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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우두(牛頭) : 마을의 지형(地形)이 소의 머리와 같이 생겼으므로 쇠머리라고 부르다가 한자를 訓借(훈차)하여 우두(牛頭)라 불러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04.08.30 08:32

꽃에 숨은 이야기

조회 수 1212 추천 수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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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의 유혹


꽃의 숨은 이야기



꽃잎이 비바람에 떠나간 빈자리를


푸르름 한 아름 안고 차지한 이파리들


살다간 꽃잎의 이야기 줄기에게 듣는다



삭풍과 꽃샘바람 시샘속을 뚫고 피운


여린 꽃의 해맑음과 흐드러진 농염함도


도도한 세월의 흐름엔 속절없이 거두고



뒤늦게 따라와서 웃으며 인사하는


늦동이 꽃의 행렬 오래일 것 같았지만


찾아온 계절풍 앞에 읊조리고 지더란다


달그
림자


있을 때 잘해라는 말이 가슴에 와 닿네요

부귀도 영화도 모든 게 순간인 것을...
?
  • ?
    울산댁 2004.08.30 09:05
    조금 한산하다 싶던
    우두 마을이 한 걸출한 인재의 출현으로
    나날이 성업중임을 감축드립니다..^.^*
    부럽기도 하구요..

    *꽃에 숨은 이야기*
    메세지가 있는 시를 좋아하는
    (감성쪽이 약해서)
    제 취향인 것 같아 댓글 달아 봅니다.

    순리에 순응할 줄 아는 잔잔함에
    취해 가만히 옆에 붙어 서서
    허락도 받지 않고
    꽃에 사연들을 몰래듣다가
    마지막 줄의 '있을 때 잘해'라는 말에
    정신이 번쩍 드네요..

    정말 중요한 명제인데
    왜 이렇게 자꾸만 까먹고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
  • ?
    복란 2004.08.30 21:24
    꽃 얘기가 나오니
    고향집 앞마당에 백합 목련 치자.......
    꽃향기에 취해 살던 때가 엊그제인데
    흐르는 세월따라 내나이도 어느새
    사십데...............

    그러나 마음만은 학창시절
    그마음 그대로 간직하면서
    즐거운 맘으로 살려고 노력 하고 있지요

    있을때 잘 하고 싶지만
    사람의 마음이 그렇지가 않더란 말입니다
    짜증 화 다툼 화해........
    살다보면 좋은 일만 있겠어요
    이렇게 사는거지........
  • ?
    달그림자 2004.08.31 08:21
    세월은 나이에 비례하여 빨리 간다지?
    복란이나 울산댁이나 40대의 아줌마들!
    복란이 말대로 그렇게 부대끼며 살아가는 것이 인생인 것 같고
    그게 사는 재미인거라 이제는 조금씩 알아가고 있으며
    어렵지만 우리 모두가 있을때 잘해보도록 노력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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