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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우두(牛頭) : 마을의 지형(地形)이 소의 머리와 같이 생겼으므로 쇠머리라고 부르다가 한자를 訓借(훈차)하여 우두(牛頭)라 불러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04.09.05 00:01

지혜의 기도

조회 수 1296 추천 수 0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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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혜의 기도*

    물을 얻기 위해
    샘에 가면 샘물을 길어 올립니다.
    그때
    샘물만 길어 올리지 말고
    지혜도 같이 길어 올리도록 하소서.

    갈 곳을 가기 위해 길을 걷습니다.
    그때
    길의 목적지만 생각하지 말고
    내 인생의 목적지도 함께 생각하게 하소서.

    열매를 얻기 위해 나무에 올라갑니다.
    그때
    나무의 열매만 따지 말고
    내 이름의 열매도 많이 얻게 하소서.

    정상에 오르기 위해 산을 오릅니다.
    그때
    산을 오르는 고통만 참지 말고
    내 생활의 어려움도 함께 극복하도록 하소서.

    친구를 만나기 위해 찻집에서 기다립니다.
    그때
    친구만 기다리지 말고
    내 마음이
    참으로 만나고 싶은 것도 같이 기다리게 하소서.

    차를 운전하기 위해 도로 표시판을 봅니다.
    그때
    도로의 표시판만 보지 말고
    내 생각의 표시판도 같이 보게 하소서.

    반짝이는 별을 보기 위해 어두운 밤하늘을 봅니다.
    그때
    별만 찾지 말고
    절망 속에서도 피어나는 내 희망도 찾도록 하소서.

    비가 올 것인가를 알기 위해 하늘을 바라봅니다.
    그때
    구름만 보지 말고
    내 삶에도 구름이 끼고
    비가 내릴 때가 있으리라는 것을 알게 하소서.

    -마음이 쉬는 의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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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순 2004.09.05 15:40
    먼저 선배님들의 귀한글들을 가슴에 새겨봅니다.

    피로가 며칠동안 가시지 않았는데
    주일 아침에서야 맑아졌습니다.
    카페 문을 열고 들어와
    시골 복란언니 어렸을적 꽃밭도 회상하고
    (특히 여름에 수국과 모퉁이 뒤 감나무)
    운동회때마다 마을을 대표해서 달리기 하던 모습도 생생하게
    떠올랐습니다.
    무엇보다 친구들이랑 함께 모여 산넘어 학교를 다녔던 일,
    여름방학 때 서울에 갔다온 다음 신고 나온 빨간구두.
    초등학교 그시절에 그래었지요.
    거제 혜경언니. 그러고보니 언니 기수와 우린 유별나게
    같이 어울리고 친했다. 그치.
    이곳에 와서 편하게 선배님들과 함께 하게됨을 감사드려요..
    달그림자 시인님과,혜숙선배님,영희,운자언니
    우두식구들 모두모두 볼때마다 반가워요.
    '지혜의 기도'로 인하여 다시한번 눈비벼
    지금의 태도를 점검합니다.
  • ?
    박수정 2004.09.05 21:47
    제목이 눈에 확~ 들어와 조용히 노크해 봅니다.
    저의 기대 저버리지 않는 글이군요
    조용한 묵상중에 이 글을 다시 한번 되새겨보며
    나의 삶을 되돌아 보게 됩니다..
    전 어디를 갈때 지독히 혼자 가는것을 싫어 했습니다.
    옆사람과 이런 저런 이야기 하고 가면 목적지가 지루하지가 않는데
    혼자 말없이 그 길을 가면 너무 지루하더라구요
    인생은 결국엔 혼자라고.. 그래도 혼자 갈야 할때가 생기데요..
    그래서 터득한것이 자신과의 내면의 대화를 하기 시작했지요
    근데 놀라운 것은 다른 사람과 하지 못한 나만의
    비밀스런 이야기를 들춰내고, 자신과의 많은 대화속에
    또 그것의 해결점을 찾게되고,,, 자신을 돌아보아 반성의
    시간도 갖게 되고, 앞으로의 삶을 다짐하는 좋은 계기가 되더라구요..
    전 종종 이런 시간들을 즐긴답니다..
    이글 쓰기위해 온건 아닌데 갑자기 생각이나 몆자 적어보았습니다
    혜숙선배님! 위에글 지혜를 구하면 되겠지요??
    우리들이 살아가는데 필요한것이 지혜 아닌가 싶네요
    솔로몬이 지혜를 구해 백성들에게 존경을 받았던것처럼
    날마다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 위해 기도하며 노력할께요..
    글 잘읽고 갑니다...
    경순아! 반갑다. 허락없이 가끔 우두 동네 놀러와 글 남기고 간다.
    항상 바쁘게 사는모습이 부럽네..
    이모양 저모양으로 사는 모습이 다 다르지만 한 하늘아래 사는것만으로
    만족하고 늘 행복하게, 즐겁게 살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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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그림자 2004.09.06 08:48
    자리를 비운 사이 혜숙이가 다녀가고
    이쁜 님들이 댓글 남겼네요

