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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우두(牛頭) : 마을의 지형(地形)이 소의 머리와 같이 생겼으므로 쇠머리라고 부르다가 한자를 訓借(훈차)하여 우두(牛頭)라 불러 현재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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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늙으면 죽는다고 했으니  우리의 호프 변강쇠도 나이 먹으면 저 세상으로 갈 수 밖에 없는 것은
어찌할 수 없는 진리이려니!

변강쇠가 죽어 하늘나라로 갔더랍니다.

그 곳에는 죄 지은자를 심판하는 심판관이 있었는데 이 심판관은
'살아 생전에 얼마나 많은 불륜을 행하였는지'를 죄에 대한 판단기준으로 정했답니다.
또한 죄에 대한 처벌은 그 경중에 따라 운송수단을 차등지급하였고.

아! 우리의 불쌍한 변강쇠!

많은 사람이 순서에 의하여 심판을 받고 그 결과에 따라 운송수단을 지급받는 것을 보고 있는 강쇠는
조금은 후회스러운 마음도 있었지만 이제는 어절 수 없는 일이라 심판을 지켜볼 수 밖에요.

평생을 자기 부인만 사랑(?)했던 어떤 사람은 최고급차인 에쿠스를 지급받았고, 또 어떤 사람은 소나타를,
또 다른 사람은 프린스를 .............

한참을  보고 있노라니 온 몸에 문신을 한,  한 눈에 봐도 깡패인 것을 알 수 있는 사람이 심판을 받게 되었
습니다. 심판관이 묻고  그 사람이 대답하는 것을 듣지는 못하였지만 그 사람에게 지급되는 차가 무슨 차인
지에 다라  자기에게 지급될 차량을 예상할 수 있다고 생각 한  강쇠는 그  사람에게 지급된 것이 엑셀이라
는 것을 알고는 고개를  푹 숙이며  '그러면 나는 역시 티코?' 하고 생각했습니다.

이윽고 변강쇠의 차례가 되었습니다.

재판관 : 너는 살아 생전에 너의 부인 말고 몇 사람과 관계를 가졌느냐?
변간쇠 :(한참을 망설이다가 거짓말로)  2~30명 쯤 됩니다.
재판관 :(도저히 못 밑겠다는 듯이 한참을 바라보다가) 그으래, 너는 자전거를 타고 다니거라.

은근히 액센트 정도를 기대하고 최악의 경우에 티코라고  생각했던 우리의  변강쇠였지만  자기가 지은죄를  
잘 알고 있는지라 더는 아무소리도 못하고 자전거를 지급받아 그 곳의 생활을 시작한지 어는덧 1년.

그러던 어느날.
오늘도 우리의 변강쇠는 신(?)나게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일터로 가고 있는데  아!  저 쪽에서 오고 있는 어
떤 사람이 있었으니, 그 사람은  바로 자기의 마누라인 옹녀가 아닌가!

문제 : 그날 옹녀가 타고 있었던 것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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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무적 2004.11.22 13:50
    정답을 제일 먼저 올린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곳에로의 초대권 2매를 드리겠습니다.
  • ?
    울산댁 2004.11.22 14:25
    *물욕때문에 올린 것은 결코 아님을
    절대로 강조하고 나서...

    정답은 : 최고급'벤츠'
    (자동차에 무지해서 이것이 최고급 차종으로 알고 있음)

    왜냐??
    옹녀의 주특기로 그 심판관을
    아~작을 내버리고 나서
    막후 실력자가 되어
    그 심판관을 마음대로 주무르며
    절대 권력을 행사하고 있음..

    *그리고 너무 사양 하는것도
    예의는 아닌 것 같아 초대권 2매는
    감사히 받을 용의가 있음도.....
  • ?
    박길수 2004.11.22 14:29
    정답은 노젓는 해우할때 배
    왜냐면 남자들은 타는 수단이 되겠지만
    여자들은 태워주는 수단이 되겠죠
    따라서 태워주는 수단 중 가장 안좋다고
    생각되는 배..........
    종흔 시간 되십시오
  • ?
    복이 2004.11.22 15:54
    음....형님께서 추리가 너무 쉬운 문제를 내셨군요.
    울산댁 님 추측이 정답일 것 같습니다만
    아마도 차종은 에쿠스일 겁니다.
    평생을 재판관 한 사람만 사랑(?)하라는 의미에서.
    아니면 길수 형님 말씀 중에 나온 배일 수도 있겠습니다.
    그것도 아니면 옥황상제가 타는 황금가마인가요?

