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출근하면서
길가에 웅크리고 앉아있는 낡은 옷차림의
힘없어 하는 노인의 모습을 스치며
차를 멈추지 못해 사연을 알아보지는 못했지만
문득 10여년 전에 다녀온 음성의 꽃동네가 생각났습니다
2006년 4월 18일 아침
“얻어먹을 수 있는 힘만 있어도 그것은 주님의 은총입니다”
를 음미하며 건강하게 사는 우리는 정말 행복함을.......
[얻어먹을 수 있는 힘만 있어도 그것은 주님의 은총입니다]
위의 말은
음성의 꽃동네 입구의 표지석에 새겨진 말입니다
최귀동 할아버지와
오웅진 신부님의 만남으로 태동된 봉사의 집
의지할 곳 없고
얻어먹을 수 있는 힘조차 없는 사람들을 위해
한 사람도 버려진 사람이 없는 세상,
모든 사람이 하느님같이 우러름을 받는 세상,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는 세상을
열어가는 그 봉사의 집을 향해
어떤 사람들은 여기에도 돌을 던지고
억지의 말들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래의 말로 오늘은 맺습니다
생각이 깊은 사람은
말을 하지 않고 생각을 합니다.
생각이 없는 사람은
여러 이야기를 생각없이 합니다.
자신이 책임지지 못할 말을 해서는 안 될 것이며.
확실한 이야기도 아닌 추측을 가지고
말을 만들어서도 안 되겠지요.
사랑의 말로 위로하고, 격려하고,
삶의 힘을 돋구어주는 그런 말을 나눈다면
얼마나 우리의 삶이 풍요롭고 행복할까를 그려보며
동네 방이 넘 조용하여 금중 1회 방에 떨구려다
여기에 놓고 갑니다
많이들 들어오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