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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평지(平地) : 어전(於田)이란 지명은 본시 고개밑에 마을이라하여 “늘앗” 또는 “고개밭”이라 부르던 것을 한자로 어전(於田)이라 표시(表示)했다. 그후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어전리(於田里) 동쪽에 있는 “늘앗터”를 평지마을로 개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11.10.20 10:11

수의(壽衣)

조회 수 3080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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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壽衣)


하루세끼 때우기
힘이 들면 서럽지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
뉘인들 모르는가

왔다가 가는 인생
육신이나 편해야지

늙어 보면 안다고
그 설음을 안다고

침 티며 외치 본들
발품 팔아 챙겨본들

어찌 하리
어찌 하리

마지막 연미복
주머니 없는데

치수도 필요 없고
무늬도 필요 없고

희지도 아니 하고
붉지도 아니 한
바래진 황토 빛

구름이 좋아서
청산을 품었다네


 
  • ?
    늘사랑 2011.10.20 10:13

    이 세상에 왜 왔냐
    오고 싶어 온 것이냐
    왔으니 가야지
     
    가기 싫어 울고 왔지

     

    세월따라 얼굴엔 주름살 더하고
    더더욱 좋고 좋은 세상 바뀌어 온다는데
    재생도 아니되고 연장도 아니되는 인생길
    아름답고 즐겁게 살다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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