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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월포(月浦) : 마을앞 포구가 반달형으로 생겨 “달개”라 부르다가 訓借(훈차)하여 월포라 하며 조선후기의 옛지도에도 월포로 표기되어 있으며 마을뒤의 고개를 “달갯재”라 하였는데 1956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月浦(월포)마을로 현재에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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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식 2007.08.3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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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개아짐 2007.09.01 15:39늦가을이면 왁새밭 높은 산등성이엔
울아부지 분신같은 지게도 늘 그곳에 늘 함께 세워져 있었제라,
해우 건장을 메기위에 반나절을 왁새풀 키큰놈만 골라서
분주 하게 낫질을 하던 울아부지 손등은 독이 오른 왁새풀잎에 할퀴어
꼭 .쌈잘하는 늙은 개코 같았소
치렁 치렁 긴 왁새풀짐을 옆으로 지고 내려오다
길가로 뻩쳐있는 잔가들에 걸려 그만...!
지게는 중심을 잃고 쓰러지더니 거꾸로 지게가 사람을 지고 있는 꼴이란..... ^^
그때 생각히믄 울아부지 땜에 지금도 가슴이 아파서 그만... 주절 주절.....
달그림자님!
오늘밤은 우엔지.....이~ 무뎌진 가슴에도 파도가 넘실거릴것 같으요 ~
아직은.....
실날 같은 감성이 몸한구석에 꿈틀 꿈틀 살아있나.....?
그리고 알제라?
멋지고 젊은 모습은 자기 스스로 맹글어 간다는거 ...
또 보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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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타 2007.09.01 16:32살다보면 그토록 보기 싫던 그 쌔깔풀도,
멋진 억새꽃으로 환골탈퇴 되어 아름답게 인구에 회자하는 그 아이러니에....
긴 시간을 깊은 잠에 취해 그렇게 지내다 보니
벌써 오늘이 구월이네요.
달그림자님, 건강한 심신이 부럽구요!
달개아짐의 식지 않는 정열도 부럽습니다.
월포만의 만월이 장관인것처럼,
이곳에 올려지는 글과 정들이 멋지게
어울러져 장관을 이루시길 빌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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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그림자 2007.09.03 14:599월이 시작된 날
부산에 사는 조카놈의 결혼식이라고
무적이를 포함하여 형제자매들이 부산으로 모였지요.
덕분에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달개아짐과 오샌에게 댓글 드립니다.
해우건장을 맬라고 억새로 엮은 날개
쇠머리쪽에서는 큰산이 멀어서 운반이 힘들어
밭에서 나는 수숫대나 서숙대를 이용해서 엮었지요
추억속의 이야기들로 이렇게 담담하게 말할 수 있음도
우리들의 행운이 아닐는지
그래도 달개는 매생이때문에 갓발은 막고 있으니
삼동이면 옛모습이 쬐끔은 보이는 것도
달씨문중의 복이겠네요
이제 가을과 추석
풍성한 계절 되시길 바라며
달씨문중 모두의 건강을 빌어봅니다.
감성지수 20대라고 우기는 달그림자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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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꽃
수많은 잎세들이 일색이며 고개숙여 겸손함을 보이고
같은 방향으로 고개를 돌려 풍향에 순응 하며
목초들의 보호 막이되여 겨울의 눈 보라를 이겨내는
순결에 꽃 아름다운 꽃
동숭 늘 건강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