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 전남,고흥 |
리포터: 신촌낚시 |
최초등록: 2012-08-10 17:35:16 |
조회수: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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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금도 신촌리앞바다에 조성된 해양낚시공원에서 감성돔을 걸어내고 있는 낚시인. 거금도해양낚시공원 일대는 예전부터 감성돔을 노리는 선상낚시가 활발히 이뤄졌을 정도로 조황이 좋은 곳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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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금도는 고흥권을 대표하는 근거리 섬낚시터입니다. 가까운 거리에서 한겨울을 제외한 연중 감성돔, 농어, 갑오징어, 볼락 등 다양한 어종을 낚을 수 있어 예전부터 도선이나 낚싯배를 타고 와 손맛을 즐기는 꾼들이 많았습니다.
그런 거금도가 지난해 12월 16일 개통된 거금대교 덕분에 이제는 육지화 됐습니다.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 차량으로 진입할 수 있게 되면서 그만큼 찾는 이들도 늘었습니다. 이처럼 많아진 낚시인들에게 한층 개선된 낚시 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6월 신촌리앞바다에 거금도(신촌)해양낚시공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아직 육상 및 해상좌대 공사가 끝나지 않아 완전 개장한 상태는 아니지만, 지금도 완공된 낚시데크에서 30~40명 정도 낚시가 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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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거금도해양낚시공원에서 낚인 조과입니다. 이곳에서는 고부력찌 반유동채비로 인공어초 주변을 공략하는 게 효과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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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금도해양낚시공원은 육지에서 700~800m 정도 떨어진 바다에 조성돼 있습니다. 바닥에는 인공어초가 놓여 있으며, 수심은 8~14m 정도입니다. 이처럼 수심이 적당히 깊고 바닥지형이 좋은데다 조류 소통까지 원활하기 때문에 거금도에 서식하는 거의 모든 바다낚시 대상어를 만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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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에서 오신 김조사님께서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혼자서 낚은 조과를 들어보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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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금도해양낚시공원에서 8월 현재 조황을 주도하는 어종은 감성돔입니다. 한여름으로 들어서면서 하루가 다르게 감성돔 개체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감성돔을 노릴 때는 0.8~1.5호 정도 되는 구멍찌나 막대찌를 사용해 반유동낚시를 하는 게 무난하니다. 감성돔 자원이 풍부하기 때문에 밑밥동조만 잘 하면서 바닥층을 공략하면 어렵지 않게 손맛을 볼 수 있습니다.
한가지 강조하고 싶은 것은 밑밥을 무조건 채비 흘리는 방향으로 던져서는 안된다는 점입니다. 조류가 빨라 밑밥이 공략지점보다 훨씬 멀리 떠내려가는데도 무조건 찌 주변으로 밑밥을 품질하는 분들이 종종 있는데, 고기를 멀리 쫓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밑밥을 운용하면 안쓰는 것만 못합니다. 조류가 원활할 때는 발밑에 밑밥을 품질하는 게 기본이며, 그래도 안되겠다 싶으면 낚시데크 반대쪽에 밑밥을 품질해야 채비와 동조시킬 수 있습니다. 이점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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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심이 깊고 조류 소통이 원활하기 때문에 감성돔을 노릴 때는 밑밥동조에 신경을 써야합니다. 자원이 풍부한 곳이라 밑밥만 제대로 운용할 수 있으면 어렵지 않게 감성돔 손맛을 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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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금도해양낚시공원은 거금대교를 지나 우회전해서 5분 정도 달리면 나옵니다. 낚시는 아침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낚시를 할 수 있습니다. 배삯을 포함한 하루 낚시 비용은 어른 1만5천원, 중고생 1만원입니다. 초등학생 이하는 요금을 받지 않습니다. 관리동에서 밑밥과 미끼류를 구입할 수 있지만, 낚시 장비와 각종 채비는 구비돼 있지 않으므로 미리 준비해 오시길 바랍니다.
출조 및 조황 문의
거금도해양낚시공원 010-7406-5090, 061-843-60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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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금도해양낚시공원에는 관리동에 미끼와 밑밥이 구비돼 있으며, 가족단위 출조객들이 쉬었다 갈 수 있는 펜션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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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광이 뛰어나 소제주로 불리는
고흥 거금도에 낚시공원이 조성됐습니다.
해상팬션과 육상 계류장에서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고
물고기를 손으로 잡는 개매기 체험장도
마련됐다고 합니다.
배태휴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아름다운 풍광으로 소제주로 불리는
고흥 거금도 앞바다.
해상 계류장을 거쳐 바다로 나가면
하얀 돔형의 팬션이 눈길을 끕니다.
한 동 규모가 30여제곱미터로
5인 가족이 하룻밤을 묶으며
낚시도 즐길 수 있는 천혜의
해상 공원입니다.
해상에 만들어진 부잔교에서는
파라솔을 펼치고 한폭의 그림같은
득량만의 정취를 즐길 수 ??습니다.
[인터뷰]
어촌계장 -
준공을 마치고 개장을 앞둔
거금해상낚시공원에 투입된
사업비는 60억 원 .
유료해상낚시터 한 곳과
해상팬션 5동 황토방 3동을 갖췄습니다.
육지와 연접된 해상에는
개매기 체험장을 만들어
관광객들이 직접 손으로 물고기를
잡는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고흥군이 거금도에 낚시공원을
조성한 것은 해양관광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어민들의
소득도 높이겠다는 목적입니다.
[인터뷰]
신준식 - 고흥군 해양개발 담당
지붕없는 미술관을 표방하며
공격적인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는
고흥군의 해양낚시공원이
소제주 거금도의 명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S뉴스 배태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