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조선타운을 추진 중인 전남 고흥군이 850억원 규모의 조선소 건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고흥군은 19일 군청 상황실에서 박병종 고흥군수와 배평순 ㈜형제조선 대표이사, 염은선 ㈜파크로드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소 건설을 위한 투자협약'과 '수주계약 서명식'을 가졌다.
이날 투자협약에 따라 형제조선은 오는 2010년까지 고흥군 금산면 신평리 일원 66만㎡ 부지에 총사업비 850억원을 투자해 조선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또 형제조선과 파크로드는 3만4000t급 선박 6척(1800억원)을 건조키로 했다.
이날 투자협약 체결과 함께 조선소 부지 현지에서 평산야드 기공식을 가졌다.
형제조선은 1977년 창업한 이후 30여년 동안 연근해 어선, 관공선, 유람선 등 4000여척의 고부가 특수선을 건조해 온 고흥지역 향토 조선기업이다.
형제조선 평산공장은 1단계로 2만3926㎡ 부지에 사업비 230억원을 투자, 조선대 4기 등을 시설할 계획이다 조선소가 완공되면 연간 핸디막스급(1만~5만t) 선박 18척이 건조가능하며 144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ㆍ 신평(新平) : 옛날 난리가 났을 때 마을 앞 해안에 큰 암석의 동굴이 있어 주민들이 무사히 피하였으므로 平山岩(평산암)이라 부르다가 마을의 평안(平安)을 비는 뜻으로 신평(新平)이라 개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07.10.19 13:01
신평에 조선소 입주! 향우님들의 의견은..?
조회 수 2348 추천 수 0 댓글 0