    안양에서 발간되는 문예지에서 상하나 준다기에
    주말 안양에 다녀왔단다.
    옛날 혜숙이가 살던 호계동도 생각나고
    유한양행 부근에는 대단위 아파트 단지와 .......
    30년 전의 모습을 생각하다가 쓴 웃음만 지으며

    세월의 무상함을 다시 느끼고 돌아와서 한 주를 맞는단다
    태풍이 북상한다는 무거운 소식이지만 한주 즐겁게 시작 ...화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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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혜숙 2004.09.06 12:54
    그래요.
    돌아보면 인생은 혼자라는 생각이 들어요.
    분명한것은 아무도 나를 대신할 수 없다는거죠.
    "나"는 오로지 "나"로서 이외의 그 누구도 아니기 때문이죠?
    하나의 "나"가 모여서 집단을 이룬 세상을 잘 살아가는 방법은 "나"하나를
    잘 지킬때 이루어질 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래서 늘상 솔로몬 같은 지혜를 구해보죠.
    지혜롭게 현명하게 잘살 수 있는 방법를 주시라고...
    때로는 알면서도 어리석게도 지키지 못할때가 많지만...

    경순,수정, 그리고 삼춘 월요일의 첫날이예요.
    오늘도 힘찬화이팅이예요.(xx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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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순 2004.09.06 13:28
    수정아 반가워.
    너의 글을 읽을 때마다 신실한 믿음에 감동 받곤 해.
    무엇보다 이곳에 와서 만나니 더 좋다.
    자주자주 들러 주럼.
    오늘도 기쁨이길 기원한다.

  • ?
    복란 2004.09.06 21:02
    몇일 쉬었더니 궁금해지네,
    쭉 들러보고 왔는데
    혜숙언니 등장
    경순이 등장
    정말 보고 싶다는 글 남깁니다.
    언제 한번 만나서 많은 얘기
    나누면서 즐겁게 보내도록
    시간 한번 잡아 보자구요.

    경순아 정말 학교 다닐때 추억
    그립고 생각나지,
    나도 무척 생각나고
    아름다운 추억을 가슴에 담고 산단다.
    담에 만나서 많은 얘기 나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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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혜숙 2004.09.07 18:15
    복란아!
    바뽰니?
    니가 안보이니 궁굼하잖아.
    수험생 엄마니 마음적으로도 바쁘겠지.
    걱정스럽고.
    모두가 잘 될거라 믿는다.
    혜경인 당분간 컴앞에 못온대.
    그러니까 경순, 복란이 그리고 나도 이곳에서 자주 만나자.
    12일날 꼭 만나볼 수 있기를.....
    그리고 시간 있을때 연락해.
    만나서 차라도 마시며 많은얘기 나누게.
    기다릴께.
    모두들 건강하고 행복하길..
  • ?
    김금자 2004.09.21 21:20
    혜숙아!
    너도 잘 있었니?
    물론 전화로도 반가웠지만 여기서 만나니
    더욱 더 반갑다.
    그래.이모도 잘 지내고 있단다.
    오늘따라 우리 혜숙이가 보고싶네.
    혜숙이는 얼굴도 예쁘지만 마음도 곱더라.
    우두에 좋은 일 했더구나...
    늦은감이 있다만 우두분들 대신해서 커피 한잔 살까
    하는데 시간 있니?
    언제라도 연락다오 기다릴께 응...
    그럼 너의 하는 일 잘 되고 아름답게 잘 지내라.
    또 보자 안녕!
  • ?
    오혜숙 2004.09.23 11:16
    이모!
    상큼한 가을날씨네요.
    어디론가 떠나고픈 마음이드네요.
    잘 지내고 계시죠?
    항상 열심히 사신 이모님 존경해요.
    젊은사람못지않게 첨단을 걷고계신 우리이모님!

    아름다운 계절에 이모님께서 커피 사 주신다하니 언능 시간내야겠죠?
    추석지내고 연락드릴께요.

    명절 잘 지내시고 건강하세요.(xx16)(xx25)(xx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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