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월포(月浦) : 마을앞 포구가 반달형으로 생겨 “달개”라 부르다가 訓借(훈차)하여 월포라 하며 조선후기의 옛지도에도 월포로 표기되어 있으며 마을뒤의 고개를 “달갯재”라 하였는데 1956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月浦(월포)마을로 현재에 부르고 있다.
2007.06.12 16:53
100년전 어린이 사진
조회 수 3115 추천 수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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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현 2007.06.1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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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숙이 2007.06.13 13:00금산에 있을 때야 우리마을 느그들마을 하며 따지고 살았지만
객지에서 살다보믄 전라도 말투만 들어도 반갑고
거기다 "고흥에서 왔어라." 하면 함박웃음으로 반기는데
거금도 사람이면 모두가 한동네 사람 아니겠어요?
더군다나 월포 산천을 담고 있는 추억의 영상필름도 같은데 언제나 환영합니다.
사람이 사는 마을에서 차곡차곡 쟁겨온 추억의 보따리들을 각자 풀어서
오늘도 삶의 벌판에서 지쳐있는 고향사람들과 새참으로 나누며
메마른 가슴을 함께 따스하게 채워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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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개아짐 2007.06.13 21:47에구! 우리 달숙님 살갑기도 하지!
낯가림 없이 얼른 나가서 손님 대접도 잘하고 그래서 성 (언니) 은 맘이 든든 .....
근디 달숙아! 성만 갖고는 도저히 수사를 할수가 없으니 이를 어쪄 ~
아그야 ! 힌트 하나만 추가 하믄 안되겠니 ?? ^ ^
남영현님 !
혹시 남기추씨가 작은 아버님 아니신지...?
그분이 이모부 라서 ....
남영현님은 아주 잘생긴 외모에 점잖은 학생이였던걸로 기억이 가물 가물......
밤 무서운줄 모르고 동정까지 가이네들이 떼거리로 몰려가 함께 놀았던 기억도 나구요
아뭏튼
귀한 사진도 올려 주시고 달개 응원가도 만들어 주셨으니 진심으로 감사를 ....
앞으로는 절대 입장료 없이 달개 방에 걍 ! 들어오셔도 됩니다
문앞에서 달개아짐과 달숙이 명찰을 찿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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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현 2007.06.14 16:45달개아짐님!
달숙님!
저를 다정하게 맞아주시니 감사합니다.
저의 집은 동정이고, 제가 현제 사는곳은 광주입니다.
광주에서 직장생활하고 있습니다.
직장생활도 만족하고요.
그리고, 지금은 객지로 떠나서 사시는 남기추씨는 저의 집안 작은 아버님 맞습니다.
그 작은 어머님도 월포가 친정이시지요.
아마 안산에 사시는걸로 알고 있는데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저의 외가 월포 2층집은 어린시절 추억이 많이 있었던 곳입니다.
제가 어렸을때 상희 형이 많이 놀아 주셨죠.
낚시. 고기잡이. 등...
눈팅만 하고 지나치기가 너무 미안해서 사진 올렸습니다.
위 두분(두 아짐님) 구수하고 , 진솔한 일상생활 이야기...
이게 진짜 우리들이 사는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두분의 글에서는 전혀 가식을 찾아 볼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너무 재미 있습니다.
정말 너무 어려운 글 싫습니다.
가식적인 글 싫습니다.
삶이 고단하고 힘들때 두분의 글을 자주 찾겠습니다.(허락하신다면)
감사합니다.
아래 글은 법원 코트넷에서 퍼온 글입니다.
반지 사연, 가슴이 뭉쿨..(펌)
잔잔한 마음을 울리는 글귀가 있어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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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케언니의 결혼반지
조카의 결혼을 앞두고 올케언니와
조카며느리에게 줄 예물을 의논하던 중
올케언니의 결혼반지 사연을 듣게 되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32년 전 오빠는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혼자 힘으로
공부를 하고 있던 늦깎이 학생이었습니다.
그런 오빠에게 천사로 다가온 올케언니에게
반지 하나를 주고 결혼을 했습니다.
1년 후에 조카가 태어나 공무원의 박봉으로
아기도 키워야했고 생활비는 물론
오빠의 학비까지 걱정해야 했던 언니는
정말 돈이 급하게 필요해서
결혼반지를 팔아야만 했답니다.
막상 반지를 들고 나가려니 마음은 떨리고
혼자서는 가게에 들어갈 용기가 없어
가까운 친구에게 함께 가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어느 날,
그 친구가 10년 전에 팔았던 반지를
언니 앞에 내놓았다고 합니다.
깜짝 놀란 언니가 자초지종을 물었더니
"얼마나 다급하고 막막했으면 결혼반지를
팔까 싶어서 안타까운 마음에 형편이 피면
돌려줘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다시 돌아가
그 반지를 사서 보관하고 있었어" 라며
이제는 남편도 공부를 마치고 한의사가 되었으니
반지를 되돌려줘도 되겠다고 생각했답니다.
하마터면 흔적 없이 사라져버릴 뻔한
오빠와 언니의 사랑의 고리를 지키고 있으면서도
10년을 말없이 지켜봐 주셨던 그 친구 분께
뭐라고 감사의 말을 전해야 할까요?
친구 덕분에 소중한 반지를
며느리에게 물려줄 수 있게 되었다며
젖은 눈으로 환하게 웃는 언니가
추위를 이겨내고 피어난 동백꽃처럼
숭고해 보였습니다.
- 김 점 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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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친구의 소중함을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참으로 훈훈한 사연입니다.
그 사랑의 마음...
더욱 견고해 지길 기도합니다.
- 사랑이 곧 희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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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포는 외갓집이 있습니다.
저의 동심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요.
지금은 고인이 되신 인자한 할머니, 할아버지.
그리고 항상 반겨 주신 평생을 흙과 갯벌에서 사셨던 허리가 많이도 굽우셨던 우리 외숙모님...
지금은 고인이 되셔서 편안은 하신지...
모두 보고 싶습니다.
나를 있게 해주신 할머니,할아버지.
2층집 뒷 동산에서 아마도 손주들을 기다리고 계시겠지요.
올 여름 휴가때는 곡 찾아뵙겠습니다.
이러한 모든 것들이 월포마을을 기웃거리게 만듭니다.
그래서 월포 마을 카페를 허락도 없이 자주 들르곤 하였습니다.
달개아줌의 구수하고 순수한 이야기들.....
달숙이 아줌의 이야기....
저의 사촌 동생 한경은 시인의 시어들 ...
모두가 저를 감동시키고 저의 마음을 정화시켜 주어서 고맙습니다.
해가떠도 달개
달이 떠도 달개
달개사람 달개로
달개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