    어쨌든 큰 희망 얻고 갑니다.
    지금은 비록 금강제화 뚜벅이지만
    내세에서는 저도 당당하게 에쿠스 예약되어 있어서리.(xx3)

    아름다운 곳으로의 초대권 2매라... ...
    지금껏 제가 겪은 곳 중에 가장 아름다운 곳은 화순의 눈쌓인 운주사였어라!
  • ?
    울산댁 2004.11.22 16:15
    복이님 해석에 공감은 하지만
    차종이 에쿠스가 된다는 것은
    순진한 심판관의 희망사항이고요.
    여자들 그렇게 만만하지 않습니다.

    왜냐고요??
    너무 센 기로 핍박을 받았던 옹녀 같은이는
    과거가 억울해서라도
    보란듯이 사람들 앞에서
    자기의 힘을 과시하고 싶어합니다.
    특히나 변강쇠 앞에서는 더더욱...

    심판관의 총애지수도 테스트를 해 봐야 하고,
    하여 에쿠스 정도로는 절대로 만족을
    못하지요./

    원래 드러난 실력자보다
    막후실력자가 한 수 위인거 아시져??

    옹녀의 부탁을 안 들어 주면
    그 날로 불꺼진 창에 찬바람 씽~씽일텐데...
    뒤 늦게 찾아온 은밀한 천국을
    그렇게 간단하게 포기할
    간~큰 심판관이 있을래나!!...흠..흠//

    그리고 복이님한테 한 수 배웠는데요.
    제가 가 본 중에 가장 아름다웠던 곳은
    눈이 많이 올때 영동선을 타고 하염 없이
    달려 보는 것입니다.
    설국의 주인공이 된 것 같은
    꿈을 꾸게 되더군요.
  • ?
    무적 2004.11.22 16:40
    화순에 있는 눈쌓인 운주사도 좋고
    가와바다야스나리의 설국을 촬영했던
    경북 울진에 있는 백암온천도 좋지요.

    문제가 너무 쉬웠나요?
    아직 100점 만점의 답은 나오지 않았지만
    90점 이상의 답은 된 듯하네요.

    계속 노력하시기를.............................
  • ?
    복이 2004.11.22 16:47
    무적 형님.
    옹녀한티 물어봐주시요.
    울집 프라이드 와서 탈 생각 없냐고라.

    백암온천이라...이거 장난 아닌디?
    쪼깐있다 다시 정답 올릴라요.

    울산댁님.
    영동선하고 중앙선이 헷갈리는디
    김천 너머 승부역 지나가는 것이 중앙선 아닌가 싶네요.
    눈쌓인 겨울에 그거 그짝에서 타고 서울까지 와보시요.
    하늘아래 첫 기차역, 깨미 이마빡같은 승부역에서 커피 한 잔 잊지말고라.
  • ?
    울산댁 2004.11.22 16:58
    아름다운 곳의 초대권 행방이 묘연해서
    힘 빠져서 그만 하고 싶은디요??

    더도 말고 올 겨울 눈 내리는 날
    '통리(태백시)를 지나서 정동진을 거쳐
    강릉까지 가는 기차 여행 티켓'이면 아무 불만 없겠는데......
  • ?
    무적 2004.11.22 22:39
    울산댁이 말하는 둘째 기질이 어디 간답디까?

    여기서도 정동진 갈라면 5시간이면 족한디!
  • ?
    박오심 2004.11.23 09:24
    무적 오라버니께서는 어째 이렇게 요상한 문제를 내셨으까요 잉~~
    이 글을 읽고 먼저 마음껏 웃어 보고 제 생각을 말하자면
    웅녀도 결국 남편 따라 자전거를 타고 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왜냐하면 옹녀가 재판관을 아~작 낼려고 했는데 상대해보니까
    변강쇠만 못하거든요 그래서"구관이 명관이다 "라는 생각을 하고
    역시 내 상대는 남편 밖에 없구나고 절실히 느끼고
    자전거를 타고 올 것 같은디요
    그라고 벤츠나 에쿠스는 세금도 많이 내야하고 기름값도 비싸고
    요즘 경기가 말이 아니고
    여기서 변강쇠가 돈 번다는 얘기도 없고
    여자는 남편 팔자 따라가니까
    자전거가 맞죠?
    정답 맞으면 맞다고 얼른 말하세요
    난 정동진도 싫고 운주사도 싫고 눈 내리는 영동선도 싫고
    무적 선배님 집으로 쳐들어가서 밥 얻어 먹을라니까요
    집 가까우면 이래서 좋다니까요
    멀리 있는사람 약 올리지롱~~~~(xx5)(xx5)(xx3)
    모두 모두 좋은 하루 웃는 하루 되세요
  • ?
    무적 2004.11.23 09:47
    아직까지 만점의 답은 안나오네요.

