준다  월포 남친녀석들은 근방모이니깐  걱정하덜말고
    일정만 다시한번 조정하여 빨리 결정하자  이왕이면 빨리하자  왜! 보고싶으니깐
    아~~~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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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숙이 2007.10.22 19:10
      열아,
    문 열고 들어와 주어서 고맙다.(울 동네에서 이쁜사람은 현주하고 니밖에 없다)
    오늘 중학교 축제가 있었는데, 학교기금 마련에 학부모는 장터를 열고
    아이들은 오전엔 운동회, 오후엔 장기자랑을 하는데 아이들의 끼가 넘치더라
    세상 참~ 많이 변했드라.
      여자들은 결혼하면 남편 그림자만 따라 다니느라 좀처럼 바깥세상에 나오기가 힘들지
    나도 이번이 처음인데, 월포 마나님들 끌고 나갈테니 만나서 좋은시간 보내자!!
    날짜는 친구들 의사를 종합해 잘 믹스해서 알려줄게.
    난숙이 신랑도 선창에서 하루종일 낚시했는데, 새끼복제(복어)  한 마리 잡고
    얼마나 좋아 하든지...니 아들이 울 신랑보다 낫다. ㅎㅎ
    아침 저녁으로 시소타고 있는 개구쟁이 날씨에  감기 안 걸리게 조심해라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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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짐 2007.10.22 23:25
     달숙아!
    모임을 축하한다.
    나는 가장 친한 친구 셋이서  울산행  밤 고속버스 뒷좌석에 나란히 앉아
    몇시간을  멀미에 시달리면서도  왜 그렇게도 신나고  즐거웠던지......
    늘 반복 되는 일상을 떠나   잠시라도 마음을 비운다는것 .
    그리고  내 소중한 가족 들을  한순간  깡그리 잊어 먹을수도  있다것. 
    이건 오십 넘은  아짐들만 누릴수 있는   특권이다  
    밧데리가 다돼 핸드폰이 먹통이 되였는데도 집에 연락 할 생각 조차  아무도 못했으니/....
    집에서는  난리가 났드란다
    그덕에 나는 한순간에 집나간 여편네로  낙인이 찍힐뻔.....  
    달숙아!
    아직도 여독이 안풀련는지  나`겁나 .피곤햐!
    그럼 또보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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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숙이 2007.10.23 11:15
      달개언니가 들어오니 상쾌한 바람냄새가 나는걸 느낌으로 알겠어요.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나봐요?
    버스 뒷좌석에 나란히 앉은 세분의 밝은 모습을 상상하니
    소똥만 굴러가도 까르르 웃는다던 소녀들과 겹쳐지네요.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은 여자의 마음이라지요.
    삶에 쫓기고 남편, 아이들 뒷바라지에 '나'를 잃고 사는 우리 아줌마들!!
    쌓였던 억장이 무너지기 전에 얼른 비워야지요.
    그래서 저도 아줌마의 특권으로 그리운 친구들과 만나 재충전 할려구요.
    달개언니의 바통을 이어받고 달숙이도 곧 소녀로 돌아갔다 올라요.^.^

    "떠나라! 꽉찬 마음이 조금은 비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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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숙이 2007.11.07 19:53
    친구들아, 
    11월 24일 토요일 오후6시 모임을 금산 동 초등학교 게시판에
    열이가 아주 자세히 올려 놓았으니 꼭 보세요!!

                          지금 넌 행복하니?

                         아이들은 언제나 뛰어다니고
                         어른들은 항상 천천히 걷는다

                         아이들은 빨리 어른이 되기 위해 더디게 가는 시간을 뛰어가고
                         어른들은 시간의 빠름을 탓하며 천천히 걷는다

                         어른이 된다는 건
                         시간을 잃어버리는 슬픔을 의미하지만
                         잃어버린 시간만큼 기억이란 게 남으니 다행이다

                         잃어버린 시간의 기억을 우리는 '추억' 이라 부른다
                         어른이 되어, 그래도 찬찬히 걸을 수 있는 건
                         잃어버린 시간의 기억들이 아깝지 않아
                         행복해지기 때문이다

                         어른이 된 나에게 묻는다
                         "지금 넌 행복하니?"
                         "응, 행복해! 친구들이 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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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숙이 2007.11.30 21:38
      친구들아,
    동초에 가면 많은 친구들을 만날수 있을거야
    모임에 나오지 못한 친구들은 동초에 가면 친구들 모습도 볼 수 있을거고
    얘기도 나눌수 있을거야
    다음 모임에는 모두 만났으면 좋겠다.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 조심하고, 2007년 마지막 남은 한달 행복하게 보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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