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 볶아서 소 먹이러 다니던 쇠꾼들
주르박재 에서 새내끼로 엮은 배구공으로 배구를 했던
5-60대 장년들(우두 배구의 시초)
광장에서 비행기(일본어로 : 휘꼭기) 놀이 전투하면서
옷이랑 살갗이랑 다버리고 야단 맞았던
5-60대 장년들
비오면 우산도 없이 삼장가마 둘러쓰고
십리길 쇠몰재 넘어 학교에 다녔던
5-60대 장년들
요깃거리 없어서 고구마 산에 감추었다가
하교길 껍질채 씹었던
5-60대 장년들
세멘트 몇포라도 얻어서
모래 자갈 져 나르며 마을 길도 넓히고 초가집도 없애려고
피땀어린 노력을 바쳤던
5-60대 장년들의 모습과
감재 몇개 쪄 먹고 해우하러 발에 나갔던 가난과
못 배운 한을 자식에겐 남기지 않으려고 허리띠 졸라맨
7ㅡ80대 노인들
이제는 한분 두분 황천으로 떠나고
그들의 빈자리가 무척이나 그리운데
우리가 뛰놀던 광장에 마을회관이 새로 신축되어
다용도로 사용된다고 하네요
우리 언제 회관에 모여 쇠주한잔 나누며
사람사는 얘기 나눌 수 있을까요?
동참하실 선배님! 후배님들 뒷글 달아요.....명령?
참고사항 : 올 추석은 연휴가 길어서......
주르박재 에서 새내끼로 엮은 배구공으로 배구를 했던
5-60대 장년들(우두 배구의 시초)
광장에서 비행기(일본어로 : 휘꼭기) 놀이 전투하면서
옷이랑 살갗이랑 다버리고 야단 맞았던
5-60대 장년들
비오면 우산도 없이 삼장가마 둘러쓰고
십리길 쇠몰재 넘어 학교에 다녔던
5-60대 장년들
요깃거리 없어서 고구마 산에 감추었다가
하교길 껍질채 씹었던
5-60대 장년들
세멘트 몇포라도 얻어서
모래 자갈 져 나르며 마을 길도 넓히고 초가집도 없애려고
피땀어린 노력을 바쳤던
5-60대 장년들의 모습과
감재 몇개 쪄 먹고 해우하러 발에 나갔던 가난과
못 배운 한을 자식에겐 남기지 않으려고 허리띠 졸라맨
7ㅡ80대 노인들
이제는 한분 두분 황천으로 떠나고
그들의 빈자리가 무척이나 그리운데
우리가 뛰놀던 광장에 마을회관이 새로 신축되어
다용도로 사용된다고 하네요
우리 언제 회관에 모여 쇠주한잔 나누며
사람사는 얘기 나눌 수 있을까요?
동참하실 선배님! 후배님들 뒷글 달아요.....명령?
참고사항 : 올 추석은 연휴가 길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