    오늘 밤 11까지 만점의 답이 나오지 아니하면

    부득히 고득점자에게 1등의 영예를.............
  • ?
    오혜숙 2004.11.23 15:32
    옹녀가 심판관을 뿅~보내버려, 그 심핀관 무아지경에 빠져
    무얼해줘도 아깝지 않을것같아
    옹녀를 자기의 목에태워(목마)가지 않았나 싶군요.
    요즘같은 불경기에 기름값 안들어 좋고요.
    어째 정답과 거리가 머나?
    삼춘빽으로 어떻게 해줘봐 잉?
  • ?
    콩새 2004.11.23 16:14
    아아고~~
    무저기 오빠땀새 내 새치머리 갯수만 늘겄네.
    ㅇ자 언닌 뭐 하신대유~~
    동창회 가서리 무자게 웃어쌌등마는
    아직도 오빠 공부 안시키고 뭐 하신다냐..ㅎㅎ
    이렇게 야리꾸리한 문제만 내시게...

    오심후배 야그 들어 본께 그말이 맞네 했등마는
    또 혜숙 언니 야그가 진짠거 같고..ㅎㅎ

    나도 울산댁 맹키로 심 빼불라요.
    무~~저기 오빠 혼자 다 해부시요.ㅎㅎ

    그래도 해나(행여, 이것도 사투리제라?)
    맞을랑가 모릉께 써 봐야겄네.
    무수히 많은 남자 몸종들로 구성된 인간 사다리를 타고 왔지라?
  • ?
    무적 2004.11.23 16:21
    집에서는 하지 않음.

    사무실에서 함(간단하네).
  • ?
    무적 2004.11.23 22:58
    날마다 같이 잠을 자던 변강쇠가 죽고 없으니
    우리의 옹녀는 색정을 참지 못하고
    1년동안에 걸쳐
    날마다 날마다 한 남자씩을 아~작(울산댁의 표현을 빌렸음)
    내 버렸으니 그 숫자가 얼마인고!

    그리하여 옹녀에게 주어진 것은 <스카이 콩콩>!

    스카이 콩콩을 타고 폴딱폴딱 뛰어 다니는 옹녀를 보고 있노라니
    거 참, 짠하기도 하고, 또 웃음도 나오고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
    오혜숙 2004.11.23 23:40
    ㅎㅎㅎㅎㅎㅎ
    그거였구나.
    여태 11시만 기다렸네 그려.
    궁금해서 잠을 잘수가 있어야재.
    이제 자러가야지?
  • ?
    복이 2004.11.24 00:41
    음...이상하네요.
    어우동 버전에서는
    금쇠때, 은쇠때, 동쇠때 대신
    재판관이 자기방 새때를 주는디.
    그람 벤츠나 에쿠스가 맞는디 정답 인정하기가 좀 그렇습니다.
    혜숙누님...
    주무세요? 주무세요! 주무세요~~
    이거 먼 이야긴줄 알재라?
    화장실 노크없이 열었다가 친구가 있는 바람에 민망해서
    떵싸? 떵싸아! 떵싸~~~(xx2)
  • ?
    박오심 2004.11.24 08:51
    아!~~~
    스카이 콩콩이란 것이 있었네요
    나 정답이 궁금해서 어제밤에는 딸하고
    데이트하고 아침밥 먹고 식구들 나가자 마자
    컴 앞에 앉았습니다
    청소도 안하고 세수도 안하고 이것이 뭔 짓인지 모르것네요
    무작이 오라버니 땜시 오늘 일과 망가져 부렀네요 잉~~~
    우게 분들 모두 무두 즐거운 하루 되세요(xx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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