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전라도 김부각~
설이 다가오니 명천마을 정은이 할머니는 오랜만에 맘잡고 맛있는 김부각을 만드십니다.
전날 찹쌉풀을 마늘넣고 생강넣고 맛나게 쑤어 식히시고 아침에 김과 깨를 준비하시어
자리를 잡으셨습니다.

▲생강과 마늘을 넣고 소금간하여 간간한 찹쌀풀~
▲일단 김 한장을 깔고 찹쌀풀을 바릅니다.
▲그위에 김한장을 더 붙이고 또 찹쌀풀을 바릅니다.
▲찹쌀풀을 바르고 고소한 깨를 듬뿍듬뿍 뿌립니다~
▲구멍 숭숭 뚫린 바구니에 척척널어서~
▲해도좋고 바람도 살랑살랑 통하는 옥상에 널어 놓습니다.
▲옥상에서 많이 말라 꾸뜩꾸뜩해진 김부각을 따뜻한 아랫목에서 하루 더 말립니다.
물론 요때 훔쳐먹는 김부각맛은 끝내주지라~~
▲요렇게 이틀정도에 완성된 김부각은 바람이 잘 통하는곳에 보관~
김부각좋아하는 이쁜딸도 먹이고 들랑날랑 거리며 집어먹는 아들간식으로 딱인 엄니표 김부각~
만드는이도 먹는이도 행복